• [FF7] 파이널 판타지 7 - 클라우드 혼자 여행 플레이 122016.03.24 PM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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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조건

- 스토리 진행 및 보스는 클라우드 혼자서 전투
- 경험치 입수는 보스 전투와 회피할 수 없는 강제 전투만으로 한정(즉, 일반 전투를 통한 레벨 노가다 금지)
- 적 기술 마테리아를 이용해 적 기술을 러닝하는 경우나 일반 몬스터의 드랍템이 필요한 경우는 다른 캐릭터를 이용(클라우드는 전투불능 상태)
- 능력치 업 아이템을 이용한 도핑 금지
- 에메랄드, 루비 웨폰 격파(아마도)
- 그 외에는 상황 봐서 조건을 추가

플레이 기종은 PSP, 그러므로 플레이 소프트는 대단히 아쉽지만 파판 7 HD가 아니라 PSN 아카이브의 플스1 파판 7 입니다. PSP 화면을 맛폰으로 촬영하는 것이라서 스샷이나 영상의 화질은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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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바·LIFE를 해치우고 디스크 2장으로 넘어왔습니다. 파판 7, 8, 9 중 파판 7 이 디스크 1장이 제일 긴 듯한 느낌입니다. 처음으로 CD 분할로 게임을 냈던지라 분량 조절에 실패한 것일까요.



세피로스를 쫓아 잊혀진 도시 - 산호 계곡을 지나 아이시클 로지에 도착했습니다.



어이 깜짝이야

초반에 등장했지만 클라우드 일행에게 목적지를 불고 혼난다거나 코르네오에게 잡힌다거나 제대로 된 활약은 없이 민폐만 끼치던 이리나가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었는지 카메라에 찰싹 붙었습니다.




클라우드...하아 하아

이상한 장면 아닙니다. 클라우드에게 달려오느라 지쳐서 그렇습니다.



말로 해서 안된다면 그 몸에다가 물어보도록 하죠

이상한 장면 아닙니다. 이리나가 클라우드에게 펀치를 날리려고 하는 장면입니다.

이리나의 펀치를 맞으면 한 방에 클라우드가 뻗어버리고 피하면 이리나가 데굴데굴 굴러서 퇴장합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건 스토리 진행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니 피하도록 하죠 후후




모두가 좋아하는 스노우 보드 미니 게임

사실 조작이 힘들어서 전 별로 안좋아합니다. 오토바이쪽이 좀 더...



스노우 보드 타다가 뻗어버린 일행. 운동은 적당히 해야 합니다.

이제 지도 한 장 들고 설원을 해매야 합니다. 설원 곳곳에 아이템이 열심히 돌아다녀야 합니다만 너무 오래 돌아다니면 추위로 쓰러지게 되니 주의합시다. 쓰러져도 오두막으로 이동하니 문제될 것은 없지만 아이템을 앞에 두고 쓰러지면 쓸데없는 시간만 소비하게 되는 꼴이라...



추가 베기 마테리아. 마테리아가 보이십니까? 배경과 마테리아 색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아무런 정보 없이 이 곳에 온다면 솔직히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갈 것 같습니다.



오두막에서는 가이아의 절벽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만...이름이 야마스키라니...(일본어로 산이 좋아 라는 이름)

가이아의 절벽에 도전하다가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친구인 야마스키가 자일을 잘라 혼자 희생이 되어서 자기는 살아남게 되었고, 이후로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절벽 근처에 집을 지어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훈훈한 미담이 이름 하나 때문에 뭔가...



설원에서는 스노우와의 전투가 있습니다만 HP가 4,000 밖에 되지 않고 냉기 속성 대비 + 혼란 대비를 하면 발가락으로도 이길 수 있는 상대입니다.



서클렛을 훔치고 얼른 끝장내도록 하죠. 해치운 뒤 알렉산더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경험치도 코딱지만큼 주네요.




가이아의 절벽에서는 마테리아 키퍼의 색깔만 바꾼 몬스터 스틸브가 나오는데 이 녀석에게서 매지컬 브레스와 트라인을 러닝할 수 있습니다.



진행 도중 고드름과 이블 배트 × 4 와의 전투. 고드름하고의 전투라니 이 무슨...고드름을 공격해 떨어트려서 길을 만드는 던전이라 전투가 발생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고드름이 공격하는 건 또 뭡니까

봄의 오른팔 한 방에 이블 배트들은 다 정리가 되니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만...



헉, 경험치 3,100 이라니 무슨 보스 전투급으로 많이 주네요. 이런 전투가 한 번이 아니라서 클라우드가 광렙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래서 리셋하고 다시 진행해서 고드름은 클라우드를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고 해치웠습니다. 클라우드 레벨은 여전히 25



이제 보스인 트윈 헤드와의 전투입니다.

트윈 헤드, 오른쪽 머리와 왼쪽 머리의 두 타겟으로 이루어진 몬스터로 각각의 HP는 18,000, 도합 36,000 이라는 엄청난 HP를 자랑합니다. 아니 바로 직전의 보스 HP가 10,000 이었는데 갑자기 3.5 배 이상 뻥튀기 되었네요.

대비를 하지 않고 싸운다면 의외로 상당히 강력한 적입니다. 일단 머리가 두 개라서 한 턴에 두 번 공격을 해오는 것이 귀찮습니다. 게다가 카운터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3회 연속 공격받을 일도 생기죠. 또한 4속성을 망라하는 넓은 범위의 속성 공격을 하기 때문에 속성 대비도 상당히 신경써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파이널 어택까지 지니고 있어서 죽는 순간까지 방심할 수가 없습니다.

오른쪽 머리는 불 속성, 왼쪽 머리는 냉기 속성을 사용하며 카운터 공격은 땅 속성이고 파이널 어택은 번개 속성입니다. 이걸 모두 막기는 힘들어 보입니다만...

트윈 헤드의 주요 공격은 불과 냉기 속성이므로 이 둘만 잘 대비해도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불이나 냉기 무효 액세서리를 달고 방어구에 속성(★ 2개) + 불 or 냉기 마테리아를 장비하면 트윈 헤드의 일반 공격은 모두 대미지 0 으로 무효화시킬 수 있습니다. 땅 속성은 카운터이고(오른쪽 머리 5번, 왼쪽 머리 6번 공격 시 발동) 번개 속성은 파이널 어택이라 그 전에 HP를 회복하는 것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지요.

아니면 고대종의 신전에서 레드 드래곤을 해치우고 얻을 수 있는 드래곤 팔찌를 장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어구는 불, 냉기, 번개 속성 반감 효과를 지니고 있는데 여기에 속성 + 대지 마테리아까지 달아주면 트윈 헤드가 사용하는 모든 공격을 반감할 수 있습니다. 속성 마테리아가 레벨업 한 상태라면 액세서리와 합쳐서 무효 2개, 반감 2개가 가능하지요.


하지만 이번 플레이에서는 위의 방법들은 모두 사용하지 않습니다. 속성 마테리아는 레벨업하지 않은 상태이고 드래곤 팔찌를 사용하면 평타 대미지가 너무 내려가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한쪽 머리의 공격은 액세서리로 무효화하고 다른 한쪽의 공격은 속성 마테리아로 반감하고 카운터와 파이널 어택은 마이티 가드로 반감합니다.

하지만 반감만 해서는 HP관리가 상당히 어려우므로 이번 전투에서는 매직 해머를 사용해 트윈 헤드의 MP를 고갈하는 방법으로 싸웁니다. 트윈 헤드의 공격은 모두 MP를 소비하는 공격인데(파이널 어택 제외) MP는 각 머리당 350 밖에 되지 않으므로 매직 해머 4방에 아무런 공격도 못하는 바보가 됩니다. 반감 속성 공격을 하는 머리에게 매직 해머를 연타하면 이제 일반 공격에는 대미지를 입지 않게 되서 카운터와 파이널 어택만 주의하면 되므로 전투가 매우 쉬워집니다.


공격은 조금 전에 얻었던 추가 베기 마테리아를 활용하도록 합니다. 예전에 공가가에서 얻었던 필살 마테리아 + 추가 베기 마테리아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필살은 50% 확률로 크리티컬 히트, 50% 확률로 공격 미스라는 효과라서 기대 대미지는 일반 공격과 별로 다를 바가 없습니다만 추가 베기 효과를 이어주면 공격이 미스나도 평타가 들어가고 필살이 히트하면 크리티컬 + 평타로 고대미지 공격이 가능해서 상당히 유용해집니다.

무기는 여전히 무츠노카미요시유키, 방어구도 여전히 기가스의 팔찌입니다. 이 세팅으로 필살 + 추가 베기가 모두 히트할 시 약 4,000 대미지를 입힐 수 있게 됩니다.

아이템 해룡 비늘을 사용하면 양쪽 머리에 각각 2,800 ~ 2,900 대미지를 입힐 수 있으므로 대미지 효율은 좋습니다만 동시 격파를 하게 되면 파이널 어택을 연속으로 맞게 되서 위험합니다. 뭐, 죽이기 직전까지 해룡 비늘 사용하고 마무리만 일반 공격으로 해도 됩니다만 해룡 비늘 마련하는 것이 귀찮은지라...




오른쪽 머리에게서는 수호 반지를 훔칠 수 있습니다(배리어 + 마배리어 효과). 여기서 훔치지 않으면 최종 던전의 무버를 변화 마테리아로 잡아 얻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등 상당히 입수가 귀찮은 아이템으로 꼭 얻어 둡니다. 다만 아래의 전투 영상에서는 시간을 잡아먹는 관계로 훔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진행 상으로는 훔친 상태.


이제 실전입니다.







클라우드의 레벨이 26이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클라우드가 잠시 파티를 이탈할 때가 왔습니다. 다만 우타이에서의 아이템 노가다 때문에 다른 멤버들의 레벨이 모두 상당히 높아진 관계로 특별히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일단은 시드 혼자서 진행할 예정이긴 합니다만 딱히 어려운 것도 없고 중요한 부분도 없으니 클라우드가 없는 기간의 전투는 그냥 스크린 샷으로 때우면서 진행합니다.

댓글 : 4 개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 생각이 없다...
이 파트는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아무 생각이 없다;;;

바로 전 파트에서 에어리스가 죽는 이벤트가 임팩트가 커서
이 파트는 영 기억에 남지를 않네요
뭐 딱히 특별한 이벤트도 없고
이리나가 이쁘게? 나온다는 정도랄까요
에어리스 사망과 메테오 발동 중간에 끼인 구간인데다가 딱히 스토리도 없어서 인상이 옅은 구간이죠. 그나마 스노우 보드가 캐리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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