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이야기] 엔진오일 교환 - Shell Helix HX7 5W30 2011.02.19 PM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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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엔진 오일을 교환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교환한 오일은 벌써 네 번째 넣고 있는 'Shell Helix HX7 5W30'입니다. 다들 자기만의 차량 관리 노하우가 있겠습니다만 여기서 저만의 엔진오일 교환 방식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동안 티뷰론, 엘리사, 엑센트 등 주로 고RPM을 사용하는 수동 차량을 관리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합성유를 넣었었습니다. 국산 오일은 S오일, 킥스 파오, 외산은 모빌원, 아집, 아랄, 모튤 H-TEC, BP Visco 7000, 캐스트롤 신텍, 페트로캐나다, 토코 레이싱, 페트로나스 등 주로 PAO기유 위주로 넣었었네요. 에스테르 계열은 오일 소모가 너무 심해서 패스~

보통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5천킬로미터 주기로 넣으시고, 합성유는 교환 주기를 좀 더 길게들 잡으시는데요. 저는 1만원 내외의 저렴한 합성유를 3500km 주기로 교환합니다. 계기판 주행거리 기준으로 3500km, 6500, 0000km 일때 오일을 교환합니다.

주기가 조금 짧게 느껴지실지도 모르지만 오일 관리를 제대로 안한 엔진의 헤드, 블럭, 피스톤, 오일팬 등을 열어본 후 카본 슬러지로 떡이 되어있는 것을 봤어요. 그 이후로 아무리 똥차라도 오일 교환 및 선택은 정말 심혈을 기울입니다. 합성유의 엔진 청정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슬러지가 조금이라도 쌓인다는 느낌이 든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새 오일로 교환했습니다. 덕분에 몇 번의 헤드를 내리고 오일팬을 내리는 동안 단 한번도 엔진 상태에 실망한 적이 없었습니다.

한번 쯤 본적이 있을 조개껍질 엠블럼의 쉘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기업은 로열터치 쉘은 엑슨모빌, BP와 함께 세계 3대 정유회사 입니다. 정유에 관한한 가장 많은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들 중 하나지요. 위에 열거된 오일 브랜드들은 사실 쉘, 엑슨모빌, BP의 산하 브랜드들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쉘 엔진오일을 애용하게된 계기가 있는데, 애프터마켓에 파는 엔진 오일 중에 Shell Helix ultra라는 제품은 거의 유일하게 페라리 인증을 받았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Helix Ultra에는 페라리 마크가 붙어있죠? 수 억원대를 호가하는 차량의 엔진에 순정으로 들어가는 브랜드인 만큼 품질 하나는 확실합니다.

제가 넣은 오일은 Helix Ultra 보다 한 등급 아래 Class입니다만 지난 세 번의 교환 동안 단 한번도 밸브 소음이나 출력, 증발등의 트러블은 없었으며 2만원선에서 넣었던 합성유와 비교해서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가격도 리터당 55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가격대비 성능을 생각해보면 이만한 오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 : 4 개
유진상사가보니 가격이 프로피카에 비해서 2배가량 차이나네요
저는 프로피카5w30 계속쓰고있는데 이번에 바꿀때가 되서
모빌1으로 갈아타거나 프로피카 계속 쓸려고 생각중인데...
운전 스타일과 맞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넣으시는거 계속 넣어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모빌1 EP 몇 번 넣었었는데, 뭐랄까 정말 무난했습니다. 뭐하나 뛰어난 것도 없지만 딱히 문제될만한 것도 없는... 그런 오일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
저도 유진상사에서 프로피카 넣어요 5W30인데 8천킬로마다 교환하고 았지요.. 임프레션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 그냥 킥스만너도 너무 좋다고 느꼈는데
한번 넣어보고싶네여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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