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얘기] 택배 반송하려는데 빡침2013.09.12 AM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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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치니까 음슴체

아버지가 일하시면서 라디오 듣고 싶다고 하셔서 mp3랑 스피커 같이삼

웬걸 음악은 잘 나오는데 라디오는 안 나옴 그래서 업체에 전화했더니 자기내가 해본다고 반송하라고 함

반송신청하고 기다림->택배기사 전화번호로 금일(화요일) 집하예정 문자왔길래 걍 기다림

근데 안 옴. 빡쳐서 다음날 택배회사에 전화해서 왜 안 오냐고 했더니 기사번호 알려줌

기사한테 전화했더니 자기는 걍 배달만 하는 거고 문자는 업체에서 보내는 거라 함(기사새끼 말투에서 1차 빡침)

물론 이해는 감, 바쁠 때니까. 일단 '제가 오해한 거 같네요' 하고 끊고 업체에 전화함

전화하니깐 또 하는 소리가 본사에서 보낸 게 아니고 지사에서 보낸 거라 함 여러모로 개판인듯(2차 빡침)

그래서 걍 빡치지만 시스템좀 수정하라고 하고 끊음. 상담원 누나한테 화내봤자니깐

반송한 mp3는 거기서도 안 되면 걍 환불할까함. mp3랑 휴대용 스피커 괜찮은 거 없나요?
댓글 : 5 개
따로따로보다 미니오디오 같은게 낫지 않을까요??
오 이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추석엔 앵간한 택배에 너그러움을 가져야 함;;

실제 경험해보면, 택배는 못할짓...

택배업체에서 인원을 더 늘려야 이런 서로간의 갈등이 사라지는데

물량이 엄청나면 진짜... 본사놈들이 개개끼들임
저도 서비스쪽 일한적 있어서 웬만하면 화 안 내게 되네요
뭔가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저건좀 너무 심한거 같네요

소비자를 개호구로 아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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