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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천문학뉴스] 동물 보호 단체 “‘시험관 육류’ 만들어 먹자 "2008.04.23 PM 03:11
4월 22일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들의 보도
동물권리 보호협회로 잘 알려진 PETA에서는 육식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고기 맛에 가장 가까운 실험실 고기를 개발한 사람에게 1백만 달러(약 10억 원)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인공 고기는 소, 돼지, 닭, 물고기 등의 세포층에서 근육세포를 채취해 이를 배양해 만드는 방식으로 생산하며, 이와 같은 ‘시험관 고기’는 몇 차례 성공한 사례가 있다.
과학기술 전문웹진인 와이어드에서는 향후 5년에서 10년 내에 이와 같은 인공 고기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PETA에서는 이들 중 고기 맛에 가장 근접한 제품을 선정하는 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구성한 뒤 씹는 질감과 풍미 등을 고려하여 우수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그들이 이런 대회를 구상하게 된 배경은 인공 고기 생산을 지원하여 식용으로 사육되는 동물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이며, 그 일환으로 우선 닭고기를 대체할 인공고기 제품을 대상으로 1백만 달러 상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상금을 타기 위해서는 맛이 유사한 것 외에도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하며 대량 생산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사진 : 호주의 한 동물권 주장 예술 단체가 배양한 ‘시험관 스테이크용 고기’)
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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