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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ㆀ부신 위저드리ㆀ] 부신 위저드리: 버림받은 나라 13. 여왕 오티리에2014.09.03 PM 07:36
13번째 이야기 인명은 어렵네요... 통행증을 받으러 가자. 장소는 이전 사라를 만났던 곳. 문 앞에 단정한 기사가 서 있다. 그는 칼에 손을 두고 이쪽을 바라보았다. 이 방은 고귀하신 분들에게만 허락된 곳이다. 퀸즈가즈 수장의 시험에 통과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다. 시험에 도전할 용기는 있나?! 그럼, 그 용기를 내게 보여라. 준비는 되었나? 레두아님이 만드신 몬스터를 해치워보아라! 별거 아니다. 때려잡아주자. 그대의 힘, 잘 보아두었다! 안으로 들어가도 좋다. 부디 예의를 지키기를. '왕실관리실' 로브를 입고 있는 마술사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는 고귀한 여성이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둘은 이야기를 멈추고 이쪽을 바라보았다. 마술사의 얼굴은 놀라운 표정이 되었다. 너는... 마술사는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저었다. 깜짝 놀란 표정은 사라졌다. 대신 날카로운 눈으로 이쪽을 쳐다보았다. 나는... 레두아 알름세이다. 여왕 폐하의 방패인, 퀸즈가즈 수장이다. 그리고... 이 분은 두한의 통치자, 오티리에 여왕폐하이시다. 무릎을 꿇어라, 모험자여! 레두아는 분명하고, 위압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명령하는 데 익숙한 목소리였다. '무릎을 꿇는다.' 당신은 고분고분하게 무릎을 꿇었다. 당신의 몸은 무엇을 해야 할지 이미 알고 있는 듯 자연스레 움직였다. 당신의 태도는 선, 중립의 동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 폐하... 이 자들에게 몇 마디 해주시겠습니까...? 여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을 향해 차가운 눈을 돌렸다. 이 미궁에 있는 모든 모험자는 두한 왕국의 관리하에 있습니다. 현재, 이 미궁을 두한 병사들이 탐색 중에있습니다만... 충분한 성과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섬광 이후로 줄어버린 병사들로는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언데드의 거대한 무리가 나타나 병사들의 수가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왕은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더 이상 병사들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당신 같은 모험자들에게 미궁 출입을 허락합니다. 자신의 입장을 잊지 말고, 조사에 도움을 주도록 하세요. 만약 모험자가 병사를 방해한다면, 그에 따라 처벌하겠습니다. 이의가 있다면, 지금 당장 떠나도록 하세요. 마치 대본을 읽는듯한 여왕의 말에 당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협조를 한다면, 미궁에서 얻은 보물들은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걸 허락합니다. 또한, 모험자끼리의 분쟁은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레두아, 이자들에게 통행증을!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레두아는 당신에게 줄 양피지를 꺼내었다. 통행증 같아 보인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있는 가드에게 이것을 보여주면 된다. 통행증을 얻었다! 가기 전에 너에게 의뢰할 것이 있다. 언데드를 조사하는 부대가 실종되었다. 그 부대를 찾아라. 물론, 보상은 있다. 거기에 대해선 걱정하지 마라. 당신이 끄덕이자, 레두아는 입가를 일그러트렸다. 웃는 듯 보였다. 그럼, 어서 가라. 방을 나갈 때까지, 여왕과 레두아가 당신의 움직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쭈욱 가다보면... 아름다운 엘프가 눈이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차분한 표정으로 자신 주위에 내리는 눈을 보는 소녀는 신과 교감하는 고귀한 주교같이 품위 있어 보였다. 그녀는 당신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는지, 당신 쪽으로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리고 나서, 부드러운 어조로 이야기했다. 느껴지나요?... 미궁을 둘러싼 슬픔이. 그것이 몬스터를 이곳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 마치 죽은 자의 외로움이 산자를 이끌 듯이. 그리고... 이 눈... 현실과 이계의 경계가 이곳은 또렷하지 않아요. 소녀는 당신에게 살며시 고개를 숙인 뒤 차가운 공기에 망토를 여미고, 미궁 깊숙이 걸어갔다. . . . 이전에 배신의 검을 두고 간 모험자들이 세운 캠프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들은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크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성질나네! 뭐가 상냥한 오티리에 여왕이냐? 머리가 모자라는 년이다! 진정해. 그녀가 상냥한 건 사실이라 생각해. 지금까지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잖아? 슬럼가에 있던 너도 몇 번이나 왕실의 은혜를 입었잖아? 그건 그렇지만... 나도 방금전의 여왕의 태도에 신경 쓰는 것을 이해해. 하지만 지금 나라의 꼴을 봐. 우리는 여왕이 냉정해 보이는 것을 이해해야 해. 하지만, 내가 더 싫은 건 레두아 할배야. 레두아는 우리를 쓰레기 취급하고 있어!! 퀸즈가즈라는게 그렇게 대단한거야?! 퀸즈가즈라는 건 이 나라의 모든 병사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자들이야. 그들은 항상 여왕 곁에 있고, 무엇에서든 여왕을 지키지. 무엇보다도 강하기 때문에 여왕이 그들을 신뢰하는 거야. 흠, 너보다도 강한 거야? 나와는 비교가 되지 않아. 마술사 레두아는 모든 주문을 외울 수 있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승려 소피아는 여왕의 시녀장으로 알려진 퀸즈가즈인데, 그녀가 치료하지 못하는 것은 없어. 닌자 쿨간은 혼자서도 파이어 드래곤을 물리칠 수 있지. 그리고 한 명 더. 신참 퀸즈가드가 있는데 그 녀석도 상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 큭, 괴물들이네! 그렇게 강하면, 그 녀석들이 미궁에 가면 되는 거 아냐? 레두아와 쿨간을 제외한 퀸즈가즈는 섬광 이후로 생사불명이다. 손이 부족한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야. 그렇군... 우린 단지 그들 땜빵이군. 젠장, 성질나는군! 거짓 정보를 줘서 보상이나 챙겨버릴까 보다. 난 너의 바보 같은 실수로 죽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조용히 있던 소녀가 이야기했다. 이전 어떤 자들이 그런 짓을 해서, 레두아의 화염 마법에 불타죽고 말았어. 여왕에게 반역했다는 죄목으로 말이지. 그들은 결국 재도 남지 않았어. 퀸즈가즈는 방패이자 검. 어떠한 자에게서도 여왕을 지키고 여왕을 배신한 녀석은 무자비하게 처리하지. 그들은 여왕의 검... 날카롭고, 강하고, 그리고 무자비해.. 소녀는 소년 도적을 쳐다보았다. 여왕에게 거슬리지 않는 편이 현명한 거야. 소년 도적은 불만으로 혀를 찼다. 배신의 검을 얻었던 장소로 가보자. 동굴 깊숙한 곳에서 낮은 소리가 들렸다. 재앙이 있는 두한이여... 너는 사람들의 저주 담긴 소리가 들리지 않은가? 요마의 웃는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사악한 여왕이여, 당신의 바램은 어디에 있나... 배신의검을 얻었던 장소로 계속 가다보면 한 남자를 만날 수 있다. 이런! 미궁의 어둠에 홀려버린 자가 또 왔군. 흠, 여왕을 포함해서 우리는 망국의 백성이구나! 남자의 표정에는 분노와 슬픔이 뒤섞여있었다. 이 미궁에 악이 가득하다는 것을 왜 모르는 거냐? 부자가 되고 싶으면 열심히 일하면 될 것이다. 명성을 원한다면, 너의 노력과 명예로운 행동이 명성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하지만, 미궁은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어둠 앞에 있는 것은 어둠뿐이다. 이런 저주받은 장소는 막아 버리는게 좋아. 남자는 혼자 중얼거리며 걸어갔다. 아름다운 도시 두한 찬란했던 날은 영원히 잃었다... 우리가 사랑하는 여왕이여... 당신의 마음은 우리에게서 떠나버린 것인가? 부상 입은 전사가 있던 장소로 가다 보면... 어디선가 으스스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모든 모험자분들 주목해주세요... 당신들의 편리를 위해 새로운 상점을 열었습니다. 소리가 사라진 순간, 무언가에 이끌리는 듯 당신의 몸이 움직였다. 또다시, 으스스한 소리가 울렸다. 부디 이용해주세요! 맬러픽의 스마일리 상점 혹시 이곳이 처음이라면 설명을 읽어주세요. 어서 오세요. 이 상점은 무인상점입니다. 상품은 왼쪽 가죽 가방에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부디 구입해주세요. 돈은 오른쪽 가죽가방에 넣어주세요. 지불을 잊지 마세요. 보안 알람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도난이 의심이 된다면 우리의 경비, 젊은 맬러픽들이 전송됩니다. 양심 있는 행동을 부탁드립니다. 이 규칙을 어긴다면 당신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으니 유의해주세요. 주인, 맬러픽(일판 마이루픽크) 파는 목록은 위에 보시다시피. 귀환 포션은 항상 잘 챙겨두자. 백발 검사가 어레이드 액션을 전수해 준 장소로 가면.. 이곳저곳 상처를 입은 젊은 전사가 긴장된 표정으로 다가왔다. 이럴수가! 설마 진짜로 존재할 줄이야! 라이벌을 줄이기 위해서, 어떤 녀석이 거짓말을 퍼트렸다고 생각했는데. 이, 이봐! 당신은 그를 무시하고 지나치려 했지만, 그 전사에게 제지당했다. 내려갈 거라면 조심해! 한가로이 있다 보면, 사신에게 붙잡히고 말 거야! 당신 나를 믿지 않는 모양이지? 나도 처음에 믿지 않았어. 단지 무서운 이야기인 줄 알았지. 그런데 지금 보는 그대로다! 녀석에게 빙의 된다면, 뿌리칠 수도 없어. 그 상태에서 죽는다면, 그대로 소멸이다! 사신에게 영혼을 되찾아 오지 못하기 때문이지. '믿는다.' 어쨌든, 사신이 나타나면 나처럼 도망가는 게 좋아! 만약에 빙의된다면 사원으로 급히 가봐. 비용은 들겠지만, 승려가 도와줄 거야. 그럼, 주의해. 전사는 기도를 하며 떠났다. 전사 말을 듣고 앞으로 가면... 사신이 다가오는 것을 피해서 지나칠 수 있다. 사신 빙의가 된다면, 장 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공격력이 강해지고, 마법무기가 없어도 언데드를 공격이 가능하다. 단점은 방어력이 낮아지고, 빙의상태에서 죽게되면 캐릭터 자체가 없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나머지 설명은 다음 기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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