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해골스카프를 하든 미니스커트를 입든.....2010.08.14 AM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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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앙드레 김, 해골, 미니

항상 하는 말들중에 하나..

마음이 중요하다...

그럴까?

앙드레 김 선생님이 돌아가셨다. 조문하러 온 스타중에 해골스카프를 두르고 또 한명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온 사진을 봤다.

사람들이 난리치는 댓글을 올리고 있더라.

고인 장례식인데 저런 옷을 입고 오다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더라.

해골 스카프하고 미니스커트 입고 조문하러 오면 안되는가?

혹시나 해서 링크된 글을 따라서 가서 사진을 봤더니, 해골 스카프를 하신 여성분이 울고 있는 사진이더군요.

울고있는 모습보단 해골 스카프에 더 관심이 많으신가요, 해골스카프를 하든 미니스커트를 하든 그분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은 보이지 않나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마음부터 보자, 아니면 대놓고 격식과 예절이 마음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던가..

그 격식과 예절......

근본도 없는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언제부터 우리가 죽으면 서양인처럼 검은식 정장차림의 옷을 입고 왔나요.

그게 얼마나 짧은 시간에 생각없이 들어온 문화인지 생각은 해보셔나요, 그러고 옷에 대해서 왈가 왈부 하시는건가요.

결혼식때 다이아 반지하는것은 외국 다이아몬드 파는 회사의 판매전략에서 시작된것을 알고 사는 걸까요? 그것 때문에 피의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은 들어보셨나요.

사탕을 주고 쵸코렛을 주고 받는게 회사의 판매 정책이라는것과 혈액형 따지는것 좋아하는 분들.

혈액형의 시초가 독일에서 자국 민족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해서 하던게 일본으로 넘어가서 지금의 혈액형이 시초가 되었던것 아시고 혈액형 따지는 것이겠죠.

알래스카 같은 경우는 주민의 80프로가 a형인가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은 저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그리고 혈액형으로 성격을 정해주는 현실이라면 그것은 폭력에 가깝습니다.

a형인 사람을 만날때 저사람은 소심할거야라고 정해놓고 만나는것일수도 있고 난 a형이니까 소심해하는 것처럼 아무 쓰잘데기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단순하지도 않고, 그사람이 단지 옷입고 하나때문에 아무렇게 평가 되어서도 안되고 그렇게 입었다고 해서 그런사람이 되는것도 아닙니다.

보이는것에 치중하다 보니까 생기는 편견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이는것 이전에 마음을 바라봐 주세요.

그럼 좀더 타인에 너그러워 지고 본인도 좀더 자유로워 질것 입니다. 그래야지 팍팍하지 않은 세상이 만들어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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