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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제품] 동주에게서 온 편지.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세트2019.01.30 PM 07:33
YES24 포장서비스 이용. 1,000원 추가.
서류봉투로 포장을 해 놓았기에 불안해서 추가해 봤습니다. 포장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보호역할을 못 했습니다. 역시나 귀퉁이가 째져서 왔습니다.
선물포장해도 소용없습니다! 호구가 되지 맙시다; 저처럼.
분위기 있는 포장. 그러나 왼쪽 가려져 안보이는 서류봉투는 다 찢어지고 터져있음! 야이!
노끈은 거들 뿐.
이해할 수 없는 가격 마크!
이렇게 분위기 있는 포장을 해 줬으면 마무리까지 좋아야죠! 아니 뒷면에 이런걸 떡하니 인쇄 해 놓으면 ...좀....분위기 깹니다.
실판매가는 16500원이고, YES24이벤트 이용하면 3,500원은 깎을 수 있습니다.(비밀번호 변경, 앱에서 접속, 1월쿠폰 등) 예치금 쓰면 더 싸지요.
AA배터리 크기 비교. 코딱지만한 책에는 순한글.
커다란 책은 원본 그대로. 인쇄상태도 그대로 옮겼는지 읽기엔 불편합니다.
중간크기의 백지 공책까지.
요것도 표지만 다르지 내용은 위에 퍼런책과 똑같습니다.
작은 책은 순한글.
큰 책은 한자혼용. 책방향도 옛날 일본책 스타일입니다.
책갈피로 보이는 종이. 뒷면에는 한글해석.
윤동주 사진. 뒤에 책은 도지샤 대학에서 받은 안내서.
무광 종이입니다. 종이에 인쇄한 것 같습니다. 사진처럼 빳빳한 코팅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포스트카드.
육필원고 책등 꿰매기. 구멍이 안 뚫려 있습니다! 직접 송곳으로 뚫으라는데 난감합니다.
연필. 상단에는 별헤는 밤 구절 각인. 모나미에서 똑같은 형식으로 볼펜을 내놨던데 그건 따로 파는 것 같습니다.
집에 있던 윤동주 시선. 일신서적출판사. 언제부터 집에 있었는지도 모르는 책. 오래된 책에서 뿜어져 나오는 누리끼리한 고풍스러움. 이건 기념세트라도 따라할 수 없군요.
윤동주를 좋아해서 질렀습니다. 작품을 본다기 보다 마치 아이돌 굿즈를 산 느낌입니다.
기념으로 하나 구매하긴 했는데 허합니다. 이걸 쫙쫙 펴놓고 읽을 것도 아니고 그냥 상자에 담아서 보관만 할 것 같거든요.
만약 집에 윤동주 시집이 없다면 강추합니다! 시집에 공책에 연필도 주니 쏠쏠합니다. 가격은 문고판에 비해 비싸지만 쿠폰먹이면 13,000원대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 글리젠 마이스터
- 2019/01/30 PM 07:48
- UNIQLOxZARA
- 2019/01/30 PM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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