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eryday/Girlsday] 걸스데이에 대한 이야기2014.01.04 PM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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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상당히 오랫동안 걸스데이를 좋아했던 팬입니다.

현재 행보가 마음에 안 들기에 글이나 써볼까 합니다.

진정한 팬이라면 애국가를 불러도 좋아해 주는 팬이 진정한 팬이라고 하지만 전 다릅니다.

데뷔곡인 갸우뚱을 시작해서 지금 something까지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

현재 음원 차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지만, 한편 팬으로서 실망을 많이 했네요.

왜냐하면, 지금 행보는 예전과 다른 철학 없는 컨셉이기 때문이죠.

90년대 콘셉트 엄정화 '초대', 박지윤 '성인식'을 재구성하는 것을 모토로

한 Something 콘셉트의 모습은 인기만을 쫓으려고 한 흉내, 그 이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이미지 깜찍(반짝반짝), 발랄함(한번만 안아줘), 청순함(나를 잊지마요)

그리고 섹시 컨셉 노선으로 쭉 해왔는데, 섹시 컨셉도 나름대로 이유와 철학이 있었습니다.

혜리가 딱 20살이 되고 걸스데이가 더 이상 소녀와 아닌 성인이 되어간다는 경계선을

어필하기 위한 섹시 콘셉트였죠.

이때 콘셉트 개념을 프로듀서 남기상 씨의 말을 빌려 이야기 하자면

이제 갓 숙녀가 된 여자들이 립스틱도 발라보지만 사실 성숙미는 갖기가 어렵잖아요.

어설프고, 그렇지만 그런 모습이 귀엽고 그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이유와 명분이 있었지만,




그러나 이후에 여성 대통령 ~ 현재 Something의 섹시 콘셉트는 철학 없고

오로지 인기만 추구하여 상승세를 타기 위한 수단 같습니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도 모르겠고 멤버들의 개성을 못 살리는 느낌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거부감을 많이 느껴 팬질은 잠시 접어두고 생산적인 활동이나 해야겠습니다.
댓글 : 11 개
이미지 소비가 너무가 빠르죠.

그런 면에서 에이핑크는 아주 잘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기승전에핑
기획사는 철학보다는 돈에 움직이기 마련이죠. 진짜팬은 떨어져 나가든 말든 이슈가 돈이니 ㅎㅎ
소진양이 나이가 있다보니 좀 급한가보네요 아이돌 수명이 워낙 짧으니 기획사 입장에서 실컷 돌려야죠........
  • 2014/01/04 PM 11:00
돈을 바라고 앨범을 낸들 롱런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대에도 김광석 노래가 리메이크 되는 것은 그 나름대로 메세지와 철학이 있기 때문일텐데
팬으로서 현 걸스데이 행보가 그닥 기쁘게만 보이지 않아 불안합니다..
나어때부터 좋아했는데 요즘 행보보면 안타깝죠.
저번 여름에 말해줘요 나왔을 때 약간 발랄한 분위기로써 걸스데이의 정체성을 찾아 다시 돌아가나했는데...
그래서 전 남기상이 싫어요
개인적으론 한번만 안아줘때가 제일 좋았던거 같은데... 요즘은 확실히 너무 헐벗고 나오긴 해요ㅠㅠ
기존팬들은 청순 발랄한 느낌으로 계속 나와주길 바라는데.....기획사는 크게 한방 터틀릴려고 계속 무리수 두는거 같음..
떡잎부터 알아봤지만 결국 딱 예상한 수준의 그릇인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음악성이나 스타성의 잠재력은 둘째치고 오로지 민아의 비쥬얼만 보고 좋아라했는데...대놓고 비쥬얼(섹슈얼)로만 승부하는 흔한 걸그룹이 되어버렸음. 뭐 누굴탓할거 없이 프로듀서의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하겠지요.
맞습니다. 이번 프로듀서 씨스타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 계획했던 사람이라
영향을 크게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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