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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1.jpg2015.03.29 AM 01:29
동영상 첨부의 메일
어느날 누군가에게 동영상 첨부 메일이 왔다.
읽어보니 자살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줄에 목을 메고 고통스러운듯 발버둥치다 그는 죽었다.
거기서 동영상은 끝이었다.
우물
어느날, 우는 소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여동생을 죽였다.
시체는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 갔더니 시체는 사라져 있었다.
5년 후 사소한 일을 계기로 친구를 죽였다.
시체는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 갔더니 시체는 사라져 있었다.
10년 후 취한 탓에 임산부를 죽였다.
시체는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 갔더니 시체는 사라져 있었다.
15년 후 짜증나는 상사를 죽였다.
시체는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 갔더니 시체는 사라져 있었다.
20년 후, 병 수발을 들어야할 어머니가 귀찮아서 죽였다.
시체는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보러 갔더니 시체는 그대로였다.
비명
산책을 하던 도중 여성의 비명이 들렸다.
놀라서 가보니 도로에 여성이 가로 2m 세로 2m 두께 50cm 정도의 철판 같은 물건 앞에 주저앉아 있었다.
여성은, 놀란 탓에 말을 못 했다.
작업복을 입은 사람이 이야기 해줬다.
빌딩의 공사를 하던 도중 떨어뜨린 모양이다.
다친 사람은 없고, 여성은 너무 놀라 다리에 힘이 빠진 것 뿐
붉은 타일 위에 건은 철판이 어쩐지 기분 나빴다.
산책도 질려서, 다시 한번 그 장소에 가봤다.
아까 그 여성이 있었다. 말을 걸어보니 여성은
"깜짝 놀랐어요. 비명을 들었을 때는 화들짝 놀랐어요."
라고 말했다.
내리지 말걸..
어느 가족이 아내의 친가에 놀러 가기위해, 시골까지 버스를 탔다.
산 중턱쯤 왔을 때
아이가 배고프다고 때를 쓰기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도중에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가까운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식사가 끝나고 식당의 티비를 보니
방금까지 타고 있던 버스가 낙석사고로 전원 사망이라는 뉴스가..
그 뉴스를 본 아내는, "버스 내리지 말걸 그랬네..'라고 말했다.
그것을 들은 남편은 "무슨 바보같은 소리야!"라며 화를 냈지만, 금방 "아 그렇네"라고 아내의 말 뜻을 알아차렸다.
붉은 방
어느 여성이 도쿄의 대학에 진학이 결정되어
도쿄에 자취를 하기로 하였다.
생활을 하던 중, 방에 작은 구멍이 나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 구멍은 옆 방과 연결되어 있어, 구멍 안을 보았다.
구멍 반대편은 빨간 색이었다.
"옆 집은 빨간 색으로 인테리어를 한 건가"라고 생각하며
여성은 매일 그 작은 구멍을 엿봤다.
언제봐도 빨개서, 옆 방이 궁금해진 여성은
맨션의 주인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제 옆방에는 어떤 사람이 사나요?"
그러자 집주인은
"거기엔 눈병 환자가 살고 있어."
아빠와 엄마
요새 아빠가 빨리 돌아와서 기쁘다.
그래서 나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매일 집에 있는다.
실컷 놀아주신다. 그래서 엄청 행복해
전에 아빠하고 엄마하고 같이 빨래를 갰다.
말라 있는걸을 접어 서랍에 넣으면 '정말 잘하네'라고 칭찬받는다
그래서 지금은 매일 하고있어
어저께 학교에서 돌아오니 아빠도 엄마도 없었어
심심해서 또 빨래를 갰다.
그래도, 엄마랑 아빠의 바지는 아직 개지 못했다.
다른 것과는 다르게 방에 널려 있는데, 아무리 잡아 당겨도 빠지질 않는다.
할 수 없이 일단 바지에 붙어있는 양말만 갰다.
심령사진
생일날, 홈파티를 열었다.
그 때, 집에서 모두와 함께 사진을 찍었더니 이상한게 찍혔다.
등 뒤의 옷장에서 처음보는 창백한 얼굴의 여성의 얼굴.
이쪽을 노려보고 있다.
이거 대박이라고 생각해서, 영능력자에게 사진의 감정을 맡겼다.
"이 사진에는 영같은 건 없어. 그냥 보통 사진이야."
뭐야 김 새네.
아이스피크
저번 주, 직장 근처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젊은 여성이 아이스피크로 찔려 죽었다.
그것도 보통의 아이스피크가 아닌, 업무용의 세 개의 침이달린 거라고? 무서워라
작은 마을인만큼, 어딜 가도 그 얘기 뿐.
언론도 크게 다루고 있다.
잘 없는 큰 뉴스라 무리도 아니다.
우리 할머니는, 불쌍할 정도로 겁먹어서, 매일 몇시간씩 불단의 앞에 합장하고있다.
경찰은 아직 흉기조차 판명하지 못하고 있다니
정말 무능한 경찰이다
댓글 : 27 개
- 아트와잇
- 2015/03/29 AM 01:38
다른 이야기들과 다르게 이 글의 이야기는 그나마 알아채기 쉽군요
- 케미컬크루즈
- 2015/03/29 AM 01:40
우물은
어머니가 시체를 치워줬던거
비명은
이미 빔에 사람이 깔려죽은거
붉은방은
눈병환자가 계속 처다보고있던거
심령사진은
귀신이 아니래도 그런사람이 숨어서 보고있었단 사실
아이스피크는
본인이 죽인거
나머지는 잘모르겠네요
일본에서 넘어온거 번역한거같은데
그래서 좀 문체가 부자연스럽네요
어머니가 시체를 치워줬던거
비명은
이미 빔에 사람이 깔려죽은거
붉은방은
눈병환자가 계속 처다보고있던거
심령사진은
귀신이 아니래도 그런사람이 숨어서 보고있었단 사실
아이스피크는
본인이 죽인거
나머지는 잘모르겠네요
일본에서 넘어온거 번역한거같은데
그래서 좀 문체가 부자연스럽네요
- JJONGs
- 2015/03/29 AM 01:44
동영상은 밑에 스코마님 설명이 맞는거같네요 ㅋ 찍은 사람은 따로 있다는것
그리고 아빠와 엄마는 만화로도 있던건데 아빠와 엄마가 목메달고 자살했는데 아이는 그게 빨래 널어놓은거라고 생각한거죠
그리고 아빠와 엄마는 만화로도 있던건데 아빠와 엄마가 목메달고 자살했는데 아이는 그게 빨래 널어놓은거라고 생각한거죠
- 스코마
- 2015/03/29 AM 01:42
동영상 첨부 메일은 자살한 영상이 찍혀있다는건 이미 죽었다는건데 누가 메일 보냈지? 라는건가
- MAGIC
- 2015/03/29 AM 01:43
동영상 첨부의 메일은 누군가가 동영상을 껏다는 거죠...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거... 혹은 누군가가 조용히 사람 죽는걸 바라보고 있었다는거
- View-joe
- 2015/03/29 AM 01:43
동영상 첨부 메일은 누군가가 찍고 있었단거,
아빠와 엄마는 이미 둘 다 죽었다는거?
아빠와 엄마는 이미 둘 다 죽었다는거?
- MAGIC
- 2015/03/29 AM 01:43
아빠와 엄마는 엄마 아빠가 목매달고 자살한거...
내리지 말것은 정말 모르겠네요
내리지 말것은 정말 모르겠네요
- 게임을좋아하지만덕후는아닙니다
- 2015/03/29 AM 01:44
내리지 말걸은 자살하러 가는중이었던거 같고
빨래 개는건 목메달아 자살한 아버지 바지가 안벗겨져서 양말만 벗겼다는 내용이네요.
빨래 개는건 목메달아 자살한 아버지 바지가 안벗겨져서 양말만 벗겼다는 내용이네요.
- X-COM
- 2015/03/29 AM 01:44
자살 동영상은 누군가 끈거. 타살?
- ㅋㅅㅋV
- 2015/03/29 AM 01:48
비명은 설명을 봐도 이해가 안되네요
- 장 동민
- 2015/03/29 AM 01:49
내리지 말껄은 내리지 않고 정류장을 그냥 통과했다면 타이밍상 낙석사고를 피할수 있었다는 건가?
- 쩌리28호
- 2015/03/29 AM 01:51
오 이게 그럴싸 하네요
- 청오리
- 2015/03/29 AM 01:56
오
- 서리한
- 2015/03/29 AM 02:16
이거 도무지 모르겠던데 맞는거 같아요
- P B
- 2015/03/29 AM 02:22
아무데나 내린게 아니라 '버스 정류장' 이기 때문에 이 가족 때문이 아니라도 멈췄을 것 같네요.
자살하러 가던게 맞는 듯
자살하러 가던게 맞는 듯
- 쩌리28호
- 2015/03/29 AM 01:50
1. 동영상을 보낸 사람은 누구?
2. 여태까지 어머니께서 시체를 치워줬다...
3. 비명은 다른 여자의 것. 그 여자는 철판 밑에...
4. 자살을 하기 위해 산을 찾아 옴. '내리지 않았다면 죽을 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
5. 붉은 색은 눈병 환자의 눈.
6. 아빠와 엄마가 목을 멘 상태로 매달려(널려)있다.
7. 모르는 여자가 방에 숨어 노려보고있다.
8. 경찰이 못 밝혀낸 흉기를 알고 있는 화자.
2. 여태까지 어머니께서 시체를 치워줬다...
3. 비명은 다른 여자의 것. 그 여자는 철판 밑에...
4. 자살을 하기 위해 산을 찾아 옴. '내리지 않았다면 죽을 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
5. 붉은 색은 눈병 환자의 눈.
6. 아빠와 엄마가 목을 멘 상태로 매달려(널려)있다.
7. 모르는 여자가 방에 숨어 노려보고있다.
8. 경찰이 못 밝혀낸 흉기를 알고 있는 화자.
- 아르미타
- 2015/03/29 AM 01:52
붉은 방 저거 혼코와에서 본 내용이군요
- 루리웹-1782366566
- 2015/03/29 AM 01:52
영상메일 - 죽은데서 영상이 끊겼다는걸 죽은뒤에 캠코더를 끈사람(자살을 지켜본사람)이 있단소리
우물 - 어머니가 시체처리
비명 - 주저앉은 여자가 비명을지른게 아니라 이미 철판에 깔려죽은 여자가 낸 비명(붉은색 바닥은 피가 흘러나와서)
버스 - ?
붉은방 - 구멍으로 언제나 옆방사람이 지켜보고있음
아빠엄마 - ?
심령사진 - 유령이아니라 창백한 얼굴의 여자가 집에 숨어있단뜻
아이피스크 - 경찰이 흉기조차 파악하지 못한사실을 알고있음 즉 범인
우물 - 어머니가 시체처리
비명 - 주저앉은 여자가 비명을지른게 아니라 이미 철판에 깔려죽은 여자가 낸 비명(붉은색 바닥은 피가 흘러나와서)
버스 - ?
붉은방 - 구멍으로 언제나 옆방사람이 지켜보고있음
아빠엄마 - ?
심령사진 - 유령이아니라 창백한 얼굴의 여자가 집에 숨어있단뜻
아이피스크 - 경찰이 흉기조차 파악하지 못한사실을 알고있음 즉 범인
- 쩌리28호
- 2015/03/29 AM 01:53
이런 시간에 괴담 참 으스스하네요
- 다프트빵꾸똥꾸
- 2015/03/29 AM 01:56
불단에는 작은 종을 놓고 합장하기 전에 치는데, 그 종 중엔 손잡이가 독고저(공작왕에 나오는 그것)로 된 게 있고, 독고저 중엔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게 있음.
우물은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단편 소설이 원안임.
우물은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단편 소설이 원안임.
- 아이유브
- 2015/03/29 AM 01:59
버스는 자신들이 내리지 않았다면, 그 시간에 버스는 사고 지점보다 더 앞에 있었을 것이고 사고는 없었겠죠.
그런데 자신들이 정류장에 내리면서 시간을 끌어 공교롭게도 낙석이 떨어지는 시간에 그 자리에 버스가 있게 되었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자신들이 정류장에 내리면서 시간을 끌어 공교롭게도 낙석이 떨어지는 시간에 그 자리에 버스가 있게 되었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사천왕 비트
- 2015/03/29 AM 02:06
버스는 위에 말한대로 정류장에서 내리지 않고 지나쳤다면 낙석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 가족들이 내렸기 때문에 낙석사고가 일어났다는 거죠.
그 가족들이 내렸기 때문에 낙석사고가 일어났다는 거죠.
- Fire Emblem
- 2015/03/29 AM 02:07
버스 얘기는 자살하기 위함이 아니라.. 위에 장동민씨가 말씀하신 게 맞는 거 같네요.
애초에 자살할 거 였으면 남편이 무슨 바보같은 소리냐는 말을 할 이유가 없죠.
애초에 자살할 거 였으면 남편이 무슨 바보같은 소리냐는 말을 할 이유가 없죠.
- 게임을좋아하지만덕후는아닙니다
- 2015/03/29 AM 02:13
버스 이야기가 그런 결말이라면 혼자 튀는 내용이네요.
전 이 이야기들의 흐름대로 가자면 자살쪽이 맞는거 같은데...ㅎ
뭐 정답은 글쓴이만 알겠죠.
전 이 이야기들의 흐름대로 가자면 자살쪽이 맞는거 같은데...ㅎ
뭐 정답은 글쓴이만 알겠죠.
- 여보애좀봐줘
- 2015/03/29 AM 02:28
버스이야기가 자살하러 가는 길은 아니였던 것 같은게.. 내용상 아내의 친가에 놀러가는 길 이었단 부분이 자살과는 거리가 머네요
- 게임을좋아하지만덕후는아닙니다
- 2015/03/29 AM 02:34
그런 결론이라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거 같은데....
- BAYONETTA
- 2015/03/29 AM 07:32
"시골까지 버스를 탔다" 라는 문구가 신경 쓰이네요. 보통 시골이라면 내리거나 타는 사람이 없다면 정류장에 서지 않고 통과할테고, 그런 의미에서 가족이 내리지 않았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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