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雪影)] 술2014.07.27 AM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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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처음 마셔본 게 19살.
입에만 살짝 대봤는데 너무 써서 이런 걸 왜 마시냐고 했습니다.
술은 안 마실 거다!! 라고 했는데 언니+오빠+친구들이 안 마셔도 된다고 그냥 같이 놀자고 끌고 다니면서 조금씩 먹이더니 어느 순간 매주 모여서 마시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그리 좋지 않았던 위에 술을 부어댔더니 결국 몇 달 만에 병원행.
의사쌤이 고기도 먹지 말고 매운 거 짠 것도 먹지 말라고 하셔서 그럼 도대체 뭘 먹고 사냐고 버럭했었지요. =ㅁ=;;
그리고 병원을 나가서 마마님께서 고기 사주셨... 헤헤헤//_//
당분간 못 먹을 테니 오늘이라도 실컷 먹으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끊을 수 없는 소중한 것....)


그렇게 19살에 시작한 술은 19살로 끝이 났습니다.
그 뒤로 술은 너무 써서 입에도 못 대겠더라구요.
술 마시는 지인들과 약속은 미안해서 피하려고 하는데 다들 상관없다고 콜라랑 안주 잔뜩 시켜줘서 고맙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후 새롭게 시작되는 모임은 아무래도 맘에 걸려서 나가지 않게 되었지요. ^^;;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서 정모글이 올라와도 나가지는 않고 후기만 찾아보고 있습니다.

가끔 답답한 일이 있어서 마시지도 못하는 술이 생각날 때도 있지만... 뭐 콜라로 충분해요.


결론.
콜라 사랑합니다.
댓글 : 26 개
콜라와 술 섞으면?
ㅋㅋㅋㅋㅋㅋ 그거 섞으면 무슨 맛이 나나요??
술이랑 콜라맛이 나겠죠?ㅎㅎ
섞이면 뭔가 색다른 오묘한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을 ㅎㅎ;;
세상엔 맛있는 술이 많아요. 콜라맛 술도 있구요.

욕망의 항아리를 술독으로 바꿉시다
ㅋㅋㅋㅋㅋ 욕망의 항아리를 고기로 채우면!!!!! 하앜하앜
술맛이 전혀 안 느껴지고 달달하면 마실 수 있을지도요!!
그런 술 엄청 많아요. 속 버리게 마시는건 곤란하고, 적당한 음주는 삶을 윤택하게 해줍니다.
오!!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콜라가 최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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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잭다니엘 콜라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전 술마시면 머리나빠진다길래 원래도 안마셨지만 이젠 아예 마시기가 싫던..
엌 그런 얘기도 있나요??
지금은 아무래도 너무 써서 입에 대기도 힘들어요 ㅎㅎ;;
필름 끊기면 뇌세포가 많이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인진 몰겠지만 제 자신을 그런 실험에 빠뜨리고 싶진않아서리ㅋㅋ
  • GX™
  • 2014/07/27 AM 02:12
필름 안 끊겨도 뇌세포 죽습니다. 알코올 자체가 뇌세포를 죽입니다. 물론 양에 따라 정도는 다르겠지만요. 그래도 술은 끊을 수가 없네요.ㅠㅠ
으앜-ㅁ-!!!!!!! 내 뇌세포들!!!!
저는 그래서 사이다를 먹죠. 콜라보단 사이다.
전 사이다보다 콜라 //_//
콜라 좋아요 흐흐흐
중학교 2학년때부터 조금씩 마셨던것 같고
대학교 들어와서는 30일 중에 27일을 술로 보냈고 나중에 피검사 해보니 거의 일반 수치의 8배에 가까운 지방간 수치가 나왔어요 ㅋㅋ
신체검사때 군의관이 너 이거 지병이 아니고 이대로 놔두면 간경련 간경변 일어나서 간암 연결되면 백프로 죽는다고 ㅋㅋㅋ
그 이후로 술 딱 바로 끊고 가끔 조금 마시는 정도로해서 요 최근 몇년 동안 한달에 소주 일절 안하고 맥주만 조금씩 마시고 있네요 ㅋㅋ
헉 30일 중에 27일이라니... 엄청 마시셨군요 ㄷㄷㄷ
그래도 바로 끊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맥주는 처음 마셔본 맥주가 너무 맛이 없었던지라 그 뒤로 손도 안 댔어요^^;
친구가 맛있는 맥주 많다고 그거 마셔보면 다르거라고 하는데... 아직 기회가 없네요. ㅎㅎ
전 술을 처음 마신게 20대 초반 무렵인데...처음 먹어본 술이 소주 한잔.
지금은 몇달에 한번 정도 맥주 1~2캔 이상 마셔본 적이 없네요.
술취한 모습을 극도록 싫어하다보니...제 주량이 어느 정돈지도 몰라요.
저는 자더라구요. 그냥 푹- 쓰러져 잡니다;ㅁ;
잘 웃고 떠들며 놀던 애가 갑자기 말이 없어지고 그대로 잠들어버린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 들은 뒤로 많이 안 마셨어요. ^^;;
저는 술 못 먹는 체질이라서... 가끔 마시고 싶을 때가 있지만 못 마시죠.. ㅠㅠ
마시면 온 몸이 빨개지고 혀에 감각이 없어지고 심하면 구토와 함께 정신이 나가죠;;;
그래서 전 술을 못합니다. 맥주는 그나마 글라스 한잔 또는 500까지는 어떻게 가능@.@
헉.. 그런 경우엔 안 드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_@
술이 위험하네요 ㄷㄷㄷ

그런데 이상하게 술이 마시고 싶은 날이 있긴 해요 ^^;;;;
술이 땡기는 그런 요상한 날!
저급 소주말고 맛있는 고급술을 드시면 됩니다.
달달한 칵테일은 신세계.
고급술!!!! 비.. 비싸겠지요? -ㅁ-;;;;;
그러고보니 칵테일도 안 마셔보긴 했네요.
으허허 짧은 술인생;;;;;
처음 술을 배울때 안좋았던 기억 때문에 이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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