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2014년 건담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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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동전사 UC의 완결.

길고긴 세월넘어 드디어 UC가 완결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한마디로 줄이면 " 그렇게 까지 해놓고 7화가 그따위냐?" 정도겠네요. 자세한 리뷰 내용은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230/read?articleId=22692572&bbsId=G005&itemGroupId=&itemId=75 해당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2.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발표

현재 가장 핫한 뉴스가 이날까 싶습니다. 이제 1회 발매도 눈앞이고 오리진의 카스발 줌 다이쿤 -> 샤아로 가는 이야기를 그릴것이라 예상되니 벌서부터 팬티가 축축합니다.


3. 건담의 아버지 (웃음) 토미노의 건담 제작

현재 방영중인 G 레콩키스타 잘들보고 계신가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성이며 알수없는 떡밥거리나 천천히 하나하나 풀어가는 설정들이 00년대 이후의 급전개 애니메이션들과는 많이 다르기때문에 좋지 않다고 보실 분들도 계실것이라 생각하네요. 아직까지 부족할 설정에 대한 부분은 계속해서 주변인물들이 설명해주고있으니 주의깊게 본다면 어느정도선까지는 쉽게 이해할수있지 않나 싶습니다. 영감님 나이를 드시더니 좀 둥글어지셧나 싶더니 이번에는 중요 케릭터를 휵휵..

4. 건프라의 2014년 키워드는

"한정" 그리고 금형 재활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G클럽을 선두로한 악마같은 한정질이나 색놀이 세라핌페더같은 특별한 아이템을 만들어 주는것까지는 좋은데 전부 한정으로 돌려버리는 처사에 건프라 팬들의 지갑이 위험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죠 빌드파이터즈 트라이의 경우는 기존 금형을 써먹을부분은 쓰고 있지만 주역만큼은 새로 찍어서 내주는걸 보니 제법 반다이도 기대를 많이하고 밀어주는 타이틀로 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빌드파이터즈때와는 너무도 다른 적극적인 마케팅이 두려울 정도 ㄷ 다만 빌드파이터즈 트라이쪽은 전작의 빌드파이터 만큼 좋은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PG 유니콘의 발매와 함께 풀 아머 파츠 그리고 사이코프레임 발광 파츠등을 통한 프라모델 DLC 정책이 한층더 강화된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한정과 함께 수많은 건프라 건담 팬을 털기위해 분발했던 반다이의 지난 1년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미디어를 통한 (애니메이션) 상품 홍보효과는 정말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극중 기체가 한층더 격렬하게 팔리고 멋지게 보일수록 엄청나게 팔려나가는 건프라량을 보면 무서울 정도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건프라 시장이 작아서 대접이 개차반 (!) 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반다이 완성품 상품중에 로컬 언어로 한글이 들어가있는 것은 한국에서 건담과 건프라 그리고 반다이 상품이 얼마나 활발하게 소비되고있는지 알수있는 반증입니다.

어느정도냐구요? 우리나라에서 수입되지 않아 발매되지도 않는 마크로스 계열 완성품들의 메뉴얼 겉면에 영어 일어와 함께 당당히 한글이 인쇄되어 나올정도니까 말이죠. (혼웹한정상품)

대머리 노인네가 아직도 건담을 빨고있냐고 호통을 쳐도 반다이의 건담 그리고 우리들의 건담은 2015년에도 계속 될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끝을 맞이하고 있는 시리즈도 있고 새롭게 구성단계를 지나 격렬하게 제작회의를 하고있는 신작 건담들도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당연히 다수 있을테고 말이죠.

[올스네이크드]

호쾌하게 한정

[RG쥬악그나옴?]

이게 근데 반다이 프라 한정은 '고갱님들 돈 더 내셈'이 아니라 '일반판에서 추가로 더 살 사람만 사셈'같은 분위기인데

라이트 유저 그딴거 없는 울나라는 '유니콘을 산다=당연히 풀콩'식이라 시장이 기형적인거 같음.

매번 없어서 못 구한고 징징인데 당장 여러개 사서 쓸모없다고 팔겠다는 사람도 수두룩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