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아이유콘서트는 더 일찍가보지못한게 아쉬움

작년 러브포엠 콘서트를 갔는데 이 콘서트부터 앵콜을 줄이기로해서,

물론 그럼에도 다른가수 앵콜들보다 2~3곡 많이부르긴했지만

뭐랄까,

 여러분 뭐 듣고싶어요? ㅇㅇㅇ? ㅁㅁㅁㅁ? ㅇㅇㅇ로 갈게요 

하면서 아무렇지도않게 관객들 요청에 응답해서 부르는 그런걸 '많이'듣고싶었음

거의 대부분의 가수가 앵콜도 정해져있어서 뭔가 좀 작위적인 느낌을 많이 받아서 아이유콘서트에서는 그렇지않은 느낌을 맘껏받고싶었는데...

쪼끔 아쉬웠음, 아 진작 1년만 빨리 콘서트 가볼껄 하고...

거기다가 지방콘서트라 그런지 음향도 별로였고...

근데 하나 대단한건, 음향이 별로인와중에도 노래듣다가 눈물이 주륵주륵 나더라구여

콘서트가서 눈물흘린건 아이유콘서트 밖에 없었음 심지어 아이유노래는 내가 호불호가 있어서 좋아하는곡만 좋아하고 취향아닌곡은 아에 듣지도않는데...

[골드펜슬]

옛날엔 앵앵콜에 그다지 많은 사람이 남지 않아 정말 요청곡 받아 부르는 느김이었는데 요즘은 소문이 나서 콘서트 끝나도 99%가 자리를 지키고 있죠... 엄청 늦게까지 불러줬었는데 이게 이벤트가 아닌 당연한 듯이 되어버린 느낌이라 자제하는 것 같음. 콘서트 규모도 커져서 월드투어까지 해야 하니 체력도 아껴야 할테고...

[별혜는밤]

아이유는 뭐...좋아하는사람이 너무 많아서 흠...덕질하는사람들 사이에선 아이유 덕질한다고하면은 응 나도해! 라면서 별거아니라는듯이 말하는 웃픈일도있다고하니까요.

[Mr.고스트]

한번도 안가봤는데 궁금하네요....

미리미리 가봤어야하나 ㅠㅠ

[별혜는밤]

러브포엠 앨범이 엄청 잘됐고해서... 내년되면 더 힘들듯...
전 광주콘서트 서울막콘 이렇게 두개 예매했었는데 서울막콘은 사정상 못가고 아이유갤사람한테 양도했지만... 서울콘은 예매 정~~~~~~~~~말 빡세더라구여...

[Mr.고스트]

10주년때 후기에서 초기 곡은 이제 그만한다 이런 내용도 봤는데 급 아깝네요

막 앨범 다 듣고 찾아듣고 이러질 않았었는데 들어볼걸 그랬나 싶네요

[쌕보이]

12년 대구 영남대, 14년 서울 서강대, 두번 콘서트 갔었는데 그땐 두번째줄 세번째줄 이래 앉아서 공연보고 했는데 나이먹고 누구 콘서트 간다는거 생각치도 못했고, 친구들도 나이먹고 어린 가수 좋아한다고 뭐라 그랬는데 이제는 친구들도 당연히 인정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가수라.. 시간 안돼서 못간거도 있지만 이제는 티케팅 자체도 힘드니..

[별혜는밤]

그렇죠. 제가 아이유는 덕질하진않지만, 훗날 가왕타이틀을 달수있을 가수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원이]

첫해랑 두번째해 때 갔었는데
첫해 첫콘때 앵앵콜을 했다고 아는 사람 사이에서 소문이 났죠

전 2회였는데 콘서트 보고 사람들 다 가는데 기다림.
이미 듣고온 사람들이 꽤 있었는지 1회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다렷다고 하거군요.
아니나 다를까 아이유나와서 노래 불러줌
그때 까지는 준비된게 아니라 반주없이 무반주로 마이크도 안쓰고 노래를 불렀죠.

[별혜는밤]

그니까여... MR틀고 노래하는가수가 생각보다 좀 있더라구여... 쌩목소리 듣고싶었는데...
약간 그런 즉흥적인느낌을 콘서트에서 느껴보고싶은데, 그렇게 많이 느껴보지못한...

[원이]

그때 재미가 있었는지 한해는 소극장 공연을 했었는데
문젠 그랬더니 너무 회차가 적고 관객수가 적어서 위험문제도 있고. 또 티케팅도 빡세고 그래서 다시 다음해 부터 일반 공연으로 돌리고 대신 앵앵콜을 고정을 넣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