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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10] 파이널 판타지 10 - 스테이터스 성장 금지 플레이 일기 012016.04.16 PM 07:03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 제게 있어 추억 보정이 가장 강한 작품을 꼽아보라면 파판 10 을 꼽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시리즈는 지금도 간간히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추억 보정이 생길 여지가 없지만 파판 10 은 2003년에 한 번 클리어한 이후 13년 동안 플레이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덕분에 파판 10 은 플레이할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막상 기억나는게 별로 없고 단편적으로 머리속에 맴도는 수준입니다. 성장 시스템은 스피어 보드였고 루카 고와즈와의 블릿츠 볼 시합은 정말 X같았고 덕분에 와카 칠요무기는 구경조차 못했고 번개 평원 번개 피하기 180 번 쯤 번개 맞고는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쵸코보 0초 골인은 너무 거지같아서 버그 써서 클리어한 뒤로 인터내셔널판은 못하겠다고 생각했고 키마리는 약했고...
...부정적인 이미지만 자꾸 떠올리는 것 같은데 그냥 칠요 무기 얻는 과정이 인상이 강해서 그런 겁니다. 파판 10 은 추억 보정이 더해져 있기 때문에 플스 1 파판 시리즈보다 더 좋아합니다. 지금은요. 어쨌든 파판 5, 7, 8, 9 제한 플레이를 끝내고 이제 파판 10 으로 넘어와 13년만에 다시 플레이하게 되었으니 이번 플레이로 과연 추억 보정이 깨질지 계속 될 지는 지켜 봐야 겠습니다만...쵸코보 버그는 못쓰니 짜증은 좀 많이 날 것 같군요.
한 번 깼던 게임이지만 기억이 너무 가물가물한 상태라서 제한 플레이 조건은 너그럽게 갈 생각입니다. 제한 플레이 조건은 간단하게
1. 스피어 보드에서 스테이터스 - 공격, 마력, 물리방어, 마법방어, 민첩, 회피, 명중, HP, MP - 성장 금지
2. 스피어 보드에서 어빌리티 습득 허용
3. 류크의 조합 쿼텟 9, 쿼텟 99 금지(정발 번역의 명칭을 모르겠으니 나중에 정발명으로 수정)
4. 제한 조건은 스토리 클리어 때까지
스테이터스는 초기 수치로 그대로 가고 어빌리티만 익히는, 파판 5 저레벨 클리어와 거의 같은 형태의 플레이를 할 예정입니다. 파판 10 제한 플레이의 경우 스피어 보드 봉인 플레이가 가장 일반적인데 파판 5 저레벨 플레이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저는 어빌리티를 제한하는 방식은 싫어하기 때문에(낮은 레벨을 어빌리티와 장비와 아이템으로 돌파하는 걸 선호) 스테이터스 성장은 금지하고 어빌리티는 허용하는 약간 변칙적인 형태로 합니다.
류크의 쿼텟 9, 쿼텟 99 의 경우 아군 한 명 / 전원의 공격 및 회복 수치가 9,999 를 찍게 하는 문답무용의 버프 기술이므로 게임이 너무 쉬워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지합니다. 류크의 조합은 이 외에도 강력한 것이 많아서 플레이 도중 금지를 할지도...안할지도...솔직히 게임 난이도가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군요.
제한이 스토리 클리어 때까지라는 말은 훈련소나 헤러틱 소한수, 데어 리히터와의 전투에서는 성장 금지를 해제하겠다는 뜻입니다. 훈련소는 애초에 한계돌파를 전제로 만들어진 밸런스이고 헤러틱도 강하다고 들어서...솔직히 오리지널 플레이할 때 훈련소 해본 적 없이 스토리만 홀랑 깼기 때문에 훈련소건 헤러틱이건 어느 정도의 난이도인지 알지 못해서 제한 조건을 정할 수가 없습니다.
당장의 조건은 이렇습니다만 플레이하면서 뭔가 기억이 떠오른다거나 이건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거나 하면 조건을 추가하거나 조건을 해제할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 기종은 PS Vita 입니다.
그럼 이제 13년만의 파판 10 플레이를 시작합니다...만 초반이니까 당장은 별 내용 없이 술렁술렁 넘어가겠죠. 파판 7 할 때 스토리 진행 스샷 정리하느리 좀 피곤했는데 비타는 스샷을 바로 찍을 수 있어서 좀 낫군요.
티다의 회상으로부터 게임이 시작됩니다만 한동안은 전투가 튜토리얼 성격에 가깝고 난이도도 낮고 어빌리티도 없고 그냥 적당적당 후딱후딱 넘어가야 겠습니다.
자나르칸드에서 티다가 블릿츠 볼 시합을 하고 있는 사이
높은 곳에서 폼잡고 있는 아론. 저 얼굴에 저 분위기로 35세라고 합니다. 좀 노안인 듯
아론의 성우는 킹덤 하츠, 디시디아 파판의 스콜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파판 7 AC의 캣 시도 담당했고요. 주요 캐릭터들에 중복 성우를 사용하는 것은 좀...
신이 자나르칸드를 습격해와서 아론과 같이 도망치는 티다
...눈동자 엄청나게 부담스럽네요. 원작도 이랬던가? HD에서 얼굴 모델링 바꿨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정보를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원작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라...
여기서의 전투는 오버 드라이브 설명이라거나 지형지물 공격 가능하다는 걸 알려주거나...완전 튜토리얼 성격이니 패스
플투로 넘어오면서 게임이 참 친절해졌어요. 파판 8 에서 이렇게 친절했었어야...
이런, 스샷의 저작권 마크가 대사를 가리는 불상사가...
어쨌든 신의 습격으로 이상한 빛에 휩싸여 티다는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퀵 회복 기능이 추가되었네요. 드퀘의 시리즈의 작전 만땅과 비슷한 듯.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티다가 몬스터와 싸우는 사이 알 수 없는 일당이 나타났습니다. 서 있는 포즈하며...이 때의 류크는 뭔가 좀 이미지가 다른 듯
어쨌든 류크가 도와줍니다. 파판 7 초반부에서 참 신세를 많이 졌던 수류탄이 여기서도 나오는군요.
야시꾸리한 옷에 이런 앵글이라니...
어이 깜짝이야 역시 눈동자가 좀 부담스럽군요
티다를 도와주는 것 같았습니다만 몬스터를 처리한 이후 티다를 공격해서 끌고 가는 일행
그보다 알베드어가 다른 종족 언어라기보다 컴퓨터 문자 인코딩이 깨진 듯한 표기 방식으로 처리된 것이 뭔가 좀...
끌려간 배 위에 알베드어 사전이 있습니다
스피어 보드 시스템에 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만 이번 플레이에서는 스토리 클리어 때까지 스테이터스 성장을 하지 않으니 필요없는 친절이군요
티다를 끌고 온 이유는 티다가 수영을 잘하므로 수중 작업을 돕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물 속에서는 이제 일반 전투로 피라냐라는 적이 나오는데 이 녀석들에게서는 수류탄을 훔칠 수 있고
각종 스피어를 드랍하는데 그 중에는 어빌리티 스피어도 있습니다.
스테이터스 상승 제한이므로 게임 중반부만 넘어도 일반 전투는 도망만 다녀야 하기 때문에 어빌리티 스피어를 모으기 어렵게 되죠. 그러니 적들이 약한 지금 좀 미리 모아두도록 합니다. 뭐, 100% 확률로 어빌리티 떨구는 것도 아니니 그냥 적당히 모으는 정도로 슥슥
이제 드디어 제대로 된 첫 번째 보스라고 할 수 있는 토로스와의 전투입니다. 뭐, 그래봐야 첫 보스이므로 어려울 것은 전혀 없지요.
토로스와의 전투에서 좀 싸우다보면 토로스가 안쪽으로 헤엄쳐서 도망갔다가 아군을 공격하게 되고 이후 안쪽으로 도망가는 틈을 노려 협공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파판 시리즈와 다르게 파판 10 부터 적들이 전투 화면 안에서 움직이고 이로 인해 전장의 상황이 변하거나 하는 등의 기믹이 추가되었죠. 기존 파판 시리즈 하다가 파판 10 처음 접하고서 이렇게 전장을 기존보다 넓게 사용하는 전투를 보고 '아, 하드가 바뀌긴 바뀌었구나' 하고 감탄했었습니다.
하지만 뭐, 어려울 것 없는 첫 보스에 시간 쓰는 것도 거시기하고 류크는 이 전투 이후 한동안 못 만나게 되니 떠나기 전에 류크의 오버 드라이브 조합이나 좀 사용해보죠.
수류탄 × 2 조합으로 발동하는 플래시 플러드
수속성 공격 6연타로 HP 2,200 인 토로스는 한 방에 오버킬...허무합니다
작업을 마치고 배 위로 올라와서 티다는 류크에게 자신이 자나르칸드에서 왔다고 밝힙니다만...
자나르칸드는 이미 1,000년전에 멸망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친절한 류크. 그러고보니 파판 10 할 때 여캐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류크였었는데...파판 10 - 2 에서 저는 유우나보다는 류크의 격변에 충격을 먹었었죠.
그러는 와중에 갑자기 신이 습격해오고 또다시 어디론가 떠내려가는 티다
이번에는 비사이드 마을로 흘러 와서 와카와 만나게 됩니다. 와카, 23세. 이쪽도 노안...
와카의 성우는 디시디아 파판의 길가메쉬 역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류크가 알려준 대로 자나르칸드에서 왔다는 걸 숨기...지는 못하고 신의 독기에 당했다고 둘러대는 티다
정말 사람 좋은 와카. 작은 마을에서 사는 신앙심 깊은 청년 답게 고지식한 면도 있지만 착해요. 물론 스토리 진행되면서 자신이 믿었던 것들에 배신을 당해 캐릭터가 조금씩 변하기는 하지만...개인적으로는 파판 10 남캐 중 가장 좋아했었는데 블릿츠 볼이 X같아서 칠요 무기는 결국 포기했었네요. 이번에는 얻어야 하나...칠요의 무기 DLC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사이드 블릿츠 볼 팀의 다른 녀석들은 말을 걸면 아이템을 주는데 오직 이 녀석만 아이템을 주지 않습니다. 이름 기억해 둬야지
신을 쫓기로 결심한 티다. 이렇게 스토리의 프롤로그에 가까운 부분은 대충 끝나고 이제 슬슬 본 게임으로 돌입합니다.
PSP로 플스 1 파판 시리즈 하면서 맛폰으로 화면 찍느라 정말 귀찮았었는데 비타로 하니 스샷을 바로바로 찍을 수 있어서 편하군요. 플스 4 처럼 셰어 기능 이용해 동영상까지 찍을 수 있다면야 더할 나위 없겠지만 뭐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이니...동영상 안찍을 예정이니 파판 7 때보다는 편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라 느긋하게 할 생각이니 진행 속도는 파판 7 때와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 8 개
- 용선비
- 2016/04/16 PM 07:44
그런데... 이게 되나요?
가는 길에 획득하는 스탯 있지 않나요?
가는 길에 획득하는 스탯 있지 않나요?
- randius
- 2016/04/16 PM 07:46
위에서도 적었듯이 제가 이 게임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 정확하게 대답하기는 힘듭니다만 일단 스피어 보드 봉인 플레이 자체는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조건의 플레이는 당연히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조건을 이렇게 정한 것입니다. 만약 중간에 제가 깨닫지 못했던 돌발 상황이라거나 스테이터스 상승 요소가 나온다면 그 때 조건을 다시 수정하던가 해야겠죠.
- Sharenhostpts
- 2016/04/16 PM 08:00
좋은 플레이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류의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국내에는
찾아보기가 힘들지요. 주인장님께서 플레이를 찍어서 Youtube에 올리신다면 다른
유저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건승하세요! 앞으로도 마이피에 자주 들러서
구경할게요!
찾아보기가 힘들지요. 주인장님께서 플레이를 찍어서 Youtube에 올리신다면 다른
유저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건승하세요! 앞으로도 마이피에 자주 들러서
구경할게요!
- randius
- 2016/04/16 PM 08:34
감사합니다.
다만 저는 제한 플레이라도 수많은 리셋을 필요로 하거나 수십분의 전투를 하게 되는 수준의 제한은 되지 않도록 꽤 너그럽게 제한을 거는 편이라서 영상을 찍어 올릴 정도의 수준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영상 장비도 없기 때문에 파판 7 플레이할 때 맛폰으로 촬영해봤는데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서...영상은 좀 힘들 것 같습니다.
보통 이틀 정도 간격으로 글을 올리니 앞으로도 자주 와주세요!
다만 저는 제한 플레이라도 수많은 리셋을 필요로 하거나 수십분의 전투를 하게 되는 수준의 제한은 되지 않도록 꽤 너그럽게 제한을 거는 편이라서 영상을 찍어 올릴 정도의 수준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영상 장비도 없기 때문에 파판 7 플레이할 때 맛폰으로 촬영해봤는데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서...영상은 좀 힘들 것 같습니다.
보통 이틀 정도 간격으로 글을 올리니 앞으로도 자주 와주세요!
- 죽~창
- 2016/04/16 PM 10:26
비타 사셨나보네여 부럽습니다ㅋ
파판10같은경우 전 발매된지 13년 뒤에 플레이해봐서 게임 자체는 그냥 그랬던거 같네요 너무 일자형식이지만 전투 템포는 플1 파판에 비해 확실히 간결해져서 그건 좋았었네요
파판10같은경우 전 발매된지 13년 뒤에 플레이해봐서 게임 자체는 그냥 그랬던거 같네요 너무 일자형식이지만 전투 템포는 플1 파판에 비해 확실히 간결해져서 그건 좋았었네요
- randius
- 2016/04/16 PM 11:16
비타는 친구걸 빌렸습니다. 아직 비타는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타이틀이 없어서요. 파판 12 HD가 비타로 나온다면 살 생각입니다만...
파판 10 은 지금은 좋게 보는 시각이 더 많은 것 같은데 나올 당시에는 그 특유의 일자 진행때문에 반대 의견도 꽤 많았었죠. 저 같은 경우는 JRPG의 강점은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다 처낸 좋은 게임이라고 당시에 생각했었는데...다시 플레이하고 계속 같은 생각일지 어떨지 궁금합니다.
파판 10 은 지금은 좋게 보는 시각이 더 많은 것 같은데 나올 당시에는 그 특유의 일자 진행때문에 반대 의견도 꽤 많았었죠. 저 같은 경우는 JRPG의 강점은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다 처낸 좋은 게임이라고 당시에 생각했었는데...다시 플레이하고 계속 같은 생각일지 어떨지 궁금합니다.
- 同じ目線で
- 2016/04/18 PM 03:54
이상하게 파판은 플2부터는 하나도 안 했네요
10 12 13편 전부요...
14편은 정식 수입되어 오베때 조금해봤으니 카운트를 해야될지 미묘하네요
11편은 아무래도 드는 돈이 돈인지라 무리였고요
이유가 딱히 없고 그저 안 끌려서랄까?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비타는 있으니 게임만 사면 되는데
아직도 딱히 할 생각이 안 드는 걸 보면...
그러나 12가 만약 리메 된다면 7 다음으로 환영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바리스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요
그런데 사람이 나가서 이바리스도 끝난거 같아서 글 쓰면서 우울해지네요;;;
10 12 13편 전부요...
14편은 정식 수입되어 오베때 조금해봤으니 카운트를 해야될지 미묘하네요
11편은 아무래도 드는 돈이 돈인지라 무리였고요
이유가 딱히 없고 그저 안 끌려서랄까?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비타는 있으니 게임만 사면 되는데
아직도 딱히 할 생각이 안 드는 걸 보면...
그러나 12가 만약 리메 된다면 7 다음으로 환영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바리스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요
그런데 사람이 나가서 이바리스도 끝난거 같아서 글 쓰면서 우울해지네요;;;
- randius
- 2016/04/18 PM 06:53
플투부터 파판 시리즈가 좀 많이 변하긴 했습니다. 파판 9 을 두고 원점으로의 회귀 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파판의 원점이 아니라 JRPG의 원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파판 9 이후의 스퀘어 게임은 이제 고전 JRPG 스타일에서 많이 벗어난 형태로 나오기 시작한다고 보는데 어쩌면 이런 이유 때문에 끌리지 않으시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파판 13은...저도 안 해봤습니다. 정확히는 플삼이 없어서 못 해봤습니다. 뭐, 친구집에서 최종 보스랑 엔딩 구경은 하긴 했었네요.
파판 12 는 중반 이후 스토리가 완전히 산으로 날아가고 주인공이 즐초딩이라는 점만 빼면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스템 이해도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완전히 바뀌는지라(MMORPG 하듯이 어그로 개념도 잘 이해해야 하고) 시스템을 이해 못하면 평가가 박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파판 8 이랑 약간 닮은 꼴인 것 같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이바리스를 만든 마츠노 야스미가 스퀘어를 나갔기 때문에 이바리스 세계관도 그 이후는 영...어쩌다보니 베이그란트가 이바리스에 들어오고(마츠노는 이게 이바리스라고 생각을 안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파판택 사자전쟁에서 무스타디오랑 아그리아스의 쓸데없는 이벤트 추가되서(베이그란트 스토리의 아이템 기원을 만들려고 추가한 이벤트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최악) 괜히 사람 열받게 하고...뭐, 그냥 포기해야겠죠.
파판 13은...저도 안 해봤습니다. 정확히는 플삼이 없어서 못 해봤습니다. 뭐, 친구집에서 최종 보스랑 엔딩 구경은 하긴 했었네요.
파판 12 는 중반 이후 스토리가 완전히 산으로 날아가고 주인공이 즐초딩이라는 점만 빼면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스템 이해도에 따라 게임의 양상이 완전히 바뀌는지라(MMORPG 하듯이 어그로 개념도 잘 이해해야 하고) 시스템을 이해 못하면 평가가 박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파판 8 이랑 약간 닮은 꼴인 것 같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이바리스를 만든 마츠노 야스미가 스퀘어를 나갔기 때문에 이바리스 세계관도 그 이후는 영...어쩌다보니 베이그란트가 이바리스에 들어오고(마츠노는 이게 이바리스라고 생각을 안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파판택 사자전쟁에서 무스타디오랑 아그리아스의 쓸데없는 이벤트 추가되서(베이그란트 스토리의 아이템 기원을 만들려고 추가한 이벤트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최악) 괜히 사람 열받게 하고...뭐, 그냥 포기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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