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10] 파이널 판타지 10 - 스테이터스 성장 금지 플레이 일기 042016.04.20 PM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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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조건

1. 스피어 보드에서 스테이터스 성장 금지 - 공격, 마력, 물리방어, 마법방어, 민첩, 회피, 명중, 운, HP, MP -
2. 스피어 보드에서 어빌리티 습득 허용
3. 류크의 조합 쿼텟 9, 쿼텟 99 금지(정발 번역의 명칭을 모르겠으니 나중에 정발명으로 수정)
4. 제한 조건은 스토리 클리어 때까지

게임 진행 사정에 따라 조건이 변경되거나 추가될 수 있습니다.

플레이 기종은 PS Vit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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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보 이터를 해치우면 초코보를 1번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초코보에 타면 전투가 일어나지 않으니 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중간중간 아이템도 얻을 수 있습니다.





토벌대와 알베드족(族)이 힘을 합쳐 신을 해치우려는 미헨 작전. 작전 때문에 길이 통제되어 있어서 소환사 일행도 지나가지 못하지만



시모어가 유우나 일행이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써 줍니다. 역시 인생, 인맥이 제일 중요해요.



하지만 에본의 가르침에 철저한 시골 청년 와카는 미헨 작전 자체가 불만입니다.





이 구간이 스피어 봉인 플레이에서는 가장 위험합니다. 적 선제에 당하면 스샷처럼 거의 파티가 궤멸 직전까지 가지요. 하지만 이 구간만 넘기면 이제 어려울 것이 없으니 열심히 달립니다.



어떻게든 전투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갓타




룻츠는 신과의 전투가 자신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므로 와카에게 고백을 합니다.



분노하는 와카



그래도 살 사람은 살아야죠.




에본의 가르침을 따라 기계를 매우 싫어하는 와카


스토리와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비사이드 마을의 남자들은 모두 이름 가운데에 ッ, 우리말로 치면 ㅅ받침이 들어갑니다. 갓타, 룻츠도 그렇고 그 외의 남캐들도 잣슈라거나 렛티라거나...마을의 전통이며 와카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나중에 와카와 루루가 결혼하게 되고 아들을 낳게 되고 이 아들의 이름은 비사이드 마을의 전통을 깨고 이름 가운데 ㅅ이 없는 첫 아이가 되죠. 이름은 이나미, 이 이름은 알베드어로 하면 미래 라는 뜻이 됩니다. 촌구석 마을의 신앙심 깊은 순박한 청년이라 상당히 보수적이고 완고한 면이 있는 와카지만(에본의 가르침에 충실해 알베드족과 기계를 싫어하는 등) 파판 10 엔딩 이후에는 스스로 이러한 전통을 부수고 변화하는 모습((ㅅ이 없으며 알베드어에 기반한 자식 이름)을 보여주는데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왓카 의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마을 사람들은 전부 ㅅ 받침 이름으로 번역했으면서 유독 가장 중요한 왓카만 와카로 번역을 했군요. 뭐, 이런 세세한 설정을 번역 단계에서 알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지만 다른 비사이드 남자들은 모두 ㅅ받침을 사용하는 번역이니 통일성 정도는 지켜줬으면 좋았을텐데...




미헨 작전 본부 근처에는 오오아카 상인이 물건을 팔고 있는데...물건 이름이 좀...



진짜 중요한 건 이겁니다. 아론의 무기 진격의 태도는 가장 빨리 입수할 수 있는 '선제' 어빌리티 무기죠. 선제 어빌리티는 아군의 선제 공격 확률을 높여주며 적의 선제 공격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무기를 얻은 뒤에는 적의 선제 공격에 의해 아군 파티가 전멸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되므로 스피어 봉인 플레이에서는 필수 장비



신과 싸우고 싶어하는 갓타



운명의 선택기. 여기서 갓타를 부추기면 갓타가 신과 싸우러 뛰어 나갔다가 죽게 되고 그렇지 않아 를 선택하면 갓타는 사령부에 가만히 있어서 살아남지만 대신 룻츠가 죽게 됩니다.

선택기 내용 상 아마 13년 전에 파판 10 플레이 했을 때는 갓타가 살았을 것 같으니 이번에는 룻츠를 살리도록 합니다.





에본의 노사들이 와 있었습니다만 에본 교단 쪽에서는 애초에 실패할 작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드디어 미헨 작전이 실행되고 보스인 신의 비늘 : 기이 와 싸우게 됩니다.










아군의 스피어 보드와 스테이터스 상태. 스테이터스는 계속 초기 스테이터스(HP는 +5%, +10%로 약간 오른 상태)이며 어빌리티는 루루가 ~라 마법을 익히고 키마리가 훔치다 - 사용 을 익히는 수준까지 나갔습니다. 류크가 가입하기 전까지는 유일한 훔치다 - 사용 요원이라 키마리에게 잠깐의 빛이 비춥니다만 곧 류크가 들어오게 될테니 다시 별 쓸모가 없게 될 불쌍한 키마리.

일반적인 스피어 보드 봉인 플레이라면 일반 전투는 그냥 전부 도망치면 됩니다만 제가 하는 건 어빌리티만 익히는 약간 변칙적인 형태라서 스피어 레벨을 올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빌리티를 익힐 필요가 생기면 세이브 포인트 옆에 붙어서 전투를 해 스피어 레벨을 올리고 그 뒤 스토리 진행할 때는 줄행랑을 치는 흐름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머리, 본체, 양 팔의 총 4타겟으로 구성된 보스입니다. 머리의 HP는 4,000.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신의 비늘 : 기이의 저 머리는 룻츠와 갓타가 비사이드 마을에서 여기까지 끌고 온 신의 비늘입니다.



일단 전투 시작하면 아론의 파워 브레이크를 본체에 사용합니다. 양 팔이 공격을 막습니다만 파워 브레이크 효과 자체는 제대로 통합니다. 파워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이제 아군 중 가장 HP가 낮은 루루(HP 399)라도 기이의 공격을 한 대 맞고 버틸 수 있게 됩니다.




머리가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 후 독액을 사용하므로 그 전에 와카의 공격이나 키마리의 용검, 루루의 마법 등으로 공격하면



독액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본체의 공격은 통상 공격, 그라비데, 선더 입니다. 양 팔은 본체를 막기만 할 뿐 공격에 가담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파티의 공격력으로 양 팔을 꾸준히 해치우면서 본체를 공격하는 건 매우 피곤하므로 양 팔은 그냥 내버려둔 체 루루의 마법 중심으로 본체만 공격합니다.



파워 브레이크를 사용해서 통상 공격 맞더라도 아무도 전투불능이 되지 않고 선더는 위력이 약하며 그라비데는 HP 비례 대미지라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라비데 날아오면 유우나의 기도로 회복하고 그 외에는 케알로 회복하면 되므로 전투에서 패배할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전투의 메인 멤버는 유우나 - 루루 - 키마리. 아론은 맨 처음 파워 브레이크 사용한 뒤로는 할 일이 없으니 뒤에 짱박히고 티다 역시 루루에게 헤이스트 걸고 퇴장합니다. 와카의 경우 머리가 파괴되기 전까지는 공격 캔슬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머리 파괴 이후에는 역시 할 일이 없어집니다.




루루가 집중을 걸고 ~라 계열 마법으로 본체를 공격하고



키마리는 어빌리티 사용 으로 각종 공격 아이템을 던집니다. 봄의 파편, 전기옥 등은 여기까지 오는 도중의 적들에게서 훔칠 수 있으므로 아이템이 부족할 일도 없습니다. 만약 아이템이 다 떨어지면 용검으로 공격하면 되지만 대미지가 확 줄어드니 클리어 타임은 좀 더 늘어나게 되는군요.




깔끔하게 격파. HP만 많지 어려울 것이 전혀 없는 보스입니다.






기이 와의 전투를 마치면 이제 드디어 신이 나타납니다.




알베드족 대포를 이용한 포격



그리고 포를 지키기 위한 초코보 기병대의 돌격



하지만 신의 공격 한 방에 싹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기이 와의 2차전입니다. 시모어를 조종할 수 있는 유일한 전투죠. 2차전이지만 시모어가 강력하고 기이도 많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이벤트 전투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시모어의 OD나 구경해보죠. 이 때 아니면 사용할 기회가 없습니다.



오버 킬!



레벨 1 키 스피어가 뭉터기로 들어오는군요.




알베드족의...전격 포대? 와 신의 대치



있는 힘을 다해 신을 공격합니다만



결국 패배




신과의 전투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으며 그 중에는 갓타도 있습니다. 룻츠의 경우 원래 나가 싸우기로 한 인물이니 죽더라도 그러려니 할 텐데 갓타는 우리가 부추겨서 죽이는 꼴이 되는 것이라서 좀 찝찝하군요.




분노해서 신에게 다가가는 티다. 신에게 다가갔다가 젝트를 느낍니다.




전투 종료 후 에본의 키녹 노사는 자리를 뜹니다만 에본 교단이 무엇을 노리고 작전을 승인했는지 이미 다 꿰뚫어보는 아론. 에본의 가르침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패배를 알고서도 방치한 작전이었습니다.



시모어는 유우나를 위로해주는 듯 했는데



어느 새 작업 멘트로 바뀝니다. 화면이 전환되는 순간 스샷이 찍혔군요.



이렇게 미헨 작전은 큰 피해만 남긴 체 끝나게 되고 일행은 원래 목적지인 조제 사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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