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유튜브 스트라디바리 VS 일반 바이올린 소리만 듣고 구분가능?2019.10.26 AM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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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다가 맞춤 동영상에 처음 보는 영상이 있길래 들어가 봤는데 음악 관련으로 재미난게 많은거 같은 채널을 보게 되었네요.

특히 음악 전문이 아닌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바이올린의 최고라 불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연주하는걸 듣게 될 줄은 몰랐네요.


가격이 백억대.. 살수는 없고 계승이 되는거라고 했던가...암튼 그런 엄청난 바이올린..

명탐정 코난에서는 저거때문에 사람도 죽이고..

특히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관리하는 사람이 한명씩 붙어 다니는 그런건줄 알았는데

너무 그냥 일반 바이올린 다루듯이 다루니 뭔가 좀 환상이 깨지는 그런 느낌은 드네요 ㅎㅎ


추가로 들어보시고 맞추신분들이 몇분이 계신지 궁금하네요.

전 당당히 틀렸습니다 ㅎㅎ


검색해보고 알았는데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나온지 오래되었고, 다른 일반 바이올린들이 과학적?? 뭐, 암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소리가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따라잡았다는게 여러 블라인드테스트로 인해 알려졌다고 하네요..

댓글 : 8 개
영상으로 봤을 때 확실히 차이가 나긴하네요.
첫 번째 연주로 어느 정도 특징을 인지하면 나머지는 맞추기가 어렵지 않은 거 같습니다.

그렇죠? 생각보다 차이는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제 막귀는 뭔가 일반 바이올린이 더 깊은 울림이 있는거 같아서 그거 골랐거든요 ㅋㅋ
일본 예능에서 고급이랑 일반 을 맞추는 퀴즈프로가 있었는데,
거기서도 다들 잘 맞추더라고요.
저런 악기는 상을 받거나 자격요건이 되는 연주자에게 나라에서 대여해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연주를 계속해야 악기가 관리유지가 되나봐요
  • pians
  • 2019/10/26 AM 06:18
https://www.youtube.com/watch?v=_3ZlqNTAPtU&feature=youtu.be

이거도 한번 보세요 위 영상은 녹음 상태에 문제가 있는지..좀 이상하네요

이 영상은 바이올린과 연주자를 바꿔서 테스트 했어요

결론은 연주자 수준이 올라가면 바이올린을 구분하기 힘들다
  • 39th
  • 2019/10/26 AM 07:00
이거 들어도 확연히 다른데요?
스피커를 바꿔 들어보세요
바이얼린뿐아니라 다른악기들도 300백년넘어가면 최상의상태일수가없죠. 관리소홀. 재료의변화등으로 전성기때보다 소리도 많이 딸림. 그치만 악기의 색깔은 분명히갖고잇고 역사적의미가잇어서 애호가들한테 비싸게팔리는거죠.
이런 명기들의 악기색깔을 제대로 내려면 연주자의 실력이 받춰줘야 악기성능이 제대로나옵니다.
그치만 요즘 현대악기들 제작수준이 많이올라와서 고악기들보다 나은게 많습니다.그리고 현대제작자들이 스트라디를 많이 모방하려고 끊임없이연구해서 비슷한소리도많고요
또모채널 재밌는거 많아서 좋아요
  • Ezrit
  • 2019/10/26 AM 10:51
악기를 '음색'과 '성능'의 영역으로 나누자면, 음색은 전문가 아니면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음색 자체에 대한 개념이 보통 없거든요. 예를 들자면, 남자가 여자의 립스틱 색상을 전혀 구분 못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여자들은 같은 레드계열에서도 수십가지를 구분해내죠. 음악가들이야 음색의 온도, 기름기(?) 같은 수치가 머릿속에 들어있으니 바로 나오지만 일반인은 힘듭니다. 그냥 막연히 아 좋은 것 같네 정도죠.^^;

성능 부분의 경우에는... 이게 유튜브에 유행하는 영상들의 함정인데, 듣는 사람이 구분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연주하는 사람은 쉽게 구분합니다. 내가 이 정도로 연주했을 때 그걸 그대로 표현해주냐 라는게 바로 감이 오거든요. 자동차로 따지면 이만큼 밟으면 이만큼 가속이 된다 라는 감이 달라서 운전자는 바로 구분을 합니다만, 동승자는 전혀 구분을 못 하죠. 연주자 레벨이 올라가면 악기 성능에 맞춰 본인이 연주를 바꿔서 똑같은 소리 표현을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더더욱 듣는 사람은 구분이 힘듭니다. 연주자는 바로 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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