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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집에 도둑드는 꿈을 꿨네요2020.01.24 PM 08:02
낮잠을 자다 꿈을 꾸었는데 상당히 스토리가 탄탄합니다.
집에서 혼자있는데 젊은 남자가 집 문으로 침입을 시도하는걸로 시작을 합니다.
문은 원래는 잠기지 않는 방충망문인데 잠겨져있었고 그걸 억지로 당기면서 열려고 시도를 하길래 안에서 잡고 안 열리게 하고 있는 상황인데 뭔가 도둑이 다급하지 않고 심지어 젊은 여자랑 밖에서 지키고 앉아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문을 열려고 시도를 하길래 안에서 막고 있었는데 문틀 자체가 조금 빠져버리면서 다급한 상황이 되자 막 소리를 지르면서 몇호 119 불러라고 막 소리를 질렀죠. 112인데 왜 119를 불렀는지 모르겄지만.. 한손으로는 문을 잡고 다른 손으로 스마트폰으로 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하고 있으니 도둑들이 사라졌는데 도망갔나 싶어 밖을 살펴보니 옆에 숨어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소리 치면서 경찰 올때까지 버텨보자고 있으니 아파트 주민들이 소리때문에 나오는 상황이 되자 진짜 도둑이 도망을 가더군요.
집이 4층인데 도둑은 2층에서 주민들한테 둘러쌓여있는 상황이었고 거기서 뛰어내려 도망치려고 하는데 마침 아파트 정문쪽에 경찰 한명이 들어오는게 보였고 도둑은 잡혀서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경찰이 도둑을 끌고 우리집으로 와서 문을 열어줬습니다. (뭔가 확인을 하기 위해서인지 그냥 열어줬네요.)
그런데 경찰과 도둑을 들여보내고 문을 닫고 뒤따라 들어갔는데 뭔가 분위기가 너무 이상한겁니다.
도둑이랑 경찰이 거리를 좀 두고 마주보고 있고 서로 웃고 있더군요.
마치 진짜 경찰이 아니었고 집에 침입을 하기 위해 위장을 한 또다른 도둑인것처럼..
그래서 그냥 문을 열고 도망쳤네요.
이후에는 그냥 계단을 달려 내려가다가 꿈에서 깨었는데..
와 반전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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