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층간소음 이야기가 나와서 적는 우리집 상황2022.02.03 PM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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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사온 집인데 소음은 아닌데 좀 난장판 같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3가지 종류가 있어요.


1. 피아노, 성악 소리

3가지 중 제일 괜찮은 소리입니다. 이전 아파트에도 건너편에 피아노 치는곳이 있었는데 그렇게 막 시끄럽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네요. 심지어 이곳은 성악 하시는 분인지 노래까지 부르는데 방음을 잘 한건지 좀 멀게 들리긴 합니다.


2. 싸우는 소리

제일 듣기 싫은 소리이고 거의 매일 나는 수준입니다. 화장실 쪽에 환기구로 타고 들어오는거 같고 주의 깊게 들어도 내용은 잘 알아듣지 못 하겠지만 거의 아주머니 한 분이 화가 나서 누구한테 뭐라고 하는 소리만 들립니다. 대충 그런 성격이신것 같은데 어제 새벽5시에 들렸다가 지금 방금도 들리고 그러네요.


3. 물건을 끄는 소리

제일 미스테리한 소리입니다. 거의 새벽시간에 매일 들리고 어떤때는 오전에도 내내 들리기도 합니다. 의자를 끌거나 그런 소리가 아니라 뭔가 물건을 나르는? 어느정도 큰 가구를 끄는? 이사하는 듯한 그런 소리입니다. 그런데 그게 새벽에?? 매일 들려요. 밤에 침대 위치를 끌어서 바꾸고 자나 싶은 생각도 했네요. 처음에는 진짜 이사가는 줄 알았습니다.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좀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요즘 층간소음들 때문에 막 칼부림도 나고 그러는데 이사와서 그정도까진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네요.그래도 싸우는 소리는 좀 덜 들었으면 좋겠고, 미스테리한 소리는 뭔지 좀 알고 싶네요.

댓글 : 11 개
층간소음때문에 탑층왔습니다만
밑에집 소리올라옵니다ㅋㅋ 옝병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윗집만 잘 만나도 안 되는 현실이니 참 어렵네요.
발망치 안들어 보시면 환장합니다
새벽 시간 자는데 말이죠
집안이 울려요
어후 발망치는 진짜.. 어쩌다 윗집에서 애들 놀러왔는지 쿵쿵거릴때 가끔 있었는데 딱 한번인데도 화가 나더군요.
물건 끄는소리는 매일 청소기 돌리는 소리 아닐까요?
윗집 침대프레임 다 찢어부셔버리고싶어요 ㅋ
저희는 윗집에 애 3명, 개 한마리가 살아요
곧죽어도 자기네 아니라는데....거기 패턴에 따라 우당탕탕(발망치), 꺄르르(애들), 끼이익(의자끄는), 쿵(뭔가 던지는) 그리고 개짖는 소리가 납니다
고무망치로 벽을 치면 조용해 지긴하는데 5분 못가구요

빡이쳐서 이사는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우선 층간소음 스피커 어제 주문했습니다
어차피 나아질 것 같지 않은데 같이 고생해보죠 뭐
별소리가 다나네 진짜 위로드립..
저는 3번에 아침 5시반부터 나는 발망치 소리가 들립니다
근데 진짜 가구 끄는 소리는 시도때도 없이 나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이제는 신기할 정도예요
제가 사는 곳 윗집에는 밤 10시,11시에 런닝머신달립니다.
삼번 진짜 미치죠 저는 거기다 무슨 쇳구슬같은 걸 떨어뜨려서 굴리는 소리가 나서 미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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