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전 포기했슴.2012.12.22 PM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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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을 계기로 일절 정치에 무관심한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루리웹에서도 뉴스게시판은 일절 안 보고 게임게시판만 보고 있구요..
엄청 편합니다. ㅎㅎㅎ

나중에 뭐, 엄청 큰일 (민영화나 폭격이나 기타 등등) 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안 볼것 같네요.

그리고 혹시나 저만 잘 못 생각하고 그 분이 엄청난 리더쉽의 소유자였고
민영화 같은 거 없이 한국 경제 성장을 엄청나게 이룬다면 그때서야
"왜 그때 그렇게 그 사람을 싫어했었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속으로 사죄의 마음을 가지게 되겠죠.

실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 9 개
저도 반쯤 포기..
이제 큰 사건들이 팍팍 터질텐데..
에휴..ㅠㅠ
대선 패배하고
저도 "혹시나 저만 잘 못 생각하고 그 분이 엄청난 리더쉽의 소유자"일수도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역시 아닙니다.
미티삔다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0.1%의 가능성으로
한국 경제 성장을 엄청나게 이루고 엄청난 리더쉽의 소유자..라고
할지라도.. 가장 큰 타이틀인 독재자의 딸이라는건 안바뀜.
결국 이 사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는건 과정보다 결과위주로만
속편하게 생각하겠다는거임..에라모르겠다 민영화~
선거 후에 올라오는 대한민국 선거의 가장 큰 프레임인 '지역'이라는 면에서 보면
한국의 유권자들은 적어도 앞으로 15년은 지나야 그나마 생각하는 유권자가 되어 있을 듯 하네요.

저도 경상도 살지만, 여기 계시는 50대 분들은 실제로 왕정시대의 백성을 자처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민주주의가 뭔 소용있노? 묵고 살게 해 주면 그만이지!" 이런얘기도 먹힙니다.
반박은 말 그대로 "그거 다 거짓말인기라" 하면서 자동 묵살 됩니다.
그 심정 이해는 되지만 그럴수록 더 지켜봐야 합니다. 지들 마음대로 하게 놔두면 우리들도 공범이 되는거죠.
이렇게 포기해버리는 건 바로 '그들'이 원하는 거죠.
포기하면 '그들'이 원하는대로 흘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제 무서워요...MB떄야 욕하고 좀만 지나면 넌 끝났어..이러면서 이갈면서 증오라도 했는데...이제는 그냥 두려움만 남았음....
전 회사에 시급제였는데 일당바리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수도든 전기든 민영화 하든말든... 의료보험료나 기타 세금 인상해도 신경쓰기
싫고해서... 그냥 회사기숙사에서 살면서 회사에서 주는 점심 저녁먹으면서
돈생기는 외국계은행에 저금해서 기술이민 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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