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자주가는 빵집이 있는데 이젠 안 가야겠네요2016.09.01 PM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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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빵집이 아니라 큰 마트안에 빵 파는 코너가 있고 거기서 직접 빵을 만들어 파는 곳인데..
파리바게뜨 같은 곳보다 당연 맛이 좋아서 자주 이용을 하고 있는데 최근.. 하는 짓이 좀 그렇네요.

큰 문제는 아니고...
이 집에서 일반 단품 빵들... 단팥빵이나, 소보로 등등의 빵들이 개당 천원씩 하는데 이렇게 하면 잘 안팔리니 6개 묶어서 5천원에 판매를 합니다. 다른 빵들은 좀 가격이 높은데 이건 봉지봉지 나눠져 있고 혼자서 간식으로 먹기 좋아서 자주 사먹었는데.. 최근에 여기에 시간 지난 빵들을 섞어서 판매를 하네요.

누가 봐도 눅눅해진 소보로, 겉이 딱딱해진 빵.. 완전 맛 없는것과, 시간이 지나면 쉽게 변하는 크림빵은 새걸로 넣어서 이렇게 판매를 합니다. 이전에 처음 걸렸을때는 그래도 많이 사먹는 곳이고, 뭐, 잘못해서 하나 섞여 들어갔겠지 했는데 지금 먹어보고 딱 느꼈네요.

분명히 이전에 먹을때는 완전 바로나온것 같은 소보로 였는데 이렇게 확 차이가 나니... 거기다 시간이 지난 빵들은 따로 파는 코너도 있구요.. 6개 묶은 빵은 당당히 일반 빵들 사이에서 판매를 하구요..

소보로 만져보고 구매하면 잘 구매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지만 소보로 빵을 봉지 제일 바닥에 깔아서 만져보기도 힘들구요, 빵이라 막 눌러보기도 그렇구요.. 믿고 사는건데 참...

빵 장사가 뭐 잘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자주 가던 곳이라 좀 아쉽네요.

이렇게 글로 남기면 혹시나 진짜로 빵 끊을수 있을까 싶어 남겨봅니다..;;
......단팥은 존내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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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 개
빵이 바로 상하는 제품이 아니라 그런식으로 떨이판매를 하곤하죠.

빵 끊는거 정말 힘듭니다 ㅠ 제가 제빵사 생활하면서 빵 중독되서 끊는데 엄청 힘들었어요 ㅠ

밀가루중독 ㅠㅠ
오우 제빵사 분이시군요.. 존경합니다..ㅎㅎ
밀가루 + 설탕 + 소금의 조합은 마약이라죠.
단골이면 지나가다 한마디로 해보시는것도??

이윤과 서비스 사이에서 균형 잡기가 어려울 거 같아요
저곳이 적은것 처럼 마트에서 판매를 하는거라 알바 분들이 보는건데 나갈때 마트에서 계산을 하는거라 거의 자리에 없구요..;; 거기다 자주 바뀌구요.. 사장님 얼굴도 모르구요 ㅎㅎ
집더하기 안에 있는 그 빵집이라면 먹지 마세여 진짜

사람 없는 한가한 시간에 장보러 가서 보는데 빵 바닥에 떨어진거 그대로 집어 넣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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