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요로결석 보험 처리......2016.11.07 PM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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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시 요로결석이 너무 심해서..(이전에 한번 참았는데 아무래도 더 큰 덩어리가 되어서 요로관을 막았는지 고통이 심해서) 그냥 비뇨기과에 가서 파쇄술을 받았습니다.


총 수술비(파쇄술도 수술로 들어갑니다.)가 한 90만 가까이 되고 나머지 뭐, 영상찍은거나 주사비 등등 합쳐서 백만이 넘더군요.

여기서 국민건강보험 제외하고 34만 정도 냈습니다.

그리고 실비나 타의료보험을 신청을 해서 지급이 완료되었는데..

실비는 뭐, 지출액에서 지급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이십 얼마 정도 지급이 되었는데..

다른 의료보험은 아무 지급을 못 받았네요..


일단 뭐, 14대 질병, 21대 질병등에 결석은 포함이 안 되어있구요...;;

질병 수술비가 들어있긴 한데......

여기서 수술의 정의가 뭐, 째고 그래야 수술로 치며 파쇄술은 째는게 아니기때문에 지급 불가 더군요....


결론...

1. 요로결석 전나 아픔....근데 생각하기론 뭐, 아파도 물 많이 먹고 좀 뛰고 그러면 자연적으로 내려간다고 많이들 써있는데.. 병원가서 보니 그러면 무슨 다른 큰병이 걸린다고.....좀 많이 아프다 싶으면 가세요.......전 한번 참아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몇일 지나면 또 고통이 심하게 오고 가야되더군요.

 

2. 파쇄술 전나 비싸네요... 그 진통제 맞으면서 가격때문에 인터넷 검색해봤는데 뭐..파쇄술 100만 이러길래 속으로 '신발 무슨 파쇄술이 100만 이야..' 이랬는데 진짜 100만 가까이 하네요...;; 와......


3. 국민건강보험이 진짜 짱입니다............이건 뭐, 병원 다녀보신분들은 다 아실듯...

의료보험민영화 절대 막아야됨..


4. 민영의료보험...........;;;


 


 

댓글 : 10 개
아이고 ;; 저도 요로결석 걸렸었어요. 몇달 안됐습니다.
오른쪽 등쪽이 칼로 쑤시는듯 아팠고 몸에서 뭔가 있으니 토해야겠다는 반응이 생겨 계속 토하고 ..
잠도 제대로 못자고 ..

제가 배달음식, 음료수같은거 많이 먹다 결석 생겼습니다.
현재 결석 생긴 이후 배달음식 진짜 완전 끊고 요리해먹으며 물,뜨거운 차들만 먹으며 많이 호전됐습죠
아이고 동지 고생많으십니다... 요로결석은 꼭 재발한다던데...
근데 배달음식 많이 먹는다고 결석생긴다는건 첨 든는 이야기네요. 전 집밥만 챙겨먹는데도 결석 생겼습니다. 우유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저도 요로결석 3번 왔는데요 짠음식이랑 혈관 줄어들게하는 음식은 먹으면 안되고
칼슘 많이 있는거 먹으면 결석이 커진다고 합니다.
물 많이 먹고 운동은 필수인듯 합니당
아..짠음식이랑 그런건 안 좋군요... 칼슘은 진짜....확실한거 같더군요.
저 첫번째 결석일때 시금치 드링킹 했었고.. 두번째는 우유 드링킹 했었으니..ㅎㅎ
추석 아침에 급성으로 왔는데 진짜 세상 이렇게 끝나는군나 생각했네요;;
요로결석이 출산에 맞먹는 통증이라던데...

저는 평소에 물 많이 먹는편인데도 걸림;; 생각보다 응급실에 결석환자가 많아서 놀랐음;;
그렇죠.. 저도 평소에 물 엄청 먹는데... 물어보니 물을 진짜 어어어엄청 먹어야 된다는군요.
전 오래전에 가입한 우체국 보험이 있는데 그건 충격파쇄석술을 수술로 쳐주더라구요

근데 정말 어지간히 큰 돌이 아니면 충격파쇄석술을 받으면 휴유증만 더 오래가는 거 같아요 보험금 받으면 시술비 내고도 용돈이 생기지만 전 이젠 차라리 그 돈 안받고 시술도 안받기로 했어요 ㅡㅡ;
와...용돈까지....우체국 보험이 어떻길래 수술까지 쳐주고...ㅎㄷㄷ 하네요..
요로결석 경험한 바로는 진짜 그냥 콱 죽어버렸으면 싶더군요.

저는 일요일 새벽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그냥 끙끙 앓다가 견디지 못하고 응급실행이었는데..

이게 처음 겪는 분이라면 요로결석인 줄 모른다는 게 문제.. 진짜 뭐라 설명을 못함.. 그냥 아파 뒤짐..

어떡하면 고통을 줄일까하고 별의별 자세를 취해보고 앉았다 섰다 뭘 껴안아보기도 하고..

아무튼 병원가는데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진짜 생사의 갈림길을 경험함..

저는 파쇄술까지는 아니고, 너무 아픈데.. 소변이 마려워서 병원 화장실 갔다가 거기서

운좋게도 화장실 가서 나오는 걸 직접 구경했네요.

피섞인 소변에서 덩어리를 직접 보고 나니..

물론 덩어리가 빠지니 순식간에 고통이 사라지는 마법도 경험하고..

더불어 진료 받고 기다리는 와중에 화장실 간 거라 뭐 한 것도 없이 진료비 엄청 나온 것도 -_-;;

너무 끔찍해서 하루에 물 2리터는 꼬박꼬박 마십니다.
와..진짜 처음 걸렸을때는 전 대장염이나 그런건줄 알았습니다.. 심지어 집앞에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진단을 그냥 배탈이라고 하고 약주고 끝냈슴...;; 근데 아무리 봐도 배탈이라고 하기에는 사람이 너무 고통으로 얼굴에 핓기가 하나도 없고 하니까 응급실가니까 결석이라고 하더군요... 진짜 집앞 병원 아직도 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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