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게임기획/시나리오 같은걸 할려면 뭘 공부하는게 좋을까요?2012.10.03 PM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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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하게
게임뼈대같은거 뭐 세계관같은거 잡을려고 할려면
뭘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소설이나 그런걸 읽어도 도움이 될까요?
댓글 : 14 개
잘은 모르지만.. 보통 작법에 관해서 공부하지 않나요?

따로 관련 서적도 많은 것 같아요 ㅎ
다 하는 게 좋고.. 스케쥴링은 영화쪽 작업관리는 SI 쪽이 좋습니다. 회사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대충 저기서 거의 잘 벗어나지 않음.
앗카링//아 그렇군요 ㅎㅎㅎ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ㅎㅎ
관바 // 아 감사합니다 ㅎㅎㅎ
인문학이죠 뭐 ㅋㅋㅋㅋ

게임기획을 할려면 역사나 잡학까지 두루 지식을 가져야
스토리 진국인 게임들을 많이 해보시고

소설도 많이 읽으시고 하심 될거 같네요

입사 초기에 소설책 한권 내셨다는 분이 시나리오로 들어오셨는데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언쟁이 있었던적이 있음 ㅋㅋㅋ

소설을 아무리 잘써도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면 안되요
프로그래밍을 합니다.
국문학을 공부하세요
그게 최고에요
소설 많이 보는 것도 좋겠지만,
나중에 소설쓰면 안됩미당.
그냥 게임 많이하시고 좋은대학 나오세요. 가능하면 외국 유학도 좋겠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게임 많이 하세요 한가지 게임 오래하는거 말고 여러가지를 많이..
  • joreg
  • 2012/10/03 PM 06:22
제가 지금 게임기획자인데(스마트폰게임)
게임계열 시나리오 작가들은 대부분 소설가를 겹업하며 그 대부분이 장르소설작가들입니다.
일단 출판못하면 일얻는건 하늘의 별따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임을 많이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만들어 보는건 더 중요합니다.
기획자를 보통 사람들이 프로그램 못하고 그림못그려서 한다는 이야기 듣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합니다.
기본 소양에 대해서 적어드리면
1. 꼼꼼함.<가장 중요합니다.
2. 대부분의 오피스프로그램에 능숙(엑셀, 파워포인트, 프로젝트매니저, 한글등등등)
3. 디자인프로그램 (포토샵, 일러스트 뭐든 어느정도 할수 있으면 좋음)
기본 이상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기본 이상하기 시작하면 신입때 서울대 나온것보다 더 입사하기 쉽습니다. 농담아니고.
1. vba, 루아등등 스크립트 작업(간단히 이야기하면 리소스자동화처리)
2. 유니티3d vba로 실제 게임을 만든다.(매우 높은 가산점이 붙습니다. 일단 신입 뽑는데 들고가면 백퍼센트라고 봐도 좋을 정도의 적중률 입니다.) 여기서 게임이란 실제 테스트리스정도 만들수 있으면 됩니다. 남소스 배낀거 말고. 그런건 순식간에 뽀록나니까요.
3. php, asp같은 웹관련지식(맨티스나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서 편리합니다.)
일단 내가 컨셉잡는다는 생각은 접으시고(게임으로 만들면 재미있을거 같은 스토리 설정, 세계관 등을 가지고 있다고)뽑히지는 않습니다. 그것을 실제로 구현할수있는 기술을 더 높게 쳐준다고 생각합니다.
http://blog.daum.net/gdocument/20

그냥 한번 읽어보세요. 약간의 도움이 될거 같아서 올립니다.
기획자랑 시나리오 라이터랑 다름니다.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는 게임 전체의 흐름을 직접 설계하고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지요. 기획파트에 속하긴 하지만 업무 분야는 완전히 달라요. '원화가'와 긴밀한 협조를 하죠.

참고로 유명한 영화쪽 시나리오 라이터 분들, 드라마 작가, 구성 작가 등등 여러 분야에서 시나리오 라이터 분들이 게임쪽으로 넘어 오셨는데 단 한분도 못살아 남고 원래 본업쪽으로 복귀 하셨지요.

회사의 요청으로 좀 유명한 드라마의 메인 작가와 같이 한 번 일 한적 있는데.................. 그냥 소설을 씁디다. 단 3주만에 원고 내려놓고 돌아 가셨지요.

게다가 이야기를 중점으로 전개를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텔러랑도 좀 달라서 게임의 기본적인 뼈대가되는 세계관부터 각종 인물들과의 관계, 대략 설정, 세부 설정, 스토리 라인 등의 시놉시스는 기본적으로 잡아 놓고 그 다음에 대략적인 구성을 들어가지요. 캐릭터 마다 대사 심어주는 건 어렵지 않지만(솔직히 캐릭터 설정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누가 써도 상관 없지요.)게임 전체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전개하면서 지역을 분배하여, 그에 맞는 하위 설정까지 다 해줘야해서 굉장히 난해하고 어려운 직종입니다.

여기에 각 캐릭터 간 혹은 종족간, 사건별 등등의 감정선을 잘 살리면서 대립, 융화 구조를 잡고 있으면 혼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낄 겁니다. (캐릭터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해당 캐릭터가 사용하는 스킬, 마법 등은 물론이고 해당 캐릭터의 감정라인을 정확하게 설정 해주어야 하지요. 캐릭터의 모든 설정이 완벽하게 잡혀야지만 기획자들이 해당 캐릭터로 기획일을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배경-터레인, 오브젝트-도 마찬가지.)

유명한 소설가와도 해당 소설을 본작으로 OSMU 사업을 진행 해본적 있는데 해당 작가는 그냥 그대로 펜을 놓고 기획자들에게 시나리오를 맡기더군요. 그만큼 전문가들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입니다.
답변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ㅎㅎ
artyna // 이분 말씀이 정리가 잘 됏네요. 기획자는 시나리오 라이터랑 엄연히 다릅니다.

어떤 기획 분야을 할 것인지 확실히 파악하고 스킬 업 선택을 하시는게 현명합니다

그리고 게임의 세계관의 설정을 하고 싶으시다면 TRPG와 D&D를 하세요.
처음에는 모르지만 엄청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추천하는 책이 있다면 "검과 회로" 입니다. (다만 찾기가 힘드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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