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이런저런 이야기2015.12.29 AM 11:11
1. 어제 와이프 병원에 해프닝이 있었다.
병실에 입원시킬땐 남자와 여자 병실을 따로 쓰는건 당연히 하는건데...
주민 등록상 남자이기에 당연히 남자 병실로 배정을 했드만 웬 여자가 들어온다...
알고 보니 트랜스젠더이다....
이 사람은 자기는 남자 병실엔 절대 못간다고 그러고....
성기 수술이 되지 않아 여자 병실에도 넣기엔 무리....(소변 등등을 받을 때 여자 병실에서 덜렁거리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인 병실에 들어갔다는 이야기...
2. 간밤 새벽 1시반 경, 와이프 병원에서 긴급한 전화가 왔다.
바이탈 체크, 호흡 확인 등등을 확인하는거 보니 안좋은 일인가 보다.....
아니나 다를까 와이프가 담당하는 70대의 노인이 턱관절 수술을 했는데
그 새벽에 갑자기 심정지와 호흡 정지가 되었다고 한다.....
확인은 안해봤지만 아마도 사망했으리라....과실여부를 따지기 전에
갑작스런 사망에 유가족들의 상심이 많이 클것이다......
다른 루리웹회원님들도 다들 건강했으면~
3. 나는 최대한 학생들의 학점을 잘 줄려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 어쩔 수 없이 F 날려야하는 학생들이 3명이나 된다...
다른 교수님들과 상의 해보니...
걔네들은 어쩔 수 없이 유급을 당해야할 듯 하다....시험을 대부분 망친듯...
유급당해야 하는 애들이 안되긴 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생명을 다뤄야하는 학생들이 놈팽이처럼 논거에 대한 괘씸죄도 크다.
정신 차려야 할텐데.....
댓글 : 1 개
- 그말참밉다
- 2015/12/29 PM 12:37
아내분이 간호사이신가보네요
연말에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편하진 않으신듯..ㅠ
연말에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편하진 않으신듯..ㅠ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