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굴욕2017.04.26 AM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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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퇴근하니

 

마눌님과 딸이 얼굴팩을 하고 있고 아들은 차분히 바둑을 혼자서 두고 있다.....

 

씻고 나오니 마눌님이 나에게도 얼굴팩을 해준다고 가져왔다...

 

콜라젠 무슨 마스크팩..

 

냉장보관 되었던거라 차가움을 느끼며 있는데....

 

아이들이랑 마눌님이 자지러지게 웃는다....

 

얼굴팩이.......모자란다...........ㅠㅠ

 

절대 내 얼굴이 커서 그런게 아니라 마스크팩이 작은거라 항변해도

 

웃음은 그칠줄 모른다....

 

하아.....

 

얼굴에 깁스를 해야하나.....

 


댓글 : 4 개
  • Girl
  • 2017/04/26 AM 10:44
훈훈한데요 ㅎㅎ
고맙습니다만....

왠지 얼굴크다고 놀리는듯한 기분이....크흡....
화목한 가정이군요ㅎㅎ
대게 일하고 늦게 퇴근해서 오면 각자 할일들 하고 있고 아버지한테 신경도 안 쓰는 그런 류의
이야기와 드라마같은걸 너무 많이 본 것 같아서...
저도 이런 가정을 꾸려나가고 싶네요.
님이라면 반드시 훨씬 더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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