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지잡순글] 역류성 식도염에서 고려할 내용2018.12.12 PM 02:1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다른분 마이피 댓글 달은 내용인데

저장을 위해서 여기에도 써놓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내 몸이 주는 정보를 모두 취합해서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


뭐.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니 다양하게 고려해보기는 하셔야 하는데
'소식 + 싱겁게' 라는 단어가 있으니 소화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싱겁게 먹으면 건강한가?
- 짜게 먹으면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싱겁게 먹어야함.
잉여 나트륨을 오줌으로 배출하면 혈압 떨어지는거 아닌가?
- 인슐린이 나트륨을 붙잡기 때문에 배출이 충분히 안됨
인슐린 농도를 낮추면 되는거 아닌가?
- 현대인의 식습관은 정제 탄수화물 비율이 높기 때문에 안낮아짐.

=> 내가 현대인의 식습관 때문에 인슐린 농도는 높지만 혈압은 낮추고 싶기 때문에 소금이라도 덜 먹겠다.
('내가 더블치즈버거를 먹지만 몸을 생각해서 콜라는 다이어트콜라를 먹겠다'와 동급 마인드)

소금을 덜 먹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가?
- Na 는 낮아진다고 쳐도 Cl 이 부족해서 위산의 농도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
- 위산이 완벽하게 녹이지 못하면 음식(탄수화물)이 완전히 소화되지 못하고 장으로 감. (단백질도 소화안되면 위험요소)
-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장에 있으면 이걸 좋아하는 균들이 증식되서 장을 장악하고 음식을 소화(발효) 시키면서 가스 생성
- 빵빵한 배가 위 압박
- 위가 뚜껑 열리면서 식도를 상하게 함.

(원인은 소화력과 장의 문제인데 단순히 제산제 처방을 해버리면?)
- 역류성 식도염이니 위산을 낮춰서 덜 다치게 하는 약(제산제)을 처방하겠습니다.
- 위산 농도가 낮아지니 더 소화를 못시키고 장의 세균들은 넘어온 음식물로 축제를 벌임(무한증식 ㅅㅅ파티)
- 배가 더 빵빵해지고 위가 계속 뚜껑 열림
- (목이 더 아프니 제산제 더 투하) 무한반복

체크해볼것은
- 내가 먹는 식단을 분석 (정제탄수, 정제당, 다단계를 거친 가공식품, 정제조미료 등등. 소식도 중요하지만 먹는 음식의 퀄리티도 중요함.)
- 음식이 충분히 소화되도록 돕고 있는가? (몇번 씹지 않고 바로 넘기는 스타일인가? 위산이 충분히 나올만큼의 염분을 섭취하는가? 먹고 바로 눕는가? 장에서 가스가 발생할때 깨어있는가?)

=> 인슐린 농도를 비교적 덜 높이면서 적당한 간이 되어있는 자연식품 위주로 섭취
=> 충분히 소화시키고 가스발생도 대처할 수 있도록 반응하려면 자기전 일정 시간 이전에만 식사하고 먹은 후 바로 눕지 않는다.

PS) 저탄고지나 당질제한 등등의 계열에 입문하셔서 3개월정도 정제탄수, 정제당만 끊으셔도 역류성 식도염은 그냥 없어집니다만...

댓글 : 13 개
역류성 식도염 통증으로 기절도 하고 심장검사까지 해본 입장에선 단걸 먹으면 확실히 통증이 커집니다 극단적으로..
좋은글입니다 스크랩해갑니다 ^^
정보 감사합니다.
확인해보고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tasmanic/221293473729
https://youtu.be/5hZ5sLRz45s
칼륨과 포타슘은 같은 말입니다.
  • pians
  • 2018/12/12 PM 03:06
저도 단편적인걸 알고 있었네요. 정식으로 쓰시려면 연구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Cl 의 보충이 걱정이 되면 꼭 소금이 아니라도 많은 음식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 pians
  • 2018/12/12 PM 03:07
아재들은 칼륨을 알아듣는데 요즘 교육에서 칼륨을 안가르친다고 해서 같이 적었습니다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봤는데 병원에서 먹지말라는 음식 대부분이 식도염과의 관계가 유의미하게 밝혀진 것이 아니었군요.
연구결과가 수반된 처방인줄 알고 따르려고 노력했는데 그 가지수가 많기도 해서 일단 개인의 판단에 따라 유도리 있게 대처해야겠네요.
pians//

긴 링크를

https://www.ksgm.org/down/lecture_12_03_02.pdf

로 고쳐주세요. 창이 늘어나 보이네요.
대부분의 의사는 케톤식을 하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고, 그 결과 나트륨과 수분을 처리하는 신장의 기능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낮은 인슐린 수치는 신장에서 나트륨과 수분을 배출하라는 신호인 반면에, 고탄수화물 식사로 인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나트륨과 수분을 보유하라는 신호가 된다. 의사들은 고혈압이나 심부전 같이 나트륨과 수분 과잉인 환자들에게 이뇨제를 처방하고 저염식을 권장하라고 배운다. 하지만 의사들은 탄수화물 제한이 주는 더 강력한 효과를 배워야 한다. - 키이스 러냔, 의사

from 지방을 태우는 몸 by 지미 무어
높아진 인슐린 수치는 몇 가지 경로를 통해 혈압을 높인다. 하나는 인슐린이 혈관벽을 좁힐 수 있다는 점이다. 혈관벽이 좁아지면 그 좁은 통로로 혈액을 전달하기 위해 심장이 더 힘차게 펌프질을 해야 하므로 혈압이 상승한다.
인슐린이 혈압을 더 은밀하게 상승시키는 또 다른 경로가 있다. 신장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인슐린은 신장에 이런 메시지를 전달한다.
"염분을 보존하라"
신장이 그러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더라도 인슐린은 이 말을 듣도록 만든다. 인체는 당과 마찬가지로 나트륨의 양도 좁은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관리하므로, 신장은 이런 판단을 내리게 된다.
"그래, 이 염분을 전부 보존해야 한다면 물을 더 끌어와서 희석하는 편이 낫겠어."
보존되는 나트륨의 양이 늘어날수록 수분 보유량도 늘어난다. 수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은 곧 혈액의 부피가 늘어나야 한다는 의미이고, 혈액의 부피가 늘어나면 혈압은 상승한다. 고혈압인 사람의 70% 가량이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것도 이 때문이다.

- from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by 스티븐 시나트라
pians 님이 맨 위에 쓰신 글.
링크때문에 여기에 복사해놓고 원글은 삭제합니다.

pians 친구신청삭제수정2018/12/12 PM 02:41
1.신장은 Na 를 거의 백프로 재흡수함. 소변으로 Na 를 배출하려면 약을 먹어야함. 고혈압 약중 이뇨제가 그 역활. .
참고로 다량의 Na 가 들어오면 체내 항상성을 맞추기 위해 Ca 가 배출됨

2. 위산의 , 산의 강도는 H 수소이온의 농도로 결정.
3. 인슐린이 관여하는 Electoryte 는 칼륨, 혹은 포타슘.
4. 몸안의 높은 인슐린 농도와 2형당뇨의 연관성은..; 보통 지방세포가 많아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그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는게 문제
따라서 높은 인슐린 농도가 당뇨를 잃으키는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으로 같은 효과를 보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는것
5. 탄수화물의 소화는 침안의 아밀라아제, 소장의 췌장 효소가 담당. 위산은 보통 단백질. . 위산이 억제되서 단백질 소화력이 또 약해지는건 아님. 걍 입안에서 꼭꼭 잘 씹으면 소장으로 다이렉트로 가도 문제 없음.

6. 소장의 세균은 무한증식을 하지 않음 ;; 이건 세균학에 가면 자세히 나오는데 세균 스스로 증식을 할수 있는 한계를 만듬.
7. 소장에 가스가 많이 차도소장 위 역류라는건 없음. 보통 거기로 가스가 배출됨.
....
한국 소화기 협회 공식 위식도 역류 파일을 드릴께요.

https://www.ksgm.org/down/lecture_12_03_02.pdf

자세한건 아니지만 일단 알면 좋죠
  • JOSH
  • 2018/12/12 PM 02:43
> => 내가 현대인의 식습관 때문에 인슐린 농도는 높지만 혈압은 낮추고 싶기 때문에 소금이라도 덜 먹겠다.
> ('내가 더블치즈버거를 먹지만 몸을 생각해서 콜라는 다이어트콜라를 먹겠다'와 동급 마인드)

아... 처음 봤을 때 한 눈에 문장의 의미를 이해를 못 했는데,
"내가 현대인의 식습관 때문에" 라는 의미가,
"당/칼로리 높은거 앞으로도 잘 먹으면서" 라는 의미인거군요.
확실히 그냥 다이어트보다는 탄수화물과 당분을 조절하는게 가장 유의미하게 관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