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HF 할렐루야 간증] 와이프 저탄고지 및 운동 이야기.2023.02.27 PM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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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일일식 시작하시면서 운동하신다는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저야 지금은 '점심' + '저녁 또는 밤참' 으로 두끼를 먹고 있습니다. 배는 나오고 있구요.

(1년간 퇴근 후 맥주 한캔씩 까먹었더니 고오급 보디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맥주를 다시 끊었습니다.)
와이프는 현재 일일일식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 저탄고지 열풍이 불기 시작할때 제가 저탄고지를 시작했고 와이프도 저의 권유를 받아서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진행을 시작할때에 개인적인 증상에 대한 맞춤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케톤 플루 같은 증상도 겪었었고 여러가지 시행착오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거 잘못 정착되면 갑상선 저하증 비슷한 증상도 오기도 합니다.
관리 잘해야하고 미네랄, 비타민 잘 보충하면서 서서히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도 둘 다 몇개월 이상은 저탄고지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지방대사(케톤을 사용하는 프로세스)가 켜져서 작동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지방대사는 지방 함유량이 50% 이상인 엄마젖을 먹는 갓난아기 때에는 작동하다가 탄수화물로 된 이유식과 음식을 먹게 되면서 스위치가 꺼지게 됩니다.
이걸 성인이 되어서 다시 켠다는건 몸이 이것을 위한 관리 시스템과 효소와 호르몬 등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든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한번 켜놓으면 자전거 배운것과 마찬가지로 몸이 알아서 조절하기 때문에 몸은 평생 써먹게 됩니다.
그래서, 인생 가운데 몇개월은 시도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잘 돌아가면 식사를 끼니마다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배고플때 먹어도 되고 배고플때 건너뛰는걸 선택하면 허기를 요청하다가 알아서 줄이고 지방대사로 체제를 전환합니다.
먹으면 포도당 태우고 안먹으면 지방 태우고.
혈당은 일정하게 유지되서 스파이크가 튀지 않고. 브레인 포그 같은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심하게 몸쓰는 일을 하지 않는이상은 좋은점이 많습니다.

(몸쓰는 일을 한다면 탄수화물 섭취해서 Carb Loading 으로 근육에 글리코겐 꽉꽉 채워서 쓰는게 좋다고 봅니다.)

와이프는 학습지 교사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오후에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 중간에 식사할 시간이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일일일식이 정착되었기 때문에 컨디션의 부침없이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도 계속 나이를 먹다보니 뱃살은 나오고 몸은 힘들어지기 시작해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걷기 위주로 운동을 해서 몸이 건강해져 가기는 하는데 체중은 줄지 않아서 그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수영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매일 1시간씩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체중이 너무 줄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인 상황입니다.
물론 몸이 알아서 적정체중을 맞추기는 할텐데 그게 어느정도인지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
옆에서 그만 빼라고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식사를 늘리기는 애매하고 운동을 줄이기도 애매합니다.
어느정도까지 내려가면 몸이 수치를 정하고 맞추게 되겠죠.

(입고 있던 모든 옷을 수선집에 맡겨서 수치를 줄였습니다. 돈 많이 들었다고...)

현재 계속 진행중입니다.
뭐..... 저야 운동을 안하니 배는 계속 나오는 상황이구요.

정리하자면
1. 어떤 식단을 선택하던지 지방대사를 깨울 수 있는 식단을 통해서 원만하게 케톤을 태울 수 있게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2. 식사를 걸러도 허기가 '안먹으면 죽을정도'로 올라오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3. 그 후에 18:6 이나 일일일식을 정착시키면서 운동을 계속 지속합니다.

파이팅입니다.


와이프 키가 좀 작습니다. 그래서, 체중은 작은 키에 맞춰져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댓글 : 4 개
헐 너무 빠지셔도 안 좋은거 아닐까요 @.@
몸이 알아서 적정 수치를 판단하겠죠.
저기서 30kg이 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하시는 1식이 점심인지 저녁인지 알 수 있을까용
와이프는 점심 1식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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