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티보틀 관련 주저리 주저리

음.
이전에 찻잎을 선물받아서 그걸 어떻게 우려먹을까 하다가 간이 티망을 사서 컵에 우려먹기 시작했음.
반쯤 먹은 후 본격적으로 우려먹을까 해서 티보틀을 구입하고자 했는데 뭘살지 못정하고 오래도록 검색했었음.
그러다가, 그래도 락앤락이니까 라는 생각에 제품을 선택함.

Made in China는 그럴 수 있지만 '해외직구!'인 상황이라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LocknLock 이라고 해도 '티보틀은 인지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재고가 많이 쌓이겠구나' 생각이 들었음.
한국 락앤락몰 가봐도 제품 없음.

아무튼 해외주문으로 가져와서 며칠 사용하는데 물이 샜음.
'이건 뭔가? 꽉 안잠궜나? 벌써 망가졌나?''라는 생각에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봤는데

1. 뜨거운 물을 부으면 수증기 때문에 내부 압력이 증가한다.
2. 차 재료와 뜨거운 물이 처음 만나면 추가로 내부 기압이 많이 증가한다. (원인은 잘 모름)
3. 이 상황에서 잠그는 부분에 공기가 아닌 물의 상태가 유지된다면(뒤집어 놓는다면) 고무패킹이 견디지 못하고 물을 배출한다.
4. 그래서, 차 재료와 뜨거운 물을 만나게 한 후 바로 다시 뒤집고 뚜껑을 살짝 열어서 기압을 낮춘다.
5. 이것을 3번정도 한 후에 뒤집어 놓으면 원하는대로 우릴 수 있다.

우롱차, 루이보스, 캐모마일, 녹차 를 먹고 있는데 커피값이 굳고 있음.

아무튼 대부분의 제품이 우리기 시작할때 발생하는 기압을 못견딜 것 같아서 팁을 썼습니다.

티보틀로 검색해보면 한국에서 파는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내가 산 제품 링크는 아래. (용량 큰 흰색으로 샀음. 그때는 흰색이 할인이었는데. 광고하려는건 아님.)
흰색 : https://www.coupang.com/vp/products/6748682290?vendorItemId=82989368698

검은색 (할인중) : https://www.coupang.com/vp/products/6748682290?itemId=15776154113&vendorItemId=82989368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