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백업 저장 - 기독교 관련 댓글2024.07.25 PM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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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기독교적인 내용입니다.

기독교와 상관이 없으신 분은 뒤로가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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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씩은 겪는 문제입니다.
한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삶을 겪어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배우는 사람들이 항상 듣는 말이 ‘몸에서 힘을 빼라'는 이야기 입니다.
의욕이 들어갈 수 있고 내 몸이 내 생각과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반복훈련을 하면서 몸의 근육세포 하나하나에 기억을 시키고 능숙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몸에서 점점 필요한 힘만 필요한 순간에 낼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반복훈련을 시키고 계십니다.

우리가 우리 자녀들에게 과외선생을 붙일때에는 자녀가 100점 맞는 과목에 붙이지 않고 낮은 점수를 맞는 과목에 붙입니다.
자녀는 자신있는 과목에서 칭찬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수 있지만 과외선생님은 매번 모르는 문제를 배우고 풀도록 강요합니다.
'나는 매 시간마다 절망을 맞봐야 하는가?'하는 마음이 자녀들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과외의 목적은 부족한 부분의 보충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백성으로 이땅에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수준은 바닥이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마땅한 수준으로 올리고자 계속해서 훈련과 과외를 시키고 계십니다.
이 가운데 우리는 매번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며 '나는 이것밖에 안되는가'를 외치며 절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훈련을 마치고 수준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께서는 계속 훈련을 시키십니다.

시편을 보다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넘쳐납니다.
'하나님 빡셉니다.'
'하나님 힘듭니다.'
'하나님 저 ㅅㄲ 좀 조져주세요.'
그렇지만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불평하고 기도하고 결국 찬양을 합니다.
성경의 많은 믿음의 선진들도 다 겪었고 우리의 선배들도 다 겪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엘리야와 같은 상황을 겪게 됩니다.
진짜 갈멜산의 승리로 모든것이 바뀔것 같은데 하나도 바뀌지 않고 이세벨은 오히려 공개살인을 예고하였습니다.
진짜 열심히 했는데 되는거 하나도 없어서 호렙산까지 가는데 까마귀를 통해 음식을 보내시며 힘내서 그 길을 가도록 합니다.
호렙산에서 바람과 지진과 불 가운데 하나님은 계시지 않으셨고 세미한 음성 가운데 계셨습니다.
그리고, 방향을 주시고 도우셨습니다.
이렇게 세미한 름성 가운데 상담해주시는 하나님을 각자가 겪게 됩니다.

진짜 삶이 빡세시면 'TIME'을 외치시면 됩니다.
과외 선생도 OK를 하고, 훈련 코치도 OK를 합니다.
지금 쉴때가 아니라는 판단이 드는 경우에도 허락을 해줍니다. 땡땡이 치려는 상황이 아니라면.
하나님께 '잠시만요' 하면서 잠깐 쉼을 달라고 하면 인생 채찍과 사람 막대기를 잠깐 거두시고 숨통을 트게 해주십니다.
물론 내가 다 쉬고 나면 이름만 다른 Ver.2 의 채찍과 막대기가 내 앞에 서겠지만요.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에 훈련 코스를 결코 포기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렇지만 매몰되지 않도록 쉼을 주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8~30)'
저희 어깨의 멍에를 벗어버릴 수 는 없습니다. 뭔가는 져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멍에는 쉽고 가볍기 때문에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내 노력과 열심으로 무거운 멍에를 끌었다면 이제는 예수님의 멍에를 매시면 됩니다.
하던일 똑같을 겁니다. 택갈이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과 다르게 짐이 가볍습니다.

이제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 하실 때가 오신것 같습니다.
내가 그렇게 열심히 싸워왔는데 내가 원하는대로 하나도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TIME 을 외치시고 잠깐 하나님 앞에 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호렙산으로 가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분이신가 더 아셔야 합니다.
어디 기도원 가서 불받으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성경 말씀 가운데 자신을 내려놓고 돌아보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세요.
그리고 나면 나중에 같은 섬김을 다시 하더라도 힘이 덜 들어갈겁니다.

빠르게 결론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뢰 가운데 하나님 아버지를 따라가시면 교통정리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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