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동덕여대 앞으로의 방향.

이제 말빨로 싸우는게 아니고 텍스트로 싸워야함.

짧게 쓰던 길게 쓰던 이제 기록으로 남아서 핑퐁을 하기 때문에 '말 끊기 스킬'이나 '톤 높이기 스킬'같은거 안먹힘.

그리고 텍스트를 보내는 주체가 있기 때문에 문서에 쓰인 문장에 대해서 그 주체가 책임을 져야함.

대화로 하는건 '아 그 때 잘 못 생각했다'라고 얼버무리는게 가능할텐데 공문은 검토 다 하고 사인하던지 도장찍던지 해서 보내는거라서 대표성이 확정되어야함.

우리 모두가 대표인데요 라고 하면 진짜 사발통문 써야함.

그런데 대학은 거기 언급된 모든 사람에게 1/n 로 던지면 되는거라 감사하지.

아무튼 대화는 끝났고 이제 문서와 변호사 싸움 되는거.

공문 보낸거 다 나중에 법정에서 증거로 제출될텐데.

[-인생은타이밍-]

사회생활 해보면 제일 무서운게
공문 보내세요
이건 진짜 말 잘해야하고 뭔가 실수하면 그게 전부 증거로 남기 때문에
말로 해결할 수 있으면 말로 무조건 해결봐야함

[나라가 먼저다]

공문이 얼마나 무섭고 좟같은건지 사회나가기 전에 배우겠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