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가위 눌렸다고 하니까 기억나는 추억.2012.12.29 AM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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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고등학교 때 바닥이 마루바닥이었습니다. 그래서, 신발을 벗고 생활했었습니다.
뒤에 사물함이 있어서 이불을 가져온 친구들도 있었는데...

어느날 휴일에 학교에 나와서 하는 자율학습시간.
뒤에 이불을 깔고 다른 친구들과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
'교감이다~'

순간 애들은 벌떡 일어나서 자신의 위치로 가서 공부하는 척을 하는데 나는 몸이 안움직였음.
진짜 귀신이 다가오는 것보다 더 소름끼치는 상황 아님? 이 사람은 진짜 실체임.. ㅋㅋ

귀에는 친구들이 '빨리 일어나라'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고...
어떻게든 움직이려는데 끝까지 몸이 안움직임.
교감선생님이 뒷문을 열어도 안움직였음.
교감선생님이 내 몸에 손을 대고 흔들자 몸이 풀림.

'공부를 너무해서 피곤했다'라고 대충 넘어가지기는 했지만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음.
순한 교감님이어서 다행이었지 학생주임정도면 포풍 싸대기....
댓글 : 1 개
  • AKB48
  • 2012/12/29 AM 09:55
흠 이게 사실이라면 저는 좀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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