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생각할수록 잭스나이더의 무능함만 보이던 저스티스리그2017.11.23 PM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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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히어로물에서 긴장감을 주는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당들 때문에 불안에 떠는 시민들

영웅과 악당의 싸움에 피해를 받는 시민들. 싸우는 와중에 시민들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영웅들. 진부하지만 효과적이죠

 

그동안 나온 마블영화에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장면입니다

근데 잭스나이더가 만든 dc영화에는?? 놀랍게도 나오는 영화가 없어요

 

맨오브스틸에서는 조드의 침공에 불안해하는 지구인, 파괴당하는 메트로폴리스

희생당하는 시민들을 보여줬지만 정작 슈퍼맨이 시민을 구하는 장면이 없어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죠

 

감독이 비판을 받자 정작 생각한게 뭐냐면 영웅이 시민을 구하는 장면을 넣어야겠다가 아니라

액션에 방해되는 시민을 배제시키자 였어요

 

배트맨대슈퍼맨 보면 둠스데이전에서 크립톤우주선이 이상징후를 보이자 불안하게 보던 시민들이

둠스데이가 나오자 귀신같이 사리지고요

 

저스티스리그에서는 마지막 전투에서 그나마 저런장면들이 나오는데 그거 다 조스웨던이 추가촬영한 장면이였죠

많은사람들이 러시아가족 지루하다고 비판하고 저도 지루하다 생각했지만

러시아가족없었으면 그냥 러시아의 아무도 안사는 유령도시에서 치고박는 장면만 나왔을겁니다

대피하는 러시아가족과 시민들, 그걸 도와주는 슈퍼맨과 플래시 다 조스웨던이 추가한거죠

 

조스웨던도 참 욕을 많이먹지만 솔직히 잭스나이더보다 히어로물을 몇배는 더 이해하는 감독이라 봅니다

잭스나이더가 비쥬얼과 액션으로 호평은 받지만 솔직히 슈퍼히어로판에 다시는 안왔으면 해요

댓글 : 12 개
에오울에서도 울트론을 쓰러뜨리자! 보다는 먼저 소코비아의 사람들을 구하자! 라는 모습을 보여줬죠. 뭐 완벽하지는 못했지만요.
사실 다크나이트 리턴즈 코믹스 베이스인 배대슈 영화에서.. 둘의 갈등을
배트맨이 복귀하면서 빌런도 복귀하고 일이 커지고. 정치적인 이유도 있어서 정부에서 슈퍼맨에게 배트맨 죽이라는 사주였던것을.. 영화화하면서
배트맨 단독 리부트 영화가 없어서.. 저 스토리대로 할수 없으니..
뭐 슈퍼맨이 시민을 배제한 전투 벌인것으로 인한 무고한 사람들의 피해와, 슈퍼맨이 회까닥 하면 누가막음 뭐 이런걸로 배트맨이 대립한다 라는 식으로.. 컨셉시나리오만 보자면 잘 연결시키긴 했는데.. ㅋ

결과물이.. 말씀하신 시민의 피해자체가 사라지는 현상도 그렇고.. 뭐 깔게 한두가지가 아니였으니 ㅋ
맨옵스틸에선 슈퍼맨이 나서서 마을하나를 박살냄..
맨옵 전 별로였던게 그냥 액션만 주구장창 있고 스토리는 개나줘버렸음
전 그 액션도 조금 불만이 없잖게 있었어서...
날라다니고 하는건 멋졌지만, 정작 주먹다짐 하기 시작할땐 뭔가 아쉬웠음
아 그러고 보니 DC 영화에는 시민들 제대로 나오는 거 못 본 것 같다.. -_-;;;
그래서 뭔가 심심한 느낌이었군...
근데 그건 배트맨 아캄시리즈 (게임) 에서도 그렇군요???!
그건 그래도 간간히 구출 미션이 있긴 하지만
아캄병원이나 시티는 배경이 악당을 격리시킨 장소라
납득이 되는데 나이트는 고담시가 배경인데
하룻밤안에 도시에서 시민들이 다 대피했다고 한건
솔직히 억지같더라구요
아마 조스웨던이 처음부터 잡고 시작했으면, 히어로의 역활에 충실했을 영화가 나왔겠죠. 솔직히 잭스나이더의 부분적인 영상미는 잘뽑기에 펌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속에서 벌어지는 히어로로써의 기본적인 역할을 망각하고 영화상에서 삭제시키는데, 이건 그냥 초인을 그리고 싶은 것이냐 히어로를 그리고 싶은 것이냐하는 사태로 번져버리고 말지요.
솔직히 잭스나이더영화에서의 DC캐릭터는 말로만 히어로이지 거의 초인적인모습이 다라고봅니다. 배댓슈에서는 그래도 배트맨이 어느정도 창고씬으로 히어로의 면모를 보여주긴 했지만, 그외의 부분에서는 진짜 이건 히어로로써의 면모는 크게 부각시키지 못한것 같아요. 빌런이나 히어로나 이건 그냥 인식차이일뿐 똑같다고 여겨지게 만들정도이니...

각 영화감독의 특징이라지만, 히어로를 표방한다면서 초인적 면모만 부각시키고 다른면을 거의삭제시키는 잭스나이더의 표현은 저역시 히어로영화에 부족하다고 보고싶어요.
맨오브 스틸에서
빌딩 박살날때. 빌딩안의 일반시민들 죽어가는 컷
몇개 넣어두었다면
배대슈에서 배트맨의 분노에 더욱 개연성이. 생기는데..
사실 죽는 모습은 많이나오긴 해요.
마블은 죽는모습을 직접 안보여주는데 맨옵은 시민들
갈리는게 그냥 나옵니다. 근데 그렇게 하고 슈퍼맨이
사람을 안구하니 욕을 엄청 먹은거
굉장히 크게 공감합니다. 마블의 모든 영화에는 빌런에 의해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뻔한걸 구하는 영웅의 모습이 다 있죠..그나마 디씨에서 호평받는 원더우먼도 빌런에 의한 건 아니지만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구조장면 등이 다 들어있었고..
원래 히어로와 빌런의 충돌이 ‘저 놈 빌런. 나쁜 놈. 잡자’ 이렇게 되는게 아니라 빌런의 시민 위협 -> 히어로의 시민 구조 및 빌런 방해 -> 빌런 빡침 -> 갈등 고조 -> 최종 대결. 이렇게 가야 하는데 DC 영화는 그게 없죠. 아니 정확히는 수퍼맨,배트맨,다크나이트,심지어 그린랜턴에도 있었지만 DCEU에 없죠.
말씀하신대로 맨옵스는 시민에 대한 위협은 있지만 슈퍼맨도 같이 도시 파괴하는 입장이라 이건 뭐....
그걸로 비난받으니 아예 시민을 배재시키고 히어로 영화를 만드니 참.... 그러면서 자칭 코믹스 매니아라는 잭 스나이더를 보면 어이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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