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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완의 인생질] 인터넷 줄이기 74일차2023.04.16 PM 10:34
오늘은 진통제 먹고 잠만 잤다.
손가락이 많이 아프니, 스마트폰도 컴도
많이 쓰지도 못했다.
연속으로 죽다 살아나니,
뭐하러 이러고 사는지 고민된다.
안전도 보장 받지 못하고 일용직들이 꿀만
빨고 있으니, 심술을 넘어서 화가 난다.
병원 가서 뇌진탕 진단서 끊자는 소장은
내 대신 서류 하겠다는 소리 절대로 안한다.
진단서 끊어도 회사는 보상 안해준다.
두번이나 보상 받지 못해서 잘 안다.
오늘은 잠만 자서인지 머리 아픈게 좀 나아졌다.
그만두면 종이모형이나 좀 만들고 싶다.
댓글 : 4 개
- 관종인데낯가리는츄푸덕남편놈세끼
- 2023/04/16 PM 10:51
토닥토닥
- 식완
- 2023/04/17 PM 09:26
머리가 아직도 울리는 기분이 드는데, 동네 병원에 데려다 놓는 소장 덕분에 오늘 때려칩니다.^^
- 도미너스
- 2023/04/16 PM 11:20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늘 응원합니다.
모쪼록 더 이상 다치는 일 없이 무탈한 나날 되시길 기원해봅니다...
모쪼록 더 이상 다치는 일 없이 무탈한 나날 되시길 기원해봅니다...
- 식완
- 2023/04/17 PM 09:32
저번 주 목요일 삼연속 위기탈출넘버원 찍고 나니, 금토일동야 오랫동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점심식사 직전 시간에 발전소 근처 동네병원 드랍 시키는 꼴을 당하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아예 큰병원에서 정밀조사진단도 못 받게 하려고 대가리 굴리는 소장에 실망했고, 재계약이 4월 4일인데, 아무소리도 안하고 오늘까지 과로하게 만들었으니, 오늘 관둡니다. 2년 연장하고 싶었지만, 제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 그만둡니다. 누가 뒤를 이어서 일하는지 모르겠지만, 똑같은 짓을 하면 100% 사망사고 나올 겁니다. 이제 저도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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