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완의 인생질] 인터넷 줄이기 111일차2023.05.25 PM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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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시발개색히 같은 일용직 하나 때문에




사고 난 아노드 볼트, 오늘 뽑았음.




사고 나기 전까지 똑같이 썩은 아노드 볼트 자르고




뽑느라, 존나 지쳤는데, 막판에 일용직 씹색히가 




전달을 잘못해서 사고 나서 그거 뽑으려다가, 결국




드러눕고 월요일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있는데,




월요일에 인원 투입해도 안 돌려진다고 나더러




오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해머질 파이프렌치질 하는




일용직 못 구한데다가, 내일 금요일까지 시간 제한 걸림.




화요일에 가서 위험 감수하고 점프 발차기로 반바퀴 돌림.




그런데, 사람을 못 구해서 계속 나더러 하라고 ㅅㅂ




환자인 내가 어케하냐고 했지만, 결국 아픈 몸으로




해머질 파이프렌치질 지랄염병을 하고 있는데,




안전색히 딱봐도 환자가 일하는데, 쓸데없는 안전지적질




오늘 지나가다가 가스인지 산소인지 뭔가 새는 소리가




자꾸 나서 현장운전원에게 보고 했다.




안전색히들 그거 하나 찾지도 않고 진짜 개꿀 실적만




찾는 색히들.  그런 색히들은 사람이 지쳐보이고 온몸이 




후들대는데, 사진만 열심히 찍고 지랄.




진짜 위험한 건, 안 보지.




그런 인간과 우유부단한 소장, 개꿀 빨용직들.




결국 막타는 늦게 지원 온 해머질 좀 하는 숙련공이 쳤지만,




그래도 혼자 못하니까, 문제점과 방금 전까지 돌아갔고,




파이프렌치 줄까지 당겨주고 지원 해주니,




신나게 쳐대서 결국 다 풀림.




그렇게 신나게 잘 풀리도록 쉬지 않고 밑작업 미리 해둔 




보람이 느껴진다.




끝까지 마무리하고 나왔지만




겨우 일곱 개 교체 하는데, 너무 힘들게 일했다.




10년 넘게 방치 된 것이 쉽게 풀리겠냐. ㅋㅋ 




내년은 진짜 엿 같을 거다. 작업 하는 사람들은 




이번 달에 내가 겪은 고통을 느끼게 될 거야.




빠른 탈출을 해야 하는데,




아노드 분리 매뉴얼은 만들고 간다.




내가 똥인지 된장인지 일단 직접 찍먹 해봤고,




진짜 똥오물 그이상의 작업현장이다.




진짜 뚱뚱한 너트가 다 썩어서 사라질 줄 이야....




오늘 막타 치러 온 숙련공 아니었으면 




이렇게 글도 못 쓰고 울면서 해머질 파이프렌치질 하고




있었을 거야. ㅜㅜ




지금도 눈물이 난다.




그 일용직 색히만 아니었으면 




조금은 덜 힘든 한주가 되었을 텐데,




진짜 일용직은 상전과 정신병자는 피해야 한다.




오늘 일 끝나서 맛난 거, 시켜 먹고 싶은데,




글 쓰기 전에 샤워 하다가 토했다.




아마 발전소 나오기 전에 정수기 물을 마구 마셔서 




물만 존나 토했다. 지금 생각하니, 포카리스웨이트도




마셨으니, 그것도 토했다.




신나게 토하니, 입맛 떨어짐.




그래도 속이 편하다. 곧휴 같은 아노드 볼트 뽑았으니까.




근데 내일 1발 케이블 해선 작업 ㅅㅂ




빨래 다 돌아가면 널고나서 자야지.




오른팔 너무 아프다. ㅜㅜ




일당 쎄게 받을 거다.  ㅜㅜ




쉬는 주말에 드러 눕게 생겼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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