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나의 연애 방식. 상처 덜 받고 덜 질퍽거리는..2013.05.09 PM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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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쯤인가..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음.

하얗고, 발랄하고, 굳이 비슷한 여자를 찾자면 츠치야안나.

직업은 은행직원. 내 대학교 2년 후배.



내가 좋아한다고 암묵적으로 전달하고 1달간 잘 만나다가 어느날 사귀자고 말했음.

"생각해볼꼐요 오빠"

2주뒤 다시 사귀자고 했음.

"오빠 우리 그냥 편하게 지내면 안되요?" 라고 대답함.


그래서 저는 그랬음.

"어쩔 수 없지. 오늘로써 모두 끝이야."



정말 그 다음날부턴 다른 여자 찾아 결혼하고 지금 애낳고 잘 살고 있음.

그여자에게 연락 몇 번 온적 있지만 fuckoff 꺼져.



ps. 저는 총각시절에 정해놓은게 있었음. 한달안에 죽이되던 밥이되던 여자쪽에서 결정짓지 못하면
둘중에 하나. 기습 키스해서 날 잊지 못하게 하거나, 그냥 존나 쿨하게 연락끊고 받지도 않고 ㅂㅂ.
못생겨서 이렇게 안하면 내가 힘들어짐. 그러니깐 모두들 질퍽거리지말고 시간끌지 말고 다른여자 찾으셈.
세상에 여자 진짜 많아여



댓글 : 11 개
fuck of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하네요
아 참고로 저는 여자가 남자를 한달이상 만나면 남자로 안보고 친구로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생각이 남나봐요.
근데 참고로 저 정말 못생김. 제 아내한테 그저 고맙습니다욧!
이게 서로를 위해서 좋음

연애는 질질 끌면 한 쪽, 심하면 양 쪽 다 피해 보죠.

멋진 남자십니다.
저는 그렇게 못내치겠더라구요... 뭐가 그리 아쉬운지 하아...

지금 여친한테 더 잘해야지! ㅎㅎ
잘하셨어요 좋다고 안하는데 매달려봐야 맥만 빠짐
  • Elio
  • 2013/05/09 PM 11:28
여자들이 20대를 지나면서 착각하는 것중 하나가 어느정도는 팅겨줘야 한다는 의식임. 그런데 남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삶의 질이 향상되서 연예에 대해서 크게 아쉬울게 없어지기 때문에 많으면 두번정도 걸어보고 안되면 뱌뱌이 ㅇㅇ
세상에 여자도 많고 할일도 많으니 어릴때처럼 에너지 소모하면서 매달릴 필요가 없음. 물론 이것도 연예 어느정도 해본사람의 입장입니다.
20대 청춘도 아니고 나 싫다는 여자한테 시간 낭비해봐야 돌아오는건 없죠.
차라리 나 좋다는 여자를 찾는게 더 빠른거 같네요.
맞는말인듯
안되는거 붙잡아봐야 안되더라구요 ㅎㅎ
아.. 깔려고 들어왔는데
깔게없다....
행복하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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