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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내는 100점인데...저는 1점인거 같네요..2014.03.12 AM 12:58
제 아내가 정말 뭐든지 잘함...
음식도 잘 하고 애기도 잘 보고
나한테도 완전 잘하고.. 양쪽 집에도 알아서 척척 잘하고
잔소리도 잘 안하고 술먹고 들어와도 (한달에 1번밖에 안 마심) 뭐라고 크게 안하고..
현재 유일한 취미인 알씨카도 취미존중한다면서 하라고 하고..
한달에 2번 3번 정도는 하비샵이라던가 혼자 서킷을 간다던가 하는거에 전혀 노터치하고..
내가 진짜 진한 섹드립 날려도 웃으면서 받아쳐주고 정말 사이가 좋은데.....
(물론 저도 육아랑 설거지 같은거 매우 자주 도와줌)
내가 돈을 많이 못 벌어서 같이 사는데 미안함-_-
뭐..우리집이 결혼하면서 1억짜리 집에 아반떼md 한대 해줄정도로...그렇게 잘사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못사는것도 아닌데...
정작 저는 월수입이 터무니 없이 적어서 정말 미안하네요-_-....요즘 사람사는게 다들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능력없는 남편 만나서 고생시키는거 같음..
빨리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데...................이젠 "빨리" 많이 벌어야하는뎅...
댓글 : 10 개
- 매스티
- 2014/03/12 AM 01:03
좋은 분이시네요 주눅들지 마시고 힘내세요!
- RC-DRIFT
- 2014/03/12 AM 01:05
아 생각해보니까 올해초엔 보육교사 자격증까지 땄군요...그전엔 피아노선생님이었구요;;; 이런거 생각하면 더 주눅듬...
- 유샤
- 2014/03/12 AM 01:05
이남자.. 착한다.
- virus.lee
- 2014/03/12 AM 01:05
와 부럽슴당 ㅎㅎ 행복하세요 ㅎㅎ 힘내시고
- 악사당연의
- 2014/03/12 AM 01:08
복받으셨네요. 잘해드리시고 계속 행복하게 사시길
- takejun
- 2014/03/12 AM 01:11
그런 사람임을 알기에 노력하는 것이고 그 노력을 알기에 님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죠. 노력하는 사람의 미래는 언제든 변하기 마련입니다. 화이팅
- RG쥬악그나옴?
- 2014/03/12 AM 01:14
에이~ 100점짜리 사람이 1점짜리 사람을 고를리가 없잔슴.
다들 끼리끼리 노는거임.
다들 끼리끼리 노는거임.
- I2U
- 2014/03/12 AM 01:14
이런게 진짜 부러워ㅠㅠ
- 노동자김씨
- 2014/03/12 AM 01:19
돈이 별로 없어도 살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아내분은 전자 이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인장 님은 앞으로도 성실하게 생활하시면서 아내에게
물질 보단 사소한 배려나 정성으로 대해 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제가 생각하기엔 아내분은 전자 이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인장 님은 앞으로도 성실하게 생활하시면서 아내에게
물질 보단 사소한 배려나 정성으로 대해 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ㅎㅎ
- 호카갱
- 2014/03/12 AM 01:25
진심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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