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아웃소싱에서 일하는데 회의감 들어서 너무 힘듭니다.2015.08.13 PM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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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편법과 사탕발림 말들로 이익을 추구해야하는 이 직종.....



가정형편이나 개인의 사정에 의해 저는 5분도 못 서있을 그곳에서
화학약품 맡아가며 일하는 사람들을 볼때면.... 정말 이일 못하겠습니다.





주변 회사는 불법도 저지르고 노동법은 간단히 무시하며,

공무원들 연줄 타서 양아치짓 하는 사장들도 정말 보기 싫고....



저는 가끔 같은 직종인 분들에게 물어봐요.

회의감 드는 적 없냐고. 마음 아픈 적 없냐고.


다들 없답니다.


"지시사항" 이니까라고 하면서요......


정말 괴로워요...



정말 회의감 들어서 못하겠어요..
댓글 : 9 개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으면 옮기세요. 돈도 돈이지만 자신이 하는 일이 즐겁지 않거나 보람이 없거나 그렇다면 매일매일 힘들어지고 괴로워지죠. 돈도 좋지만..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곳이 불행하다면 그것이 불행한 인생을 만드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주변에선 다들 왜 회의감이 드냐고 반문하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아웃소싱 회사에서 1년 반 근무하고 외국회사로 옮겨 인사총무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웃소싱 회사관리직은 진짜 지랄맞을정도로 힘들지만 그만큼 인사노무회계 관련은 금방 초스피드로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회사에 목숨걸 생각은 하지마시고 적당히 경력 올려서 일반 기업 헤드쿼터로 이직하세요. 전 일어살려서 일본회사로 옮기면서 연봉 1200 업 시켰습니다.
아웃소싱은 너무 오래있어버리면 인사총무 경력이 아닌 아웃소싱 경력으로 굳어버리니 1-2년 안에 발빼시길..
개인적으로 방명록에서 조언좀 얻을수있을까요? 나름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실적이나 결과도 괜찮긴한데 쉽게 말해 남들 돈 떼어 먹는거 정말 눈물날거같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음... 마이피 잘 안하긴 하지만 방명록에 몇자 정도 남겨 놓겠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아웃소싱 업 종사자들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수가 없어서...
몇 자 남겨 놓았습니다만.. 글로 풀려니 얘기가 다 안나오네요 ㅎㅎ

부천이나 인천, 서울인근이시라면 한번 만나서 얘기라도 나눠요
부양하는 식솔이 없다면 이직이 답입니다.
세상에는 자기 일을 못 찾아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이건 틀린것이 아닙니다. 직업이 앞으로의 인생 대부분을 차지할텐데 뭐 하나 맘에 드는 것이라도 있어야 인생 사는거죠
정말 맘에들기도 하고 잘하고있는데....가족도 있구요..정말 어찌해야할까요
는 결혼하셨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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