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CAR] 이래서 차 보험료가 오르는 듯...2021.12.23 PM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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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와이프랑 아기 데려다주느라 아침 출근길에 가던중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오던 차를 위해 길을 내어주던 중 후진으로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면허딴지 20여년이 되어가는데 첫 차대차 사고인데...

다행히 아주 느린 속도였고, 상대방 차의 앞 범퍼와 접촉없이 번호판만 살짝 부딪혀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시간도 없고 상대차주분께 양해를 구하고 명함 드리고 왔거든요.

상대 차주분은 예전에 이렇게하고 보내드린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범퍼 안쪽에 크랙이 있었전 적이 있었다. 그러니 대물 접수 해달라 그러더라구요.

뭐,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고 접수해드렸는데...

와, 범퍼 교체에 그릴 교체에 대차까지 해서 130넘게 나왔더라구요.

제 차(컨트리맨)에는 진짜 기스 하나없는 수준의 접촉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상대차(크루즈)에도 외부에 문제 없다는 말씀까지 하셨는데 겸사겸사 다 교체하신 것 같습니다...하하

할증 금액도 아니고 혹시 불응하면 드러눕고 대인까지 할지 몰라 그냥 연말이 액땜한다 생각하고 처리했습니다.

보험사에 있는 누나는 그러면 마디모를 신청하는 것까지 고려하라고 했지만, 그냥 할증 금액이 아니기도 하고

할인은 아쉽기는 하지만 신경 안쓰고 빨리 넘어가는 게 좋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제가 잘못할 건 확실하니까요.

다만, 차량 보험료가 왜 이렇게 계속 오르는지는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댓글 : 22 개
쉐보레차가 비쌉니다 부품에 도색비하고 공임하면 돈백나오더라구요
아마 바디킷들어간거 옵션인데 이거랑 다 교환했나보네요
부품가만 얼추 80 90
그리고 까봤더니 키 깨지고 벌어지고 늘어지고 하면 솔직 방법없죠
단차도 안맞을테고 그냥 달고다니자니 찝찝하고
어찌보면 다행이다 생각해야할지모릅니다 라디쪽밀렸으면 돈백더 들어갔을꺼에요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근데 요즘은 보험사에서 딜 한다던데 그런건 없었나보네요
뭐 보험에서봐서 고치겠다싶으면 나는 딱 이정도만 주겠다한다던데
보험사에서도 할증가격 밑이고 또 안하던 대인으로 들어누울수도 있겠다 싶으니 걍 이 정도로 마무리 하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저 분이 겸사겸사 다 교환한 것 같긴합니다.
차 라는게 살짝 박아도 내부가 박살이 잘납니다. 날이 추워서 더 잘 부서지구요
저도 뒤에서 느낌이 있던건지 모를정도로 살짝 받혔을때 페인트만 조금 기스나서 도색만 하겠구나 했는데 임펙트바까지 충격가서 내부 브라켓이 박살이 나서 얹혀 있는 상태였다고 들어서 그정도까지 갈아야 하는가 싶었던 적이 있었네요
그리고 쉐비가 부품 생산도 안하는가 싶을 정도로 부족하고 부품가격이 많이 비싸요
저도 알긴하는데 그 정도 수준으로 부딪힌 게 아니라... 어차피 저야 내 입장에서 말하는거지만 보험사나 저나 비슷하긴 합니다. 할증 이내니 그냥 끝내는거지 저런식으로 보험료 오르는구나란 생각이 들긴해요.
공업사 + 쉐보레 + 사람 키에서 보면 모를게 리프트 올리면 부셔진곳 잘 보임

여러모로 저정도 금액 충분히 나올수도 있긴 합니다.

사고 안나는게 좋긴 하지만, 요즘 보험사들도 이유없이 교체 안해주기에.

교체 사유가 있다면 뭐 어쩔수 없긴해요
범퍼 관련해서는 크랙이 있는 건 아닌데, 탈거해서 도색한다. 대신 탈거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교환하기도 한다 이러는데 ㅋㅋㅋ 애초에 범퍼에는 크랙은 없었습니다. 범퍼에 기스있다고 보낸 X 사진보면 부딪히지도 않은 곳도 있던데 그냥 사고만 기다렸다 함께 교환한 게 아닌가해요.
금액이 그 정도 수준이고 제가 부딪힌거라 보험사쪽에서도 정리하는게 좋다고 하신거라...
과정비는 맞습니다.

저도 뒷범퍼 박힌거 수리하러 공식 공업사 갔었거든요.

측후방 센서가 부셔져 있더라구요.

영수증에 75만 나왔고, 범퍼는 금가있는데 그냥 덮었습니다.

범퍼 교체까지 하고 배선 새로 깔았으면 150 넘었죠 ㅎㅎ

암튼 충분히 나올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니 그냥 넘기셔요.

사고 안나는게 최곱니다
네, 그럼요 당연히 넘기고 있습니다:)
제가 12월에 이상한 일들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ㅋㅋ
하이튼 댓글 감사합니다.
해피 크리스마스되세요!
아 이해는 됩니다.
근데 이게 또 상대적이다보니까 어쩔수가 없는거같아요.

씁쓸하시겠지만 보험가입하는 이유가 그런거니까 흘려보내시길ㅜㅜ
네, 맞습니다.
그냥 저런 분들 얘기만 들어서 처음 경험해보니 제 돈 나갈 건 아니지만 보험료가 왜 오르는지는 충분히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잘못입니다만
신호대기중에 깜박 졸아서 브레이크에서 발을뗀적이 있었는데...내리막 아니고 평지였습니다...
그대로 앞차에 콩하고 박았는데...손톱만한 자국 하나가 났는데...깨지지도 않았고요...
뭐 제가 잘못한거라 교체까지 감안은 하고 있었는데.아줌마 한명 나와서는
.그자리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주겠다고
하고 가더니만...전화와서 범펌 교체에...손이 떨린다고 치료비도 청구하더라고요...
그래서 합의비만 50만원에 수리비 대차 다 해줬습니다...
제차는 뭐 아무렁지 않아서 수리 안했고요...
물론 제 잘못이 맞긴한데...뭔가 그정도까지는 아닌데라는 억울함?? 그런게 있었죠..
네, 안보이는 곳에 당연히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은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다른 분들 전체 보험료도 인상되고 그런거니까요.
실제로 경험해보니 좀 그렇더라구요.
크루즈 탈때 상대방 신호위반으로 와서 제차 번호판부분을 때리고 가더라구요.
사업소에서 가니까 범퍼 교체 해야한다고 해서 교체 받았더니 대략 120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쉐비가 좀 비쌉니다ㅠ
아니 사고를 내셨고 거기에대해 보험처리를 하셨으면 된거죠.. 내가 볼땐 아닌거 같은데.. 이건 실제로 내부를 안보면 모르는 일이에요.. 그냥 그 사람 안드러누워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실수 밖에..
저도 그렇게 뒤에 받친적있었는데, 센터보내니까 내부 보강판 깨졌다고..

뒷범퍼, 디퓨저, 보강판해서 270만원나왔네요...

뒷차는 번호판만 기스살짝 났는데..

참고로 비엠입니다
저는 뒤에서만 두번 받혔는데 대인없이 대차 접촉이였고 상대측 100% 였습니다만.. 범퍼 교체 안해주고 도장만 두번하던데요.. 물론 쉐비 범퍼 탈거 도장만 해도 80나오더라구요.
마디모는 인사사고 그것도 중상해급 하고 아니면 경찰에서 접수도 안해주려고 합니다.
범퍼 수리비 좀 많이 나왔다고 국과수에 의뢰하는건 고기 굽다가 후라이팬에 불붙었는데 119신고하는거나 마찮가지 라고 생각 할겁니다. 그만큼 인력 낭비라는거죠.
그리고 원천적으로 경찰 접수가 되는거라 사고 가해자에겐 과태료가 부과 됩니다.
근데 본인 보험사에서 적극적인 경우 이의제기 해서 과잉청구나 보험사기로 수리비 돌려 받는 경우 가끔있습니다. 지인이 사고 냈는데 노후차량 후미를 충돌해서 범퍼 및 트렁크 뚜껑까지 다 갈았는데 보험사기로 신고해서 조사후 파손이 아닌 노후 부분 수리한 증거를 찾아내서 돌려받은 경우가 있긴 합니다.
보험사나 경찰도 보험사기로 걸리는 부분엔 민감해서 수사의 여지가 있고 보험사도 쉽게 돈 안주려고 합니다.

그보다 가장 신기한건 작용 반작용인데 항상 내가 받았을떄 내 차 자차 맡기면 멀쩡하다고 하고 왜 상대차는 파손이 나올까요? 항상 매번 그러네요. 맨날 하는얘기 범퍼 안쪽 구조물 크랙, 브라켓 파손, 고정핀 어쩌구....근데 왜 내차는 항상 멀쩡하냐고 ㅋㅋㅋㅋ 적당히들 좀 해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나게 보상받았다고 좋아할거 없이 결국 그거 우리가 내는 보험료로 메꾸고 있는거예요.
이정도면 싸게 메꾼건데
예전에 벤츠타고다닐때 앞차가 후진하다 내차를 박았는데 15cm정도 균열이간거임
그래서 대물수리했는데 차찾으러갈때 수리내역서 주는데 천만원에서 몇십빠진금액적혀있더군요
150면 일반공업사가서 한거임 싸게 한거에요
전 예전에 엘란 몰때 버스가 급 차로 변경하는 바람에 뒤에서 들이 받았는데
버스 8, 저 2나와서 수리 맞겼더니 바디가 유리섬유라
충격 받았던 범퍼, 헤드램프 커버, 보닛, 거기다 보닛과 범퍼사이로 좌우 휀다가 연결되어있어서
휀다까지 전부 교체 들어가니까 상대 보험사에서 잠깐 기다리라고 그러더니
중고차량가격 알아보고는 결국 진행시키더라구요. 그때 비용 상당히 많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제 와이프는 눈길에 미끄러져서 다른 회사 벽을 들이받았는데 벽이랑 1M 떨어져있던 공작 기계 고장났다고 수리비 청구해갔어요ㅋㅋ
전 정차 되어있는 차 살짝 긁었는대 차에 타고있던 4명 일가족이 한약 지어 먹던대요.
사람 안다쳤으니 다행입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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