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권(taichi)] 태극권 시작한지 100일째2019.06.29 AM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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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은 내가권으로 몸안으로부터 호흡의 인식을 시작으로 신체 내부 장기의 이완을 통해 신체의 중심을 감지하고 그 중심을 통한 자연스러운 반응을 의에 담아 움직이는걸 기본으로 한다.

가장 기본 수련 방법인 참장을 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상온의 물한컵 마시고

한시간 전후로 수련한지 약 한달정도 되었다.

우선 호흡이 들이쉬고 내쉼에 있어서 배안의 내장의 경직됨이나 긴장이 거의 없게 되었다. 그로인해 2016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2년간의 규칙적이지 못한 수면과 식사 불편한 잠자리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과 더부룩함 불쾌감이 말끔하게 없어지고 정말 속편하다는 말이 딱 맞는 상태가 되었다.

따로 스트레칭이나 몸풀기는 하지 않지만 몸 전체가

참장하기전보다 많이 유연해져 주먹을 쥐고도 무릎을 핀 상태로 손이 바닥에 닿고 그렇게 1분정도 있어도 근육에 작열감에 의한  스트레스가 없는 다소 이전과는 다른 생소하지만 더 편안한 느낌이다.

 

현재 부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태극권을 하려고 하며

하면서 느낀점이나 생각 변화등을 공유해볼 생각입니다.

스트레스와 피로감의 해결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고

그 외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어

관심 있는 분들과 공유하며

수행에 보람과 즐거움과 유익함을 나누고자 합니다.

댓글 : 15 개
저도 흥미가 많이 가네요. 제가 중국 여행햇을떄 아침에 남녀노소 할거없이 아침에 공원에서 운동? 체조? 태극권?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저도 평생 할수있는 운동이 없을까하고 찾다가 마침내 ^^
어디서 어떻게 배우셨는지요?
부산에 동래에서 북경무술관에서 관장님께 1년 6개월간 배우고 여의치 않아 중단했다가 2019년부터 전력으로 해보고싶어 관장님께 연락해 다시 배움을 익혀 나가고 있습니다만 관장님이 곧 중국으로 한달이상 수행을 가시게 되어 당분간 홀로 수행하게 되었네요. 관장님은 한국에서 손에 꼽는 중국본토에서도 인정받은 분이십니다.
부산에 태극권을 가르치는 곳이 있었군요
권술로서의 태극권을 가르치는 곳은 제가 알기론 관장님 혼자이신걸로 압니다. 허나 8월말이나 되어야 범어사에 다시 무관을 시작하실듯합니다.
아 부산에 한정해서 말입니다. 서울엔 여러개 있다고 들었습니다.
권술이라 함은 굳이 비유하자면 영화에서 보던 격투기술??같은 태극권이란 말씀인가요?암튼 저도 늘 만성소화불량에 더부룩함에 여기저기 쑤시고 스트레스 장난 아닌데 부산에 돌아오실 때 기회 봐서 방문해봐야할 거 같네요. 특히 저처럼 좀 욱하고 다혈질인 사람에게 참 좋을 거 같습니다
네 단전호흡 기수련 이런걸로 태극권 하는곳도 많은데 권술이라하면 태극권 그대로를 말하는 것입니다. 단전호흡 기수련 기체조 이런건 태극권과 다른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중국에서도 권술로 하는 태극권은 한정되어 있고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태극권은 마지막에 태극검을 배우나요? 궁금합니다 ㅎㅎ
마지막에 배우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진가태극권 배우시고 양가태극권 하고 형의권 하시다가 태극검도 조금 하신분이 있는거보면 하고 싶은걸 하는거 같습니다. 아직 태극검은 잘모르나 지나가는 소리로는 태극권과 별 차이 없다하신...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
스트레스는 항상 달고 다니지만 해소하기는 어렵던데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니 좋네요
네 저도 제가 기대했던것관 다르게 많이 어렵고 오묘한게 있어서 재미도 있었지만 확실하게 말할수 없는 부분이 많은 수준이지만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어 좋습니다.
  • dix
  • 2019/06/29 AM 08:48
제가 30년쯤 전(...) 중딩시절 태극권은 아니고 중국무술이라고 형의권 배운적이 있는데 동작이야 어설프게 따라한다지만 샌드백 한대더 치는게 낫지 이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겠고 제대로 자세 만들고 의식?과 합치기도 갈수록 힘들어져서 결국 관둔 적이 있습니다.
한참 지난 나중에야 제가 배우던게 동작은 간결하지만 굉장히 어렵고 수련기간이 긴 무술임을 알게 됬고 그때 좀 더 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요즘도 가끔 듭니다.
꾸준히 수련하셔서 크게 대성하시길...
네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ㅎㅎ
나이가 들면서 10년 정도 해온 헬스가
제게는 평생 할수는 없을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수영을 하려다가 여러가지 준비가 많이(물이 있어야하는) 필요한 거에 다른걸찾다가 결국 만난게 태극권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서거나 앉을수있는 공간만 있어도 맨몸으로할수있고 나이에 구애받지 않아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수도하여 득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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