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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비바리움2021.01.18 AM 08:34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
자본주의 사회가 강요하는 역할에
가치를 가늠할수 없는 생명의
소중한 시간들이 사그라지고 바스러진다.
마침내 멈춰서 처리된다.
이곳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빠져나갈 구멍은 없다.
모두가 개성 넘치고 화려해 보이지만
본질은 제단되고 바래지고 버려진다.
지금 서있는 이 문명은
오랜시간 공을 들여 만든 성이자 감옥이다.
한 생명으론 거부할수 없는, 압도적인 축적된 시간이다.
그 압력은 기억하고 짐작하는 이에게만 유용하다.
문명에 순응하는것이 이렇게 슬픈것이라면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보고 싶다.
문명을 이룬 힘은 오히려 이런 의지였을까...
거대한 파도를 딛고 서서
바람을 맞으면 미소가 절로
떠오를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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