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 루리웹 게이머들이 많이들 착각하는 그것2015.06.28 PM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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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스팀 이용자수 통계에 한국이 16위로 나왔는데 (166만명) 이 이용자수가 결코 적은 인구가 아님에도 사람들은 '한국 pc복돌충들이 문제다!' , '인터넷 보급률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ㅉㅉ'라고 말합니다.

일단 본론부터 말하자면 '다들 욕심이 너무 크십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복돌이가 한국 게임시장을 망친건 2000년대 이전 이야기고(예: 화이트데이), 정말 큰 이유는 다른데에 있다고 봅니다.
그건 바로 '환경'이죠. 각 나라마다의 게임시장은 생태계와 비슷하다고 봐요.

유럽이나 기타 다른나라같은 경우 친구를 초대하여 접대하는 걸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 그 자리에서 같이 즐길수있는 '콘솔시장'이 발전하였습니다.

반면 한국같은 경우 초반엔 콘솔과 pc패키지에 관심이 있나 싶었지만(2000년대 이전), 게임에 대한 안좋은 인식과 비싼 가격에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구매해주지 않자 복돌이 문화가 생겼고, 98년도 이후 인터넷보급화가 활발해지자 [크레이지아케이드, 바람의나라 등] 온라인게임이 나오며 온라인게임 강세에 들어섰고, 국내외 콘솔,패키지 게임 개발자들은 돈벌이가 안되는 한국콘솔패키지게임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흐름이 이어지면서 콘솔패키지게임들의 유명도는 차차 떨어지게 되었고, 시간이 지난 현세대의 경우 스팀과 아프리카 방송 그리고 온라인게임의 운영막장으로 인한 콘솔패키지게임들의 유명도가 차차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이유는 '이용자들의 시간'에 있었습니다. 게임의 소비를 많이 해줄줄 알았던 젊은 학생들은 '학업'에 치여 플레이타임이 긴 패키지게임을 할수가 없었고, 비슷한 이유로 직장인들 역시 콘솔은 커녕 온라인게임을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고 바로 앞에있는 pc방에서 30분~1시간동안 잠깐 친구와 같이 할 수 있는 롤이나 피온3같은 온라인게임으로(이 문제는 한국 RPG게임도 조금은 관련있다고 봐요), 시간의 여유라곤 회사로 이동하는 대중교통 이용중인 직장인의 경우 스마트폰게임으로 인구가 이동하였죠. 이 문제에 해당되지 않고 패키지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스팀을 이용하여 166만명이라는 인구가 나온것이 현재입니다.

한국이니까 복돌이가 많다 생각하는건 정말 편견중의 편견이라고 봅니다. 콘솔게임과 패키지게임시장을 망친건 복돌이 뿐만이 아니라 삶의 여유를 없애버린 한국의 환경이 범인이죠.
댓글 : 8 개
그리고 제일로 어처구니 없는게 일본 애들은 다 정품 쓴다고 ㅋㅋㅋㅋ
예전에 닌텐도 관련된 댓글에도 일본 애들은 다 정품 팩 산다고 그러던데
그 때 일본에서 살 때라 자주 아키하바라 갔었는데
가보면 심할 때는 집집마다 닥터 팔고 있음 ㅋㅋㅋ
아니 왜 이런걸 선진시민 팔고 있는거죵? 이라고 물어보면 중국인용입니다. 이럴까용?
닥터에대한 잡지도 있었죠.ㅋㅋ
스팀에서 게임사는 게임하는데 이거 언제 다할지 난감함 항상 나이들면 잘 할수는 있을련지..
안타깝네요 ㅠㅠ 제 주변에도 게임은 300개가 넘도록 사놓고,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하죠; 소원이 다 해보는거래요 ㅋㅋ;
라이브러리에 140개정도의 게임이 있지만 여기서 가장많이즐기는걸 글로벌옵스와... 워썬더....(그나마도 이건 F2P게임...)
결론은 한국 게임시장은 망했다. 네요 ㅜㅜ
그나마 숨구멍이 열려있는 곳이 온라인과 스마트폰 뿐이란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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