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어제 군대가는 직원 배웅2023.12.01 PM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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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중 한명이 군대를 가야해서 저번달까지 일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공짜)


놀랍게도 아무도 뭔가 "의식"을 치루지 않더군요. 바쁘다고 자기들 일은 계속 짬시켜놓고 ㅋㅋ


그래서 어제 점심먹고 편의점에서 2+1 커피 2개 사서 퇴근하기전에 잠깐 불러서 휴게실 책상에 마주 앉아서 군대 잘갔다 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딱히 제가 아끼는 직원이라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같은 팀원이었고 10개월 가량 일했는데 인사도 없이 헤어지는건 좀 그렇지않나?


매우 감성적인거 같지만 저는 확실한 ISTJ입니다 후후...


아무튼 회사에 입사하거나 퇴사할때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면 좋겠네요. 그런생각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아쉽지만 나라도 해야지?

댓글 : 5 개
저도 누가 퇴사하면 수고했다고 스벅쿠폰 주곤 합니다. ㅎㅎ
일을 짬시킨건 진짜 못된네요
식사나 대접해주세여
그래도 그 회사에서 기억 남게
좋으신분
누가 그만두거나 딴 곳을 간다할때 저희팀이거나 친분이 강하다면 전 대부분 밥을 사줍니다.

가기전에 맛있는밥 사주는 놈 하나정돈 있었구나 싶었으면 하는 마음에요.

대부분 나중에 고맙다고 찾아오더군요. 대단한거 사준거 아닌데도 다들 고마워해줘서 저야말로 부끄럽고 고맙더군요.
성정이 바르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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