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왜 일을 해도 뭐라는지 모르겠다2019.10.23 AM 09:0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방산쪽 소프트라 코드재활용이 엄청 많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코드는 다른 회사가 2008년 쯤부터 다른 군함 장비 시뮬레이터 개발할 때부터 쓰던것...

 

코드가 쌓이는데 정리는 잘안해서 안쓰는 코드, 변수, 쓸데 없이 주석처리된 문장들 엄청 많습니다. 

 

첨에 코드 받았을때 분석하다가 자살하고 싶었음 ㅋㅋ 첨에 잘모르니까 주석처리된 코드 함부러 삭제도 못하고 ㅠㅠ

 

그런데 이제 STD UIDD 제출하고 코드 좀 손보나 싶었더니, 너는 왜 그리 코드를 열심히 보냐, 혹시 구현 안된거 있니? 라고 팀장이 물어보니까

 

살짝 멘탈에 금 갔음ㅋㅋ (그럼 나도 남들처럼 폰보고 놀까요??)

 

그래도 한번씩 선배들이 잘모르겠는거 저한테 물어볼때는 기부니가 조음 헤헤... 이맛에 코드본다!?

 

오늘도 가서 열심히 안쓰는 변수, 함수 지우고 주석달고, 구글링해서 장비운용개념 파악하고 해야지....

댓글 : 6 개
문제가 있어서 코드보는건가 걱정되서 그러는걸수도
뜨끔해서 물어보는 걸 수도 있어요 ㅎㅎㅎㅎ
저도 누가 프로젝트 예전거 보고 있으면 '왜 문제 있어요?' 라고 먼저 물어 봐요 ㅋㅋㅋㅋ
아무도 이해못할 검은 코드를 박아 넣는다
그리고 그걸 무기삼아 연봉을 올린다
저도 사십대 초반 노땅 개발자지만, 예전 증권사에서 일할 때도 그렇고... 나이든 개발자들 중 C개발자들이 리팩토링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함.

애초부터 소프트웨어 공학적인 설계론으로 개발한 코드가 아니기도 하고, 고객이나 상사의 빈번한 요구사항 변경으로 인행 리팩토링 할 여유도 없었을 상황이기도 하죠.

문제는 그런 상황을 벗어나서는 개선해야 하고 설계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본인이 못하면 후임들이 할수록 격려라도 해줘야 하거늘...

괜히 잘 작동하는거 손대서 망치지나 말아라 라는 식으로 꼰대짓 하는 경우죠.
뀨읭님이 옳게 일하는 겁니다. 선배들이 후배에게 물어보는거 앤간해선 그런 경우가 별로 없죠 그만큼 제대로 일하고 계신다는 증거죠 이대로 계속 나아가시면 회사 내에서의 입지도 좋아질거고 연봉협상 때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겁니다
조심히 접근해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플랫폼별로 이런 구조로 갈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는데...(희소성이 높은 것일수록 그럴때가 많더군요..방송사그래픽개발같은...)
까먹고 있다가....
어 왜이런 비효율적구조로 해두었지 하고 수정하다가.. X된경우도 있어서...

나둘건 나두고 수정개선할건 수정하는식으로 부분적으로 정해야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