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돈 모으면 집에 빚부터 좀 갚으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2020.04.20 PM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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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10년 전 쯤, 장사한다고 1층에 상가건물 하나를 샀는데 한 4년쯤 전부터 몸이 아파서 장사는 안되고 바느질쪽으로 바꾸셨는데 

 

(상가는 세를 놓아도 잘 안나가서, 엄마가 사용중, 가게 내놔도 몇년째 안팔림, 2억쯤 하는거같은데), 한달 이자가 한 60만원 나간다고 들은거 같거든요?

 

근데 이걸 이자만 계속 내고 있고, 실질적으로 원금상환을 못하고 있는거 같은데, 내년까지 돈 모으면 한 4000만원은 모을꺼같은데

 

제가 어디 투자를 잘해서 돈굴리는 법을 아는거도 아니고... 그냥 정기예금 넣는거도 손해보는거 같아서 빚이나 갚자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고로 부모님이랑은 사이가 좋은건 아니고 중립적인 포지티브? ㅋㅋ... 

 

저랑 부모님 경제관념은 서로 빌리지도 말고 빌려주지도 말자라서 제가 먼저 말하기도 좀 그러코... ㅠㅠ

댓글 : 8 개
빚이 빚을 부릅니다
눈앞에 있는 빚부터 빠르게 처리 하셔야 합니다 어짜피 갚아야 하는거임
갚으시는건 자유지만 부모님이 그걸 알아주고
나중에 도움을 줄 분일지와
뀨읭님이 결혼 자금 등이 필요할 때 돈 못받아도
괜찮을지 고민하실 문제라고 봅니다
빚은 없는게 좋죠 이자만내다가 원금상환못하면 결국 근저당권때문에 경매넘어가요...
년 3.6% 이자인것 같은데 4000만원 넣어서 3.6%이상 나는 안전한 투자처가 있다면 거기에 넣어야 겠지만 요즘 투자분위기로는 원금을 갚는게 이득인듯 싶습니다.
  • ^^^
  • 2020/04/20 PM 06:19
이게 정답입니다ㅏ.
상가는 빨리 내놓으시는게...

유동인구가 아주 많은 지역이 아니면,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은 설자리를 점점 잃어갈겁니다.

대형 매장도 아니고 소형 매장이면, 편의점이나 카페 정도 해볼만 하겠는데...

몇년째 안나가는건 아마 가게 내기도 힘든 안좋은 입지조건인 것 같네요.

이자로 년간 720만원씩 나가는데, 원금 찾겠다고 매년 저돈이 사라지고 있잖아요.

처분을 해서 투자 가치가 있는 곳에 투자를 해서 불려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의 빚은 사채가 아니라면 파산처리를 할수도 있고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고 남아있다면 한정상속 해버리면 되지만,
부모님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면 결국 부양의 문제가 닥쳐 옵니다.
사채아니면 파산이라도 하시면 되니 나중에 부양을 위해서 차라리 따로 모아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빚갚는게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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