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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는꼬라지] 페르시아의 왕자 : 개발일지 독파2013.06.25 PM 01:05
페르시아의 왕자 : 개발일지를 다 읽었습니다.
iBooks 구매해놓고 라이브러리 한칸 채워놓은것에 만족했는데
큰맘먹고 옆에 칵테일 슬러쉬 가져다 놓고 읽었습니다.
새벽4시까지 읽어서 당연히 오늘 회사는 지각
(9시 회의는 오후4시로 미뤄지고 쿠사리는 제대로 먹고 핫)
정말 재미있구요, 특히 브라더 번드사의 소프트
윙스오브 퓨리, 가라테카, 프린트샵(토이샵인가?), 페르시아 를 재미있게 해서
좋아 하던 회사 였는데 이렇게 사내정치로 고생할 줄은
어느 회사던 마찮가지인것 같습니다. 울 회사도 파벌 때문에 짜증나는데
페르시아의 왕자 1편을 출시할때까지의 고뇌라던가 방황, 사내 정치등의 드라마틱한 상황,
인간관계 갈등 이 웬만한 드라마 수준으로 재미있습니다.
일기장 모음이라 세밀하게 표현하지 않은점이 적당히 상상력을 자극해서 좋군요
하지만 1편의 출고까지가 재미있고 2편은 개발상황에 대한 예기는 거의 없는 편이라 지루 할 수는 있음.
(그래도 그게 책의 2/3임)
직접적인 프로듀서를 맡지 않아서 인것 같아요. 물론 시나리오나 디자인, 애니메이션으로
큰 관련은 했지만 자세한 묘사는 없음.
그리고 조던 씨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하는건 이해하는데
맘에 안드는점도 있음. 일해라 월급도둑!
페르시아의 왕자가 저는 ibm판으로 처음 접했기 때문에
(불법복제였지만, 당시 인기 최고였죠)
그렇게 슬로우 스타터로 판매가 됬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것도 다 사내정치/인간관계 형성에 실패한 조던씨 잘못도 있음!
가격도 밥한끼 가격이니 구매해서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댓글 : 2 개
- tuck
- 2013/06/25 PM 01:21
저도 참 재밌게읽긴했는데.. '대체 그래서 맨날 놀고 일은 언제 하는거야?' 하는 생각이 살짝 스치더라구요;;
- 파킴치
- 2013/06/25 PM 01:30
저 정도 능력되면 사내 정치에 고생하지 말고 따로 회사차려서 해도 되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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