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사는꼬라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보고 왔습니다. (스포없)2014.08.10 PM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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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끝나고 처음으로 먹어본 타코벨. GTA에서 나올때 그렇게 먹어보고 싶었는데)



세상 영화관을 이순신 횽님이 점령하고 계실때


누군가의 명당자리 하나가 취소되서 잽싸게 예매하고 좋은시간대에 볼수 있었습니다.



영화필름을 재작업해서 만든 3d를 볼바엔 그냥 2d를 보는걸 선호하는데,

이번 가오갤은 3d를 염두에두고 처음부터 촬영한 영화라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매우 만족했구요. 꼭 3d로 한번 보세요.

(물론 영화에 몰입해서 보다보면 내가 지금 3d를 보는지 2d를 보는건지 모르게 되는것은 똑같음;)



기존의 마블영화들과 똑같이, 마블세계관이나 캐릭터 만화를 안본 사람도 아무 문제 없이

즐길수 있게 잘 각색되어 있고,

스타로드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들의 입담과 연기,

그리고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에 한순간도 눈과 귀를 땔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액션신은 훌륭하지만 어벤저스나 기타 다른 최신 액션 영화에 비해

모자르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것은 배경의 레트로 사운드 트랙들과 더불어 감독이 일부러 이렇게

연출한것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보는내내 90년대 초반의 sf영화들, 벅로저스나 마스터오브유니버스

(히맨.. 아마 국내는 마스터돌프;), 우주해적 코브라 같은

클래식 스페이스 어드벤쳐 를 보는것 같아서 눈물이 마르질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런 클래식 sf 어드벤쳐의 단점은 중간 과정(여행,이벤트,항해등)이

요즘 세대가 보기에 좀 지루한 과정일 수가 있는데 이러한것들을 모두 배제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시나리오를 보여주기위해 알짜배기로 편집/ 촬영한

각본과 제작자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을 정도 입니다.



그리고 볼리우드영화를 생각나게 하는 클라이막스

조용하게 감상하는것이 영화관의 예절이지만,

영화내내 웃음과 감탄사를 참다가 마지막에 모든 관객이 빵 터집니다.

이때는 예절이고 뭐고 없습니다.

춤과 노래가 세상을 구합니다. 그런겁니다. 진리임.



마지막에 잭슨5 노래가 나오면서 마무리 지을때는 울 잭슨 횽아가 생각나서 또 눈물 왈칵



아무리 3d 시설좋은 왕십리cgv라도 빠른 액션신에서는

3d영화 프레임의 한계를 보여줘서 눈이좀 아프기 떄문에

지금은 2d가 예매가 꽉 차서 보기 힘든데 한가해지면 2d로 다시 보러 갈껍니다.

댓글 : 7 개
아이 엠 그루트!
오우 예~
아이맥스가 진리 입니다. 아이맥스로 보고 4dx로 봤는데 아이맥스로 봤던게 훨씬 좋았네요
아이맥스가 모두 3d..

예전처럼 2d imax는 이제 안할려나 봐요
팝송을 몰라서.. 공감이 안되는건 함정.. 그때 난 공부하기 바빴다고..
그래도 그때 당시엔 다들 카세트라디오나 미니카세트 아하나 마이마이...
같은거 하나씩 옆에 두고 이어폰 끼고 공부하지 않았나염
집중력 뭐 그런건 옆으로 제쳐두고
4디로 보세요 꼭 보세요 두번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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