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멘탈 터졌습니다.

일요일 사무실 컴이 파워서플라이가 승천하셔서

"하 시발 파워 죽으면 다른 놈들도 무사하기 힘든데!"하고서 이왕 7년 넘은거

그냥 적당히 사무용으로 새로 맞춰서 안정적으로 쓰고 쓰던 컴은 막내나 줄 생각하고

파워만 죽고 다른 녀석들은 살았는지 겸사겸사 확인도 할겸 컴퓨터 싸들고

오늘 포천에서 용산까지 다녀왔는데. 이전 컴은 다행이 동귀어진 안하고

파워 혼자 승천해서 파워 따로 하나 사고, 주문한 부품 가지고 돌아와서 조립을 했는데.

하아... 젠장. 메인보드가 초기불량입니다 ㅠㅠ 전원이 안들어오더군요. 파워 문제인가 싶어

다른 파워도 바꿔 달아보니 응답은 없고 연기가 올라와서 급하게 제거했습니다.

혹시 중간에 잘 못 연결한거 있나 아무리 찾아도 그런 곳은 없고, 이거 아무래도

다시 용산을 가던 택배 AS를 받던지 해야겠군요. 하아... 그냥 조립까지 맡길껄

그럼 초기 불량이면 바로 바꿔서 조립해주는데. ㅠㅠ 괜히 아껴서 치느님 영접하려다가

돈만 더 깨지고 수고로움만 가중됐습니다. 빌어먹을!

[멈비맨]

치느님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빕니다 ㅠㅠ

[AVA]

이미 치느님은 너무 멀리 가버리셨습니다 ㅠㅠ

[gs낭천]

진짜 컴퓨터 사서 조립하는데 처음부터 저러면 머리 돌아버리죠 ㅠㅠ...두번이나 경험함

[AVA]

하아 멘붕에서 빠져나올수가 없군요.

[레서팬더]

용던은 뭔가 다녀오면 피곤함이 두 배가 되는 기분.. 고생하셨어요

[AVA]

엉엉 ㅠㅠ 기본 써멀도 아세톤으로 닦아버리고 지난번에 메인시스템 조립할때 쓰다 남은 MX-4 발라줬는데.

메인보드 교체하면 쬐끔 남은 MX-4 또 발라줘야해요ㅠ ㅠ

[당근천국]

저도 초기불량 몇번 격어보니.....그냥 조립비주고 조립시키는게 났더라고요 ㅜㅡ
최소한 부품확인은 되서오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