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잡담방] 폰 씻고 다니시는 분 있나요?2024.09.26 AM 12:5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그냥 지인과 대화 나누다 폰 씻으러 휴대폰 케이스 벗기기 귀찮다고 하셔서 장난삼아 폰 물에 씻는다니 상남자 ㄷㄷ 했더니 진짜 그냥 물에 씻고 다니시는 거였더군요. 다른 분은 그냥 비누칠 하면서 씻고 다닌다고 하시고...


요즘 폰들 당연히 다 방수 방진 처리 되긴 하지만 뇌에 있는 상식이 파괴되는 말들이었습니다.


전자기기를 물에 씻는게 당연한 시대가 된건가? 


이리저리 이야기 나누면서 어짜피 지금 폰들 다 방수 된다. 노출되어있는 단자들 물 들어오면 자동으로 전기 차단되서 안전하다. 녹슬지 않는다 등. 아무 문제 없다는 말을 들어도 이해를 하려 해도 그동안의 상식이 파괴되서 그런지 납득이 안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방수 기능은 어쩌다 실수로 물에 빠지거나 했을때 임시 방편으로나 있는 기능으로 알았는데, 그냥 일상생활에 설겆이 하듯이 씻을 정도로 방수가 발달된 건가 싶기도 하고.


살면서 지금까지 전자기기 씻는 다는 생각을 장난으로나 생각했지, 진짜 일상생활에 물에 씻어 다니는 걸 기본으로 한다는건 상상도 못 했는데


주변이나 본인이 폰 씻고 다니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댓글 : 27 개
끈적거리는거 묻고 했을때 씻어버리곤합니다 괜찮아요
ㅋㅋ 저는 그..손소독제로 슥슥 닦긴하는데..
어마어마하군요
알콜스왑 한박스 사놓고 찝찝 할 때 마다 닦습니다
네 그냥 씻어요 대신 손빨래하듯이 빡빡 닦거나 하진않고
흐르는물에 그냥 살살
클리너 챙겨다님니다 전자기기 관리해서 쓰다보니 모니터도 닦고..
가끔 물로 씻습니다.
저는 물티슈 정도만;;; 아무리 방수가 된다고 해도 저는 놀랍네요 그런다는게 ㄷㄷㄷ
갤럭시 쓸 때 퐁퐁 약하게 풀어서 씻으면서 썼습니다 멀쩡 하던데요
폴드4 쓰는데 물로 씻어야 할때가 옵니다. 물속에 담궈서 5분간 흔들어서 씼었엇어요 ㅋㅋㅋㅋ
주기적으로 비누칠해서 씻어요
알콜솜으로 딲으면 되서
방수방진 되서 물로 씻습니다
가끔 물로씻으면 새폰같아져서 기분좋아요
잘보면
롤코 그녀랑 모히또몰디브 영화(?) 그 분이네요
비눗칠해서 씻었었음

그리고 필리핀 갔을때는 그냥 수중카메라로 썼었고 아무 문제 없었음
  • GX™
  • 2024/09/26 AM 05:35
현재 방수 방식이 고어텍스로 하는 거라 절대 완벽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실수로 물에 빠뜨렸을 때를 대비한 용도정도로 이해하는게 맞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방수 성능이 점점 떨어집니다. 당장 괜찮다고 계속 괜찮은게 아니예요.
사실 부주의로 주머니에 들어있는 게 (공중)화장실 바닥에 떨어질 때도 있잖아요. 아직 세척하는 건 즐기지 않지만, 소독용 물티슈나 핸드세니타이저로 닦는 건 어느 때보다 손전화를 많이 쓰는 지금은 필수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물에 빠뜨려도 좋다는 건 맹물을 의미하는 것이지, 소금물이나 세제가 녹아든 비눗물은 아닌 걸로 알아요. 말랐을 때 잔여물이 남을 수 있기에 말이죠.
생활방수 되는거면 물로 씻어도 문제 없죠.
코로나 이후로 외출하고 돌아오면 매번 분무기 소독제 앞뒤 뿌리고 휴지로 구석구석 닦는 게 습관화 됐습니다.
가끔 씻음
방수/방진 이라고 물에 씻는다라... 개인적으론 문화충격이네요
충전구에 물 들어가면 자꾸 알람 떠서, 물티슈로 닦고 끝냅니다.
물티슈
저도 물티슈
절대!! 하시면 안되요...

보통 휴대폰 방수 등급이 IP68 인데

이게 정수된 잔잔한 물에 담궈서 침수가 되는지 안되는지를 테스트를 합니다.

세면대 수돗물의 경우 수압이 쌜경우 ip68기준을 넘어서는 경우도 있어서 침수될 가능성이 있구요.

무엇보다 AS센터(정품AS든 사설이든) 한번이라도 갔다온 휴대폰의 경우 방수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하시면 안됩니다.


정 휴대폰을 물에 씻고 싶다면 세면대에 물을 받아서 그 안에서 살살 씻어줘야 합니다. 수돗물에 직격으로 쳐맞으믄 위험해여
알콜스왑이나 물티슈는 액정 코팅 벗겨진다고 들어서
안경클리너로 액정 닦네요
  • Ezrit
  • 2024/09/26 AM 11:29
제가 10년 넘게 폰을 씻고 다닙니다. 대충 일주일에 1~2번은 싱크대에서 흐르는 물에 헹궈요. 비누칠도 하구요.

소니 Z2 -> XZ -> XZ1 -> 갤럭시 S10 -> 아이폰8플러스 -> 아이폰11프로 -> 아이폰 14플러스

이렇게 씻고 다녔구요. 씻고 나면 수건으로 닦고 충전단자 부분은 에어건으로 말려줍니다.

여태 한 번도 문제 없었습니다.
단, 소니XZ는 A/S를 한 번 받았는데 그 이후에 씻고 나니 안에 습기가 살짝 껴서 얼룩이 보이더군요. 며칠 지나니 없어지긴 했지만 찝찝해서 그 이후엔 XZ는 안 씻습니다.

절대 하지 말라는 사람들 많은데 저는 자주 쓰는 물건에 약간의 결벽증이 있어서 무조건 씼어요. 물티슈 백만번 보다 흐르는 물에 헹구는게 훨씬 깨끗해집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 제 주위엔 저랑 통신사 일하는 친구 단 둘인데, 둘 다 10년 넘게 이러고 살아요. 그런데 저희 둘은 직업상 휴대폰이 회사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망가져도 문제 없다는 마인드라 이러는 거구요. 그래서 남들한테 일부러 권하지는 않습니다만... 너무 소심하게 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