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저리] [성경]선악과에 대해서2014.10.11 PM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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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성경이야기를 좀 해봐도 되는지 한 번 글을 쓴 이후에
많은 분들의 열렬(?)한 답글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루리웹에도 기독교 분들이 많군요 ㅠ.ㅠ)/ 우오오

오늘 쓴 글은 선악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블로그에 작성을 해놨기 때문에 링크를 타고 글을 읽으시는게 좀 불편하실지 모르겠지만 한 번 봐주시고
의견을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성경을 가지고 서로 이야기하는 것만큼 즐거운 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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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심지어 기독교가 아닌 분들도 이를 많이 들어봤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 부분이지요. 왜 에덴동산(천국)에 선악과를 만들었을까 하고 말이죠.

왜? 굳이?
그냥 내비두면 행복하게 지낼텐데? 라는 생각을 저도 안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많이 짖궃으시군이라는 생각도 해보고, 한편으로는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아담과 이브가 왠수처럼 보였죠

그런데 성경을 공부하다보니, 선악과는 시험을 위해서 준비한게 아니었습니다.
선악과는 우리에게 선택을 위해 존재했던 거지요.

좋은 비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마치 고양이나 강아지를 기르다가 문을 활짝 열고,

'난 너의 생각을 존중하니 나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나가도 좋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다랄까요? 이는 동물에게 자유를 주는 행동입니다.

'절대로 니가 밖을 나가면 고통을 주겠다!' 의 의미가 아니지요.

따뜻하고 항상 보살펴주는 주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만약에 강아지나 고양이가 집을 나간다면 어떨까요?
여러분이라도 절때 기분이 좋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집을 나간 강아지나 고양이는 여러분의 보살핌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겠지요.

아담과 이브도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그냥 지내면 그들을 아무것도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눈과 귀와 입을 닫아버릴 수도 있었고 선악과를 선택했을 때도 강제로 에덴동산에서 살 수 있게 하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계셨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이들의 선택을 존중했습니다. 심지어 이들의 수명이 정해져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선택이 되는데도 말이죠.

선악과는 우리가 이해하기 힘들 수 있는 사랑입니다. 하지만 확언하건데 선악과는 시험을 위해 준비된게 아닙니다.
댓글 : 37 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귀걸이를 코에 걸면 안되듯이 정확한 해석을 위해 이야기하는 겁니다 ^^
그리고 이를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를 비유로 들자면 이렇습니다.
어느날 sirloin님이 밖에서 사고를 치고 들어왔을 때, 너무도 큰 사고를 치고 와서 부모님께서는 이런 이야기를 할겁니다. '이게 다 제 잘못입니다. 제가 자식을 잘못 키워서 그래요'

이게 과연 부모님 잘못일까요? 사고를 낸 당사자의 잘못일까요?
사고를 낸 사람의 잘못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으면 신기하게도 다 하나님이 뭔가를 꾸미고 행한 거처럼 글이 써져있죠. 우리의 잘못을 덮어주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보통 하나님의 진면목을 모르기 때문에 다들 하나님을 탓하고 오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대로 표면의 뜻만 읽고 이해하기 때문이죠.
선악과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위 이야기와 같습니다.

어디에든 쓰이는 고리처럼 보여서 귀에다가 걸었더니, 누군가 그건 코걸이로 쓰기 위해서 만들었어 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성경에서 쓰여있는 글들의 진면목을 찾고 해석하기 위함입니다.
먹지 않길 바랬으면 안 만들어 두면 될 일인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가 먹을 걸 뻔히 알면서도 만들고, 먹도록 냅뒀다는 게 문제입니다.

자유를 줬다 하나 전지하기 때문에 어떻게 행동할지 알고 계셨고, 전능하기 때문에 막을 수 있었음에도 먹여놓고 죄를 묻고 있는 건 아무리 봐도 이상하지 않나요?

심지어 먹도록 꾀어내는 역할인 뱀조차도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이죠.

전지전능하지 못한 인간을 기준으로 하나님을 논하지 마세요.
전지전능한 신과 인간의 관계는 사람과 애완동물의 관계 정도가 아닙니다.
음.. 그래서 애완동물 비유가 맞을지 틀릴지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저도 창조에 대해서 치르가즘 님처럼 많이 생각을 해봤었어요.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입장에서 모든걸 다 아실텐데 아담과 이브가 먹을 줄 알면서, 왜 아담과 이브를 창조했을까? 라는 생각까지 했었지요. 그리고 블로그의 글을 더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전능하시지만 사람에게 자유를 주었기 때문에 막을 수 있음에도 막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먹은 것에 대해서 죄를 묻고 있다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하나님은 선악과에 대해서 분명히 아담과 이브에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사망'이라는 걸 말이죠. 하나님과의 연결이 끊어짐을 뜻합니다. 그런데도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먹게 되었죠. 이들이 이를 먹는데 있어서 하나님이 이들의 입에 선악과를 집어넣었나요? 아니면 사단이 강제로 입으로 집어넣었나요?

결과가 무엇이 될지 알면서도 선택한 것은 아담과 이브였고, 이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나가게 된겁니다. 이후에 대해서 창세기 3장에 나와있으며 선택에는 당연히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내용을 하나님이 이야기해주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무엇을 잘못하신 건가요? 무슨 문제를 만드셨나요?

자식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들이 다 잘못한 건가요? 자식들이 앞으로 뭔가 잘못을 저지를지 알면서도 말이죠. 자식의 앞날에는 뻔히 다양한 문제들이 있을걸 알면서도 부부들은 아이를 갖습니다. 왤까요? 아이를 키워서 어디에 써먹으려는걸까요?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를 갖습니다. 앞으로 속 썩을걸 알면서도 말이죠.
그런데 하나님은 이보다 더 멀리 보셨을겁니다. 마지막 끝까지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요. 그래도 인간을 창조하고, 배신당할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사랑을 주셨습니다. 왜냐면, 사랑하기 때문이죠.
위에 써뒀다시피,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 다 알고 계셨습니다
거기다, 선악과와 선악과를 따먹도록 유혹할 뱀까지 준비해 두셨지요

정말 먹지 않길 바라셨다면,
유혹할 뱀도, 따먹을 선악과도 만들지 않으셨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선악과를 만들기 전에도, 만든 후에도 먹을 걸 알면서도 만드셨고,
뱀이 아담과 이브를 꾀어낼 것을 알면서도 만드셨습니다

그 과정의 주체는 아담과 이브가 아닌, 하나님이셨구요

돗자리 다 깔고 유도까지 했는데, 이걸 자율적인 선택이라 하기엔 문제가 많죠
어디까지나 상황의 주체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자율적으로 선악과라는 걸 깨달아 하나님께 만들어 달라고 한 것도 아니며, 꾀어내는 존재인 뱀은 엄연히 하나님의 뜻으로 만들어진 거였으니까요
무엇보다, 원죄도 하나님이 만드신 겁니다

이 와중에 아담과 이브가 결정 할 수 있었던 건, 선악과를 먹을지 말지 뿐이었구요

정리하자면,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고 원죄를 범할 것을 알면서도 아담과 이브를 만드셨고, 선악과도 만드셨으며, 원죄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자유 의지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만 준 선물입니다
말하자면, 뱀은 아담과 이브를 꾀어낼 줄 알면서도 만드신 것입니다

인간을 기준으로 보면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를 좋게 말하면 시험한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타락 할 줄 알면서도 만들고 냅두었단 소리입니다

그리고 애완동물이 밖으로 나갈 줄 알면서도 문을 고의로 열어두는 것은 동물이 길을 잃어버렸을 때 유기죄를 물을 수 있습니다
자식을 예로 드셨는데,
자식이 잘못 할 줄 뻔히 알면서도 냅두고 있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방조입니다

자기 자식이 잘못 될 걸 뻔히 알면서도,
잘못되게 하지 않을 방법도 뻔히 알면서도 냅두는 게 사랑입니까?
뭔가 계속해서 오해하시고 모든걸 하나님 탓으로 돌리시려는 것 같습니다.
만일 제가 지금 물건을 훔친다면 이도 하나님 잘못일까요? 아니면 제 잘못일까요?

당연히 제 잘못이 아닐까요? 하나님이 사단이 배신할 줄 알고도 창조하신 건
원죄를 만들기 위함이었나요? 아니면 사단의 선택이었나요?

자신의 의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은 건 사단과 우리들입니다.
하나님이 함정을 파놓고 먹길 바랬나요? 선악과가 뭔지 이야기를 해주시지 않았나요?
불이 뜨거우니까 손을 데지 마라 하고 이야기하신 어머니 앞에서 불에다가
손을 데는 사람은 누구 잘못입니까? 어머니 잘못인가요? 불에 손을 덴 우리 잘못인가요?
아니면 불을 창조하신 하나님 잘못인가요?

그리고 하나님이 선악과를 먹으려는 아담과 이브를 방관하신게 아닙니다.
그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한겁니다. 설령 그게 죽음이라 해도 말이죠.
만약에 하나님이 자유의지를 존중하지 않았다면 아담과 이브가 뭔가 잘못하려고 할때마다 계속 이들을 저지하고 조정해야겠지요. 완벽한 하나님 앞에서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어떻게 보면 전부 조정할 거리가 될텐데.. 이러실거면 의지가 없는 인간을 만드셨겠죠
애초에 모든 잘못이 시작되지 않으려면 아무런 창조를 하지 않는게 치르가즘님 관점에서라면 맞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짧고 이기적인 우리들의 생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로마서 9장

19. 그러면 네가 내게 말하기를, 어찌하여 그분께서 여전히 허물을 찾으시느냐? 누가 그분의 뜻을 거역하였느냐? 하리니

20. 아니라, 오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하나님]께 대꾸하느냐? 지어진 것이 자기를 지은 이에게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만들었소, 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같은 덩어리의 진흙으로 한 그릇을 만들어 존귀에 이르게 하고 다른 하나를 만들어 수치에 이르게 할 권한이 없겠느냐?

22. 만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진노를 보이고 자신의 권능을 알리기 위해 파멸시키기에 합당한 진노의 그릇들에게 심히 오래 참으심으로 인내하시고

23. 이로써 영광에 이르도록 미리 예비하신 긍휼의 그릇들에게 자신의 영광의 풍성함을 알리려 하셨을진대 무슨 말을 하리요?

제가 부디 알맞은 성경구절을 찾았기를 진정으로 바라며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맘데로 창조하실 힘과 권리를 가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산산조각 내실 수도 있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시지 않고 끈질기게 우리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며 우리가 선택하는 것을 지켜보셨습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리는 선택의 책임과 잘못은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선택을 하나님의 잘못으로 몰고 가는 일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불이 뜨거우니까 손을 데지 마라 하고 이야기하신 어머니 앞에서 불에다가
손을 데는 사람은 누구 잘못입니까? 어머니 잘못인가요? 불에 손을 덴 우리 잘못인가요?
아니면 불을 창조하신 하나님 잘못인가요?

예를 그대로 들어드릴게요

만약 어머니가 애가 손을 불에 가져다 댈 것을 확실히,
100% 알면서도 불을 켜두었고(선악과를 먹을 줄 알며),
애가 볼 수 있는 눈 앞에다 가져다 놓았으며(선악과를 에덴 동산에 냅뒀으며),
불을 만지면 재밌어~ 하는 다른 거짓말쟁이 애(뱀)까지 옆에다 세워뒀다 쳐보죠

이 상황에 애가 불에 손을 대었다면 과연 그 책임이 애의 책임일까요?

무엇보다, 인간이 지식을 얻게 된 건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입니다
그 전엔 애들보다도 훨씬 순수한 순수 그 자체였어요

선악과를 만들어내신 것도 하나님이고,
그 선악과를 에덴 동산에 냅두신 것도 하나님이시며,
그걸 꾀어내는 뱀을 만든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선 아담과 이브가 어떻게 행동할지 전부 알고 계셨습니다

자율 의지요?

전지- 모든 것을 알고,
전능-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전지하다는 것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을 것을 알고 있었단 것이며,
전능하다는 것은 자율 의지를 존중 하면서도 선악과를 먹지 않게 할 수 있었단 소리입니다

자율 의지를 짓밟아야지만 선악과를 먹을 수 없게 할 수 있었던 걸까요?

전능하기에 자율 의지를 존중하면서도 선악과를 먹지 않도록 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당장 선악과가 없었다면, 선악과가 있더라도 에덴 동산에 없었다면, 하다 못해 꾀어내는 뱀이라도 없었다면 자율 의지를 존중하면서도 선악과를 먹지 않았을 수 있었을 겁니다

인간인 제가 생각해도 이런 방법을 수두룩하게 생각 할 수 있는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선 얼마나 많은 방법이 있으셨을까요?

그렇단 것은 하나님께선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게 될 것을 알면서도,
먹지 않게 할 수 있었으면서도 그 모든 것을 이루신 겁니다

전지전능이란 그런 거잖습니까?

거듭 말하지만 하나님을 인간의 잣대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겁니다
예를 드신 토기장이는 사람입니다 인간이요
인간은 자신이 만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그게 가능하기에 전지전능이신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인간이 평가하는 잣대 중 하나인 선과 악을 들이대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악으로 일컬어지는 사단조차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겁니다

인간으로써 보기엔 분명 하나님의 시험은 굉장히 안 좋아 보일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이기에 선한 것이지, 선하기에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인들을 학살하라 명하셨을 때,
인간의 기준으로 보면 엄연한 대량 학살 범죄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었기에 문제 삼지 않는 것이구요

인간의 잣대로 보자면 하나님은 분명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종교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하나님은 선하고 언제나 옳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신다면 하나님이 중심이어야지,
인간의 잣대로 하나님을 재단하려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봅니다
치르가즘님 말씀처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인간이 선악과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선악과를 먹으면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다는 건 당연히 하나님은 아시겠죠?
그런데 이걸 왜 방치해뒀을까요? 관계의 끊어짐을 즐기시는 걸까요?
아니면 인간이 고난을 받는걸 행복해 하셔서 일까요?

그럼 왜 예수님을 보내고 그 이전에 무수한 예언자들을 보냈을까요?
자율의지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자유 의지란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여 선악을 결정한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자유 의지에 반영하여 우리가 에덴 동산에서 나갈 수 있는 선택지까지 마련해주셨으며, 나가게 될 경우의 결과까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단지 선택지를 만들어 주신겁니다. 사단을 창조하신건 하나님이지만 선악과를 먹게 한건 하나님이 사단의 입을 통해서 역사하시지 않았으며, 선악과를 먹은 인간의 손을 조정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선택한거지요. 만약 하나님이 우리가 사망을 선택하길 바라셨으면 우리를 창조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또한 제가 이야기하자는 건 하나님을 인간의 잣대로 판단하자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깨닫고 그를 더 신뢰하고 사랑함에 있습니다.

치르가즘님도 누군가를 믿기 전에,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믿지 않나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경외하신 분이기 때문에 함부로 생각하지 말고 믿어라! 라는 종교라면 저는 기독교인이 되는걸 거부했을 겁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하나님에 대한 많은 비유와 설명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누구인지 알 수 있게 합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려고 생각하는게 잘못일까요?
가나안의 학살은 대량 학살이며 이는 하나님의 주도 하에 이루어진 거다.
이는 종교적으로는 옳지만 인간의 잣대로 봤을 때 옳지 않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우선 종교적인 시점이 어떤 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리고 삐뚤어진 인간의 잣대가 아니라면 성경에서 인간의 잣대로 옳지 않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할 뿐이죠.

치르가즘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저도 의문이 들어 질문한 적이 많았습니다. 십계명에는 살인하지 말라라는 말이 써져있는데 출애굽기 이후에 이스라엘 민족들과 다른 민족들의 많은 충돌이 있었고 이 때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건 뭐가 앞뒤가 맞지 않다! 라고 말이죠.

심지어 성경을 그냥 읽어보면 신명기 20장에서는 화평을 원치 않는 민족을 진멸할지니 라는 말도 나옵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사랑의 하나님이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선택 = 시험
선택과 시험은 같은 뜻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다르다고 봅니다.
선택은 우리가 하는 거지만, 시험은 누군가에게 우리가 받는 거지요.
자유의지와 전지전능은 서로 양립이 불가능합니다.
자유의지와 전지전능이 왜 양립이 불가능할까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인간의 자유의지에 존중하겠다고 생각하시면 둘 다 양립이 가능하지 않나요?
그게 전지전능 인가요? 전지전능 뜻을 알고좀 쓰시길 그리고 야훼가 인간의 의지를 존중하겠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했으면 날 믿으라 이런 소리 하지 않고 가만히 좀 있어야지
사사건건 간섭을 왜하시는지? 이게 존중이라고 생각하세요?
하나님이 왜 하나님을 믿으라고 했을까요?
그리고 하나님이 날 믿으라고 간섭하고 괴롭힌 적이 언제 있었나요?
성경에 정확한 해석이라 정확한 해석따위는 성경의 필자가 나타나서 이건 이렇다. 하기 전에는 알수없습니다. 당신이 쓰는 이것도 어떤 이들에게는 이단으로 치부 될수 있다는걸 명심하시길
성경의 필자는 하나님입니다. 다행이도 지금도 항상 여쭤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 제가 말하는게 이단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디가 문제인지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
그리고 성경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하였고, 사랑에 대한 정의와 하나님의 성품에대해서
묘사된 내용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미움이니라. 라고 말하는게 옳을까요? 하나님은 분노만 가득찼다. 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우습게도 성경에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를 다니고 믿는다는 사람조차도 말이죠
하나님은 미움도 분노도 아닌 사랑이시다. 라는 걸 알고 그 분의 품성을 바로바라보며
어떤 마음으로 성경을 쓰셨는지 생각해보고 다른 성경의 묘사에서 이 내용을 찾아가는게
잘못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하나님의 품성으로 성경을 바라보며 성경을 이해하게 해달라는
우리의 요청을 하나님이 무시할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성경의 필자가 하느님이라고요? 그 증거는요? 헛소리 마세요.
그렇다면 성경의 필자가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구가 6천년전에 창조되었다 하며 천국에는 태양이 여러개가 떠있고 고통따위는 없고 즐거움만 가득할거라 구슬리는 새빨간 거짓말 투성이 책을 진실인양 호도하는 당신네들은 정말 진절머리가 납니다.
천국에 태양이 여러 개 떠있으며, 거짓말 투성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성경에 지구가 6천년 전에 창조되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군요..
으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네요.. 어떻게 답글쓰기가 어렵군요.. 자ㅏㅁ깐 생각났는데.. 휙하고 사라져버려서 ㅎㅎ 여튼.. 알고 계셨지만 하신이유가 있다는거죠.. 그것을 아는방법은 우리가 죽은 뒤라는 것도.. 참.. ㅎㅎ 전 천국만 그리면서 살고있답니다
뭔가 좋은 답변을 주셨으면 감사했을텐데요!
저도 죽은 다음에 천국에 갈 수 있으면 묻고 싶은게 많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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