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이게 마지막)

1.
금요일 밤.
고단한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었다.

오늘도 거래처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심난했다.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면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다.

하지만 가족들은 미국에 있다.
나는 기러기 아빠다.



심난한 마음으로 무작정 길을 걷고 있었다.
걸으면서 문득 옆을 보니, 노인이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남자 앞에 있는 책상에는 점이라는 종이가 붙여져 있었다.
아무래도 점쟁이 같다.



남자는 호기심에 점을 보기로 했다.
의자에 앉으면서 말했다.

"음, 저 말고 형 운세를 봐주실래요?"

점쟁이는 형의 이름과 나이를 물어봤다.
남자는 자신의 이름과 5년 후의 나이를 대답했다.
사실 남자에겐 형이 없다.


심난한 마음에 점쟁이에게 대신 화풀이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씨? 음……."

점쟁이는 점을 치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안색이 좋지 않았다.
책상에 쌓아둔 책을 닥치는 대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조사를 한 점쟁이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물었다.

"실례지만 **씨 건강하시죠?"
"네, 건강하죠. 너무 건강해서 탈이죠."



그러자 점쟁이는 형에게 몸을 소중히 하라는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점쟁이의 태도에서 이상함을 느껴 물어 보았다.

"왜, 그러세요?"
"음, 당신의 형은……. 운세대로라면 5년 전 오늘,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2.
나는 감금당하고있다... 엄청나게 깜깜한방에서.....내가 지금 왜여기 갇혀있는지도 모르고 왜이렇게 되었는지도모른다 특히 내몸을 못움직이도록 묶어서 놓았는지 아무것도 움직일수없었다. 가끔씩 나를 찾아오는사람도있지만 나를 유심히보다가 다시 검은 방으로 넣어버린다.



마음속으로 미치겠다....미치겠다....미치겠다....미치겠다...라고 계속 외쳤다

문이열리기 시작했다... 하얀빛이 내눈을 자극한다 눈이떠지지 않는다



어떤사람이 보인다.......그때그사람이다.....

나는 묻고싶었지만 말이 안나온다......그사람은 나를보고 웃더니....식칼을 들고 나에게 온다



몇일뒤...... 나는 하얀방에있다..... 여러사람들이 그남자를보고 고마워한다.....나는.....어떻게된걸까?

3일정도 지났나? 그사람은 나에게 말을한다 "이여자는 다썼구나......다른여자를 구해봐야하나?"

지금나는 검은방보다 더심한곳에있다........그남자가 나를 몇번이고 확인하러 온다.....



나는 죽은것일까?



3.
한 교대생이 초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갔다.

처음으로 하는 실습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고,

일주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실습 종료를 앞 둔 어느 날, 반의 한 여자아이의 집에 화재가 일어나 2층에서 자고있었던 여자아이와 오빠가 죽었다.



1층에서 자고 있었던 부모님과 백일이 갓 지난 아기는 어떻게든 도망쳐서 살았다.

친구의 죽음에 충격 받은 반 아이들은 모두 울면서 장례식에 다녀왔다.


장례식 후, 학교로 돌아온 교생은 아이들이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을 보고 있엇다.


그림의 주제는 가족.
모두 자신의 가족을 천진난만하게 그려냈다.
그 중에 죽은 여자 아이의 그림도 있었다.

도화지에 그려진 가족... ... ...


아버지가 아기를 안고 엄마와 함께 1층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고,
여자 아이와 오빠는 2층 창문에서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그렸다.



그런데 교생은 깜짝 놀랐다.


화재에서 도망쳐 살아남은 건, 그림에서 1층 밖에 있는 세명.
도망치지 못하고 죽은 건 그림에서 2층의 두 명.
그림은 그렇게 그려져 있었다.

게다가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은 마치.........




4.
아주 친한 언니와 동생이 있었다

언니가 나갈려고 새로산 전자거울로 화장도하고 멋을내고 있었는데

언니가 동생보고 아이스크림좀 사달라고 했다



"왜 .. 슈퍼도 멀고 귀찮은데 ...에이 그냥 언니가 가~"



"야 너 맞는다 !! 빨리가!"



슈퍼에 가고 집에오니 언니는 토막나있었다




5.
어느날 고아원에서 존이 선생님께물었다

(존)선생님 저는 파파와 마마가 없지요 ?

(선생님)그건 존이어렸을 떄 흑인들이 존의 엄마와아빠를 해쳤기 때문이에요



(존)그리고저는 앞도보지못하고 걸을수도없지요 ?

(선생님)그건 존이어렸을 떄 흑인들에게 끔찍한일을당했기 때문이에요



존은 흑인들을 증오했다

그럴수는없지만 할수있다면 흑인들을 다 죽이고싶었다.

어느날

(선생님)존! 기뻐하세요 당신의 눈과다리를고칠수있게됐어요

얼마뒤 존은다리를 고쳤고 몇일뒤에는 눈을 고쳤다

그리고 존은 전철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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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내 두뇌로는 해석이 안되네....-_-

[mylovear]

5. 존 자신이 흑인이라서?

[Misaka]

1. 자신이 오늘 죽는다는 것.
2. 여자의 장기를 파는 남자.
검은색 방은 감금장소. 흰색 방은 수술실
고마워하는 사람들은 장기를 산 환자의 가족.
다썼다는건 더 이상 팔 장기가 없다는 것.
3. 그림의 모습이 불이난 건물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모습.
반면에 가족들은 평온한 그림.
한마디로 화제는 1층에 있던 가족들이 한 방화
(미래의 모습을 예언한 그림)
4. 멀어서 귀찮다고 동생이 안갔을 경우...
5. 자신도 흑인.

[구구돌즈]

3. 살려달라고 손을 흔드는 아이들, 불을 끄기위해 물을 뿌리는 엄마,아빠

[지나트]

4. 거울을 통해 숨어있는 살인자(?)나 도둑. 죽였으니 살인자겠죠? 살인자를 본거겠죠. 동생은 살리기 위해서 아이스크림 심부름을 보낸거고요. 이야기를 만들자면 화장을 하던 언니는 한손에는 칼을 들고 침대 밑에 숨어있는 누군가를 보았고, 무슨 일이 일어날것 같은 예감에 동생을 심부름 보냈다.. 뭐 요런게 되겠죠.

[관심법]

4는 뭔가요 ??

[관심법]

헐 돋네..

[지나트]

5번은 자신이 흑인이라 그런건가요? 그렇다기엔 뭔가 좀.. 애매하네요- 선생님이 왜 흑인들이 그랬다고 했을까요? 존이 흑인인데;

[버섯맛사탕]

음... 5번의 경우 자신+부모가 전부 흑인이라 봤을때, 존의 부모가 존한테 끔찍한 일을 했고, 그래서 존이 자신의 부모를 죽였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긴 한데...

[Misaka]

5번은 버섯님 말이 맞는듯

[커피맛양파]

5번...어떻게 보면 존에게 이식된 눈과 다리가 흑인의 것일지도?

[Fresh Milk]

걍 5번은 흑인이 자기 부모를 죽였다고 해서 흑인에 대한 증오감을 품고 있었는데, 눈을 고치고 보니 자신도 흑인이어서 자살한가죠

4는 그냥 언니가 귀찮아서 동생을 슈퍼 보냈는데 그 사이에 언니가 죽은거구요
만약에 언니가 슈퍼에 갔다면 동생이 죽었을거라는거죠

[알라이트]

해석보고나니 재미돋네. ㅋㅋㅋ

[작은파동]

4는 단순히 동생이 대신 간게 아니고 언니가 나가려고 화장하다가 갑자기 엉뚱하게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한건 거울로 무언가를 봐서 그런거 같네요.

[[WhiteWind]]

5는 버섯님 말씀이 가장 맞는것 같아보이지만 내용중 "(존)그리고저는 앞도보지못하고 걸을수도없지요 ?

(선생님)그건 존이어렸을 떄 흑인들에게 끔찍한일을당했기 때문이에요"
이분분이 풀이가 안되네요.
어린존이 자신의 부모를 죽이고 자해를 했다는 말인가?
오히려 개연성은 없어보이지만 커피맛님의 말이 더 맞는것 같기도함.

[클라시커]

오싹하네요~ 잘ㅤㅂㅘㅅ습니다. 해석하는 사람들의 내용도 보니 더욱 다가오네요. ㅎㅎ

[각도기]

3번 이야기는...물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휘발유를 뿌리고 있는장면이겠고...
4번 이야기는....새로산 "전자거울"에...촛점을 맞추어야 되지 않을까요..? 전자거울로 미래를 볼수 있는 걸까요..?

[검황 흑태자]

4번은 어디선가 봤네요.... 침대밑에 칼을 들고 숨어있는 강도를 언니가 거울 너머로 발견하고 동생을 심부름 보낸거죠...

[버섯맛사탕]

WhiteWind님//5번의 경우 부모가 먼저 존에게 끔찍한 일을 했고, 그뒤 어떻게든 존이 부모를 죽였다면... 말이 좀 되긴 합니다만... (어떻게 죽였는지는 묻지 마세요 -_-a)
질문의 순서는 사건이 일어난 시간과는 상관 없다는 말이죠.
그 외에도 커피맛양파님처럼 이식된 것들이 흑인의 것 일 수 도 있고...

그나저나 4번 이야기의 "전자거울"은 뭔가요? -_-;;; 뭔가 전기가 들어가면 거울로 바뀌는 신개념 거울인가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IU♡HOLIC]

5번은 아이는 백인..그리고 다리는 흑인이 아닐까요? 죽이고 싶은 흑인의 '다리' 그리고 지하철로 뛰어듬...뛰기위해 필요한것 죽이고 싶은 흑인 '다리'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눈은...모르겟네요
같네요

[펌킨 잭]

5번은 Fresh Milk님 말이 맞습니다.
존이 부모님과 자신이 해꼬지당하는게 모두 어렸을때죠.
어렸을 때 눈과 다리를 잃어서 존은 자신이 백인인지 흑인인지도 구분 못할 때죠.

흑인에 대한 분노를 가지는 가운데 존이 눈을 이식받아서 자신을 보니 자신조차 흑인이라는 것에 분노해서 자살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