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무서운 이야기 4 -- 제목 :비상계단 (난이도: 그런거 없엌ㅋ)2010.12.25 PM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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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서우면 말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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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가끔 밤마다 비상계단을 급하게 뛰어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 아파트에는 분명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왜 일부러 비상계단을 오르는 걸까.
그것도 밤에만…….

어느 날, 드문 일이지만 자정이 넘도록 야근을 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서둘러 집으로 왔다.
엘리베이터 앞이다.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오기만 하면 된다.

땡-.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했다.
나는 문이 열리자마자 타려고 했지만,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지고 온 몸에 상처투성이인 남자가 서 있었다.
본능적으로 느꼈다…….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황급히 엘리베이터 뒤로 하고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올라가고 있는데,
문득 깨달았다.

한밤중에 들리던 비상계단을 뛰어 오르는 소리.
그건 나처럼…….
댓글 : 7 개
? 그런데 이거 문제가 뭔가요 ?
도망치는 거죠.... 그 남자가 쫓아오고 있으니까...
가끔 밤마다 급하게 뛰어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이유를 알아챈거...
사람들이 자기처럼 전부 한밤중에 그 남자를 목격하고 도망간거 아님? 쫓아오는 건 아닐듯. 어쩌면 면 어떤 정신 나간 놈이 한밤중마다 엘리베이터에서 저렇게 변장하고 사람들 놀래키는걸 즐기는 듯.
뛰어오르는 소리라고만 되어있었지 내려온다는 소리는 없었으니까 결국 다 잡혀죽은건가?
  • DEGR
  • 2010/12/25 PM 05:18
1층이면 그냥 밖으로 나가지 왜 힘들게 위로..
계단에서 살인이 이루어지고 시체는 엘레베이터에 유기.. 그 시신을 본사람들은 놀라서 계단으로 이동....매일 반복되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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