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랄] 블레이블루 컨티뉴엄 시프트 간략 소감..

콘솔판이 한국에서 잘팔린건지 아크시스템에서 한국빠가 있는건지(...) 아케이드 게임 주제에 무려 한글자막까지-_-; 나오는 쾌거가 나왔다는 소리..

사실상 최초의 아케이드에서 자체 자막한글화되어 나오는 일본2D대전액션 게임이 된 셈..(KOF 2K1, 2K2는 판권이 국내기업인 이오리스에게 있었으니 최초라고 하기는 애매..)

일단 플레이한건 라그나, 노엘, 츠바키, 테이거, 진

엔딩을 본건 라그나, 노엘, 테이거


최종보스는 언리미티드 H씨(T씨)인데 특징은 공격력, 체력, 스피드 증가에 원모양의 마법진에 둘러쌓여있는데 피격시나 다운시가 아닌 이상 플레이어의 체력을 빼앗고 자신의 체력을 회복-_-;(즉, H씨가 근거리에서 공격을 열심히 가드중이면 즐겁게 야금야금 뺏기는 자기 캐릭터의 체력을 볼 수 있음)

이런 특성덕에 캐릭터 특성에 따라 공략난이도가 크게 갈리게되는데 개인적으로 먹튀급으로 쉬웠던건 라그나와 테이거.. 엔딩을 포기할 정도로 안습했던건 츠바키


라그나는 일단 캘러미티 트리거와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 가능했음. 기존 밥줄도 대부분 살아있고 버스트가 배리어를 말아먹지 않게 되어서 시스템적으로 도움을 받게된 편..(기름종이 체력에서 스케치북으로 승급!)
신기술인 베리얼 엣지를 콤보에 넣어보려고 별 짓을 다해봤건만 애매 그 자체.. 공중필살기면서 시전후에는 약간 더 떠서 내리찍는 모션이라 판정이 느린 편.
인페르노 디바이더 내려찍기 추가타 커맨드가 변경. 드라이브 기술로 바뀌어서 특성도 변경.

노엘은 체인 리볼버 연계기 속도가 약간 느려진것 같고.. 기본 잡기가 상대를 밀어내는 거리와 비거리가 늘어나서 연계 불가능.. 머즐플리터도 연계가 힘들어진 수준. 펜릴의 커맨드가 변경. 덕분에 캘러미티 트리거때보다 체인 리볼버에서 캔슬하기가 거북해짐(..)
성능이 나쁜건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사기성이 많이 줄어든게 눈에 띄는 캐릭터..

진은 대표되는 초딩연타기술과 서핑USA가 대놓고 약화된게 눈에 띄일 정도(...) 기본기도 몇개가 크게 변해서 포기..

테이거는.. 랜덤 선택하다가 괜히되서(..)
별로 많이 하던 캐릭터도 아니라 뭐라고 할 순 없지만 바뀐 시스템 특성덕에 캘러미티 트리거때보다 쓰기 쉬워졌다는게 눈에 띔..
..그리고 최종보스는 A 연타하다 스파크볼트질하고 레버 좀 돌려주면 낙승이라는 웃긴 점이..

츠바키는 개인적으로 애매 그 자체-_-;
간간히 인스톨로 필살기 강화와 캔슬스톡을 늘려야하는데 A버튼 필살기는 다른 캐릭터 킥 수준의 데미지고 B,C버튼 필살기는 데미지는 둘째치고 맞췄는데도 프레임이 불리해지는 웃긴 현상발생(...)
인스톨이 딱히 빠른편도 아니라 루즈한 기분..
덕분에 가드굳히는 최종보스 덕에 엔딩 포기...


그리고 엔딩은 대놓고 C&P와 '콘솔용을 기대하세염' ...

..퉤..